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14.04.29 10:18

한국에서 살아남기

(*.100.81.171) 조회 수 9959 댓글 4
   세월호 사건의 불편한 진실들이 점점 밝혀질수록 기가막히는 불편한 진실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원래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부정부패랑 많이 친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주 가관이네요. 해운법에서 처벌 조항을 개정하면서 실수로 빠뜨렸다는데 세상에 법을 만드는데
실수로 있던 조항을 빠뜨리는 나라가 어디에 있을까요?    제가 볼때는 고의로 누락시킨 것 같습니다.  
  그렇잖아도 한국사회에 적응잘 못하고 있었는데 점점 더 적응 안되네요. 도대체 이 나라가 밝은사회
바른사회 아름다운사회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사고가 나고 처음에는 선장과 선원들이 나쁜 넘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위에 있는 넘들이 더 나쁘네요. 위에 있다고 하면 아마도 최고 통수권자 까지가 아닐런지...
정말 한국 떠나고 싶습니다.
  세월호 사건의 책임있는 사람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1. 희생된 당사자들 (학생들)
2. 단원고 교사들
3. 단원고 간부교사들
4. 단원고 교감, 교장
5. 안산 교육청장
6. 경기도 교육감

희생된 당사자들은 "배가 침몰하게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고 
알아 보았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인솔한 평교사들은 배를 타고 여행하는데 위급시에 우리반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야하나 생각해 보았을까요? 학교 간부교사들과 교장과 교감들은 위험한 배를 타는데
(배라는 것은 원래 위험한 탈 것입니다.) 위기시에 어떻께 행동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학생들을 교육시켜야 하지 않았을까요?
교육감과 교육청장은 배를 타고 수학여행할 때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각 학교들에 지시 감독하였나요?
 

7. 세월호 선장및 선원
8. 청해진 해운 경영진
9. 청해진해운 감독의무 공무원및 기관
10. 해양수산부
11. 구호책임을 맡는 기관 
12. 국회
13. 대통령

선장및 선원들이 제대로 대피시키지 않은 죄는 너무나 잘들 알고 있지만 더 나쁜 사람들은
돈많이 벌기위해서 평형수 제대로  채우지 않고 대신 화물만 가득 싣게한 청해진 경영진, 이렇게 
해운회사가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둔 대통령이하 정부 책임자들...

이 많은 사람들 중 한명만 똑바로 했어도 사고는 나지 않았을 텐데...
그런데 권력없는 아랫사람들이 아무리 잘해보려고 해도 윗사람들이 썩어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세상을 좀 살아본 어른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 ...

그러니 대통령도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것 같네요. 그 대통령이란 딱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을 역임한 모든 대통령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봐요.
하지만 유난히 책임질 분들은 계시겠죠? 아마도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듯 ...

제목에 맞는 결론을 쓰면 한국에서는 스스로 본인을 지킬 수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사회입니다. 우리가 횡단보도를 건널때 파란불이 켜지면 건너지요.
하지만 신호를 무시하고 달겨드는 신호위반하는 차가 없는지 확인하며 건너야 합니다.
그런데 철없는 어린애들은 파란불만 들어보면 냅다 뛰어건넙니다. 그러다 차에 치면 
어쩔라고 하냐고 야단치면 "나는 잘못없다 신호 위반한 차가 잘못아니냐" 고 항변하지만
결국 죽는 것은 본인이고 차에 치어 죽으면 본인이 손해라는 것은 애들은 잘 모르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예사로 신호를 위반한다는 사실도요.

매냐 여러분 아무도 믿지 말고 본인을 지키세요. 우선 나 그리고 우리가정 우리반 우리학교
우리회사 이렇게 나를 중심으로 지켜나가지 않으면 죽고 마는 사회니까요. 예전에 노태우 대통령이
"믿어 주세요, 저를 ..." 이라고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서는 아무도 믿지 마세요"라고 하고 싶습니다.

