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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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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17:19

빌라로보스 연습곡(2)

(*.87.70.121) 조회 수 12619 댓글 3

DSC03387 villalobos concerto.jpg

사진- 줄리안 브림의  빌라로보스 기타아 콘체르토 소장품( 릴테이프)



1편에 이어서 글을 씁니다.

전편에는  빌라로보스의 성장과 음악세계,음악적 취향과 세고비아와의 조우등에 관헤 언급헀다.


1996년 미국의 대표적 클래식기타아잡지"기타아리뷰"에 기타리스트인 페르난데스


의 글인 "현재 치고있는 빌라로보스 애튜드는  오리지날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컬럼


글이 올라왔다 , 사건의 진위인 즉 지금 사용하는 1929년판-1952년출판 -1990년에 


다시 출판된 빌라 로보스의곡들이 작곡자의 원본과 많이 다르다는 주장이였다.


이 글은 굉장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몇개월이 지난 1997년 다른 클래식 기타아 잡지인 "사운드 보드"(미국 기타아 협회 기관지)에 기타아리스트,편곡자인    스텐리 에이츠가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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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주장은 1973년 이후 발견된 브라질 리오데 쟈네이루에  있는

빌라로보스 기념 박물관에 있는 (1959년 빌라로보스 사망)

빌라 로보스 필사본 악보를 보고 비교 분석한 팩트가 있는 사실이었다.

이 악보는 필사본으로 빌라 로보스가 손수 그린 악보로 직접 서넣은 운지,필적과

 불란서 파리의 악보 출판사인 Max Eschig 의 도장이 찍혀 있는 진본이 분명헀다.

   Max Eschig  출판사 전경   주소 48 rue de rome  paris

DSC03388 max eshig paris.jpg

도데체 어찌된 일일까?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많은 곡들이 다르고 특히 전주곡10번.11번등은 전혀 듣지 못하던 새로운 페세지가 추가로 삽입되어 있었다.연주시간 무려1분 가량 연장 된 곡들이 였다. 보통의 연주로는 1분 30초에서 3분가량의 곡이였으나  이 악보로는 4분이상의 곡으로 연주 된다.

이 악보는 두가지의 가정을 해볼수 있다.

1.빌라로보스의 자필 악보다.

2.제 3자에 의해 다시 개작된 작품일수도 있다.

그러나 세밀한 디테일과 필적분석에 의하면 필라로보스의 작품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보통 작곡자의 필사본을 출판사에서 다시 잘그려서 오리지날 작품을 표시하는데는 어텍스(URTEXT)본으로 다소 비싸게 팔리는 

악보들이 있다.바하나 베에토벤.....등 전문 출판사 까지 있는 실정에 생긴 이상한 사건이었다.


그러면 다시 1929년 파리 시절이  악보가 출판사에 보내져 출판과정을 준비할 시절로 돌아가보자.

빌라 로보스는 기타아 음악을 사랑하던 사람이였다.오직 기타아 음악 한가지 음악만을 작곡하는 작곡가가 아니라 오케스트라,실내악곡,독창곡,합칭곡등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게인

 아방 가르드풍의 현대음악과 브라질 민속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하던 작곡가 였다. 

또한 기라성같은 독주자,지휘자, 작곡자들과도 친분이 두터웠던 사실과 본인의 작품을 

직접 오케스트라 지휘로 초연해 내곤하던  만능 음악인 이였다.

요즘  말로 하면 잘 나가고 있었다..

DSC03390 conduct.jpg

피아노의 루빈스타인 ,지휘자 스토코프스키등의 대가와 함께 한 빌라로보스 음악회 팜프렡 1921년

DSC03385  1921.10.21 concert.jpg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빌라로보스 작품 연주 카네기홀 연주 팜플렡

DSC03389 canegi hall.jpg

굳아 세고비아의 까다로운 주문생산형 (CUSTOM MADE)작품에 메달릴 필요도 없었다.

오히려 세고비아는 기타아 음악 한가지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한 세고비아는 연주회용 기타아 레파토리의 부족으로 인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결국 이런 일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풍부한 기타아 레파토리를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행운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폰세와 주고 받은 편지에서 연습곡3번을 직접 연주하는 빌라로보스에 관해

"전주곡3번은 바하풍의 지루하고 하품나는 작품인데 특히 새번째 악절 햐향하는 페세지는 못들어 주곘다고" 

1940년

그러던 세고비아가 얼마간의 세월이 지난후 빌라로보스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빌라로보스  1951년 기타아 콘체르트를 각종 기타아 악보가 출판되고 1953년에 세고비아가 직접 권두언으로 쓴 추천의 인사말을 보자.


DSC03383.jpg

밑줄친(역)빌라 로보스는 기타아의 역사에 남는 작품을 만들었다. 재능의 결실인  스칼라티나,쇼팽같은 고귀함으로 쓰여진 작품들이다.

빌라로보스는 기타아를 완전하게 이해했고 빌라로보스가 적은 오리지날 운지를 사용하였다........등등

1953년1월  뉴욕에서 안드레스 세고비아 


그전까지의 태도나 폰세등과 편지에서 쓰던 빌라 로보스에 관한 불만스런 언행은 사라지고 칭찬과 격려의     연속이다?

이 배경과  상황은 다음  3편 coming soon





Comment '3'
  • 홈즈 2013.01.04 18:16 (*.51.66.120)
    맨 먼저 댓글을 쓴다는 사실이 영광입니다.......또다른 많은 정보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기타리스트인 허병훈선생님이 처음 발간한 악보집과 15년후에 발간한 악보집은 운지가 많이 달랐습니다.....
    건강하세여.....^ ^
  • 학생 2013.01.04 22:01 (*.161.20.18)
    와...재미있습니다. 감질나게 만드는데도 재주가 있으시네요. 다음편이 또 기대됩니다.
    (근데 궁금한 것. 오래된 저런 팜플릿 자료들은 다 소장하고 계신건가요?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계실거라 추정합니다만...)
  • jons 2013.01.05 21:29 (*.79.6.29)

    우여곡절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읽을 수록 분명 팩트가 더욱 궁금해 집니다 ... 역사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하지만 ... 빌라로보스의 위대함 연주해 보는 한 순간 기냔 느껴지지 않을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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