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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10.71.29) 조회 수 11774 댓글 6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얼마전부터 재즈기타(일렉기타)를 연주하다가 클래식기타로 재즈를 연주하는것에 흥미가 생겨서

클래식기타에 대해 알아보고있습니다.

 

클래식기타는 장인에게 수제로 주문하여서 제작하는게 좋다고 들어서요.

지금 제 기타가 너무 튀고 가볍고 까랑까랑 거리는 면이 있어서

새로 장만할 기타는 좀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중후한 소리를 원합니다.

 

대략 앞판은 스프러스, 측후판은 하카란다, 넥은 마호가니 , 지판은 에보니 이런식으로 한번 짜봤는데

이정도 스펙이면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알수있을까요?

물론 장인의 기타제작 방법과 다양한 변수가있겠지만

제가 추구하는 소리를 만들려면 어떤목재를쓰는게 좋을까요?

 

아참.. 혹시 장인분들마다 기타의 특징도 있다던데

대표적으로 몇몇분들의 특징을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Comment '6'
  • 주문 2013.05.15 00:55 (*.32.177.83)

    1. 질문은 질문게시판에


    2. 기타 자체는 수제입니다. ( 찍어내기에도 공정이 너무 많고 복잡하죠 )
    수제라는것보다 전문적인 제작가가 하는것이라고 옳겠죠


    3. 보통 스프+하카나 로즈로 많이 갑니다. 일렉이랑 겸용하시는분들도 그렇구요
    하카란다급은 400만원 이상 가는데.. 이것도 제대로된 하카란다를 보유한 제작가에게
    가야됩니다. 왜냐면 국내외에서 하카란다에 혼선이 많고 ( 검색해보세요 )
    전세계 제작가들중.. 30~40%정도는 어설픈 하카란다보다는 제대로된 로즈우드를 더 선호합니다.
    앞으로 하카란다도 점점더 희소하고 그래서 품질이 좀 그렇죠..


    4. 보통 일렉,재즈 같이 하시는분들이 클래식으로 서민석기타 많이 쓰구요 ( 예 : 함춘호, 이병우 등 )
    스패니쉬기타는 아람쪽이 많고 ( 예 : 박주원씨 ) 스페인 라미레즈 쓰시는분들도 꽤 많습니다.
    ' 기타 = 라미레즈 ' 여서 매니아들이 워낙 많구요. ( 예 : 조정치, 홍대 기타리스트들 )

    국내에서는 별로지만 후안 알바레즈라고 에릭클랩튼이 Tears in heaven 은 쓴 스페인제도 인기만점입니다.
    ( www.acousticguitar.co.kr 에 중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구, 때마침 라미레즈 1A도 있네요!
        
        국내 제작가들중에서는.. 그나마 저음이 괜찮은건 엄태흥기타가 괜찮죠. 맥아리가 가장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 제 기준이고 / 6월 9일날 성남기타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여기에 대부분 제작가들이
    나오니 모두 시연해보면서 서로 토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귀찮더라도 장터에서 많이 사고 팔고 해보세요. 이런분들 엄청 많아요
    귀찮기는 하지만 이것도 경험해보면 실력도 늡니다. ( 단 너무 빠지지는 마세요 ㅎㅎ 하드웨어 집착하면 병걸림 )


    5. 대부분 스푸르스를 잘 다루시고 명기들도 보면 스푸르스 비율이 많습니다.
    시더의 경우 소리가 스푸르스보다 잘나고 힘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제대로 만드는 분이 많이 없습니다.
    ( 시더로 하실경우 차라리 라미레즈나 외국제작가들이 더 괜찮을듯 하네요 )
    그나마 객관적으로 인정받은건 이운선님의 시더네요 ( 한국최초로 GSI 출품되고 잘 팔리니 )

    일단 많이 만져보시고 ( 기타페스티벌 같은 자리가 좋습니다 )
    공방에 가셔서 자주 이야기 해보시고 시연도 해보세요. 밑에 부강만세님 처럼 이 바닥에서도 문제들이
    좀 있어요... 저도 국내제작가에게 300만원주고 기타 맞추다 사기도 당해보고(알고보니 100만원대급 재질)
    파주에 있는 제작가들(특히 수리랑 제작겸업하고 연예인 기타팔이하는 제작가는 사기제작이라고) 욕하는
    자칭 제작가한테 휘둘린적도 있어요 ㅎㅎㅎ 배아프니까 욕하고.. 에휴 참.
    ( 다행히 이 두 제작가는 기타페스티벌등에는 거의 안나옴.. )

    많이 만져보시고 많이 들어보시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한테도 의심하고 질문 던져 보세요. ' 내가 원하는 소리가 이건가? '