 
Comment '4'
  • 칸타빌레 2014.04.29 14:39 (*.100.81.171)
    차타면 일단 안전벨트매고 (뒷자석에서도) , 노래방 단란주점가면 비상탈출구 부터 확인하고 낚시배타면 구명조끼 달라해서
    꼭입고 고시원이용자들도 비상시 탈출에 대비하고 ... 요즈음 음악연습실들이 유행이던데 여기도 불안해 보이네요.
    건축물들은 점점 대형화되서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100층 넘는 빌딩들이 속속 들어서죠?) 사고는 더 대형화 될 텐데
    그런 곳에서 사고나면 개인이 대처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고속철도도 불안하고 ... 불안해서 이제는 어디 다닐 엄두도 못내겠어요.
  • 음주운전제발 2014.04.29 15:04 (*.253.28.151)
    제발 술먹고 운전하는, 나도 버리고 남도 버리는, 바보 짓들 하지 맙시다!!!
  • 글보고 2014.04.29 19:12 (*.178.114.90)

    못믿는 정도를 떠나서 의심부터 해봐야 합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미성년자인 어린학생들은 법적으로나 모든면에서 봐도 그렇고 자신을 책임질수 없는 나이이기에 이들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오직 어른들만이 잘못한겁니다.

     

    어른들에 의해 어린학생들이 희생을 당한 아주 비참한 사건입니다.

  • 음주운전 노~ 2014.05.02 21:11 (*.34.184.105)
    오늘 또 지하철 사고가 났는데, 안내방송은 후속 열처 승객에 대해 제자리에 그대로 기다려라 했는데,
    승객들은 강제로 문을 열고 선로로 탈출했다네요.
    다른쪽 선로로 전동차가 올수가 있기 때문에 열차 밖으로 나가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는데,
    안내방송을 따라야할지, 스스로로 판단해 행동해야하는지 정말 한국에서 살아가기 참 어렵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3506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6397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170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358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8202
16575 발명.발표 10 file 이진락 2020.08.16 3593
16574 모가비 스마트 기타 소개 9 정천식 2020.08.16 8220
16573 줄리언 브림 타계 6 file 2020.08.15 3322
16572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여주인공 장하은 2020.08.15 3279
16571 좋긴좋네요~ file 혜꿍이v 2020.08.15 4596
16570 대중가수가 클래식을 이렇게 하네요.... 1 2020.08.11 3145
16569 장마철 기타관리 file 2020.08.09 2415
16568 응큼하게 기타를 내놓은 사람 3 금모래 2020.08.03 3523
16567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콘서트 관람후기(with 기타리스트 장하은) 1 file 뮤직토피아 2020.08.03 3421
16566 미련 연주회 다녀왔어요... file 2020.08.03 2961
16565 더 좋아진 음악감상 file 2020.08.03 3141
16564 악기수리하러 먼곳까지 file 2020.08.03 3161
16563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를 첼로랑 같이?! 혀니여니 2020.07.29 3211
16562 최동수님 모시고 모임 갖었어요 2 file 2020.07.26 3188
16561 김성훈 기타학원 평촌에서 세종으로 이전했나요? 1 궁금해서.. 2020.07.23 3726
16560 F. Sor Thême Varié op. 15c ....... Paola Hermosín 2020.07.20 3260
16559 넛트새들목걸이 file 2020.07.20 3130
16558 엄상옥 선생님께서 제작하신 기타도 수리가 가능한지요? 2 이영식 2020.07.18 3833
16557 기타계 인물 소사 - 수정 10차 4 최동수 기타 2020.07.11 3246
16556 신기한 악기들.... 2020.07.09 2771
16555 혼자 호텔켈리포니아를... 2020.07.09 2850
16554 기타호텔....우리나라에도 2 file 2020.07.09 2835
16553 존 홉킨스대학 리서처가 ....... 1 file 2020.07.09 2533
16552 스마트폰보다는 스마트텔레비젼 1 file 2020.07.09 3418
16551 최원호 ............ 무관중연주회 2020.07.09 3652
16550 빨리 검게 되는 줄. 1 0000 2020.07.04 3082
16549 [김해 장유,김해,창원,부산] 통기타, 클래식기타 레슨, 3달에 36만원, 한달에 14만원 file 권진수 2020.07.03 3647
16548 포크기타 자격증과정 file evermusic 2020.06.26 3859
16547 노래와 기타............Paola 파올라 2020.06.25 3736
16546 몬테비데오 기타 2020.06.22 7828
Board Pagination ‹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