     ... 제작가나 남이 아니라 자기가 주체가 되서 연구하고 자기만의 소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드웨어(기타)+소프트웨어(자기실력)이 결합되어 자기음악이 나온다고... 저는 생각해요

  • ㅁㄴㅇㅁㅇㄴ 2013.05.15 02:46 (*.218.68.127)
    이병우, 함춘호, 샘리, 정재일, 김민석. 이분들은 클래식기타 메인으로 서민석씨 기타 사용하십니다.
    한대이상 가지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 기타바이러스 2013.05.15 08:36 (*.88.222.129)
    좋은 스푸루스 와 최고급 하카란다 국내최고의 제작가 그리고 최고의 헤드머신 이렇게 하면 명기 나오는지 궁금 합니다.
    매냐에 오시는분들은 대략 재료비에 대해서 다들 알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제작 해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최고의 재료와 최고의 제작가에서 나온 악기도 만족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즈연주자님이 좋은 악기를 구입 하고저 하신다면 공방도 다녀보시고(파주/용인/의정부등) 제작가분들마다 조금씩 악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에 맞는 악기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또한 외제 악기 저렴한것도 좋은 악기 많이 있습니다.
    콘트레라스 / 로드리게스 / 라미레즈 연습용도 콘스트에 준하는 좋은 악기 많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발품입니다.
  • 재즈연주자 2013.05.15 15:10 (*.210.71.29)
    답변감사합니다. 질문게시판으로 이전하려하는데 이전버튼이 없는것같네요..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삭제하기도 뭣하고..
    역시 글로 배우는것보다 경험을통해 제가 직접 느끼는게 중요한것이군요!
  • 2013.05.15 16:51 (*.6.192.181)
    일단 기타바이스님의 말에 저도 동감합니다. 발품 파셔야 할것 같아요^^
    제 의견을 좀더 피력한다면, 질문자 분께서 일단 어떤 소리, 스타일, 그러니까 정확히 어떠한 악기를 원하시는지 정확히 하셔야 할것 같아요.

    자, 요즈음 기타는 보통 크게 3분류로 나뉘는데, 1.전통의 단판악기 2.더블탑악기(담만스타일) 3.격자구조악기(스몰맨스타일) 이렇게 나뉠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1번에 해당하는 전통적 단판악기는 국내 모든 제작가 분들이 제작하십니다.
    2번,3번에 해당하는 더블탑 및 스몰맨스타일 악기는, 신현구님,알마(김희홍님),최문석님 정도로 알고 있고요.

    일단 어떠한 음악을 하시는지가 중요할거 같네요.
    물론 스페인색체가 많이 나오는 음악, 즉 세고비아,줄리안 브림, 페페,윌리암스 등이 연주하는 대부분의 스페인적인 음악이나 바흐 등 보통 클래식이라 일컫는 장르에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스페인 소리를 추구하는 악기가 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세고비아의 영향일지도 모르지만요.

    어떤 소리를 원하시는지 또한 그 소리를 제작가와 공유하는데 필요한 기준도 있어야 겠죠.
    위에 ㅁㄴㅇㅁㄴㅇ님이 거론 하신뮤지션 분들은 현대음악에 잘 어울리는 서민석님의 악기를 잘 선택하신거 같네요
    국산악기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수준이더라고요. 왠지 엔드류 요크나 핑거스타일음악에 어울리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살롱악기의 느낌이 아주 좋고 너트부분도 일반적인 것보다 좁아 왼손도 편한것
    같더라고요.

    이에 반해 좀더 스페인 전통적인 소리를 추구하는 김중훈님 곽웅수님 이주용님 엄태흥님의 악기도 상당히 좋은
    악기 인것 같더라고요. 기타페스티발등에서 쳐보고 이곳 저곳에서 쳐본 결과 엄태흥님의 악기는 뭔가 중후한 느낌이 좋고 곽웅수님 악기는 악기마다 특색이 좀 있지만, 팡팡 잘 터지는 소리가 특징적인것 같았고 이주용님의 악기는
    파꼬 마린에 흡사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소리가 일품인것 같더라고요.

    이외에 2,3번에 해당하는 악기인 알마기타(더블탑)은 아주 선명한 느낌의 깔끔한 악기의 느낌을 받았고, 신현구님의
    스몰맨모델은 국내에서 가장 오리지널 스몰맨과 가장 흡사한 악기인것 같고 더블탑 악기를 시연회 홀에서 들어봤는데 그중 젤 잘 들렸던것 같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공부하신 걸로 알고 있는 최문석님의 더블백기타(더블탑)기타도 상당히 보잉하면서도 어택이 빠른 악기처럼 들려져서 이전과 좀 색다른 더블탑악기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요.

    두서없이 글을 써 내려갔는데, 질문자를 포함한 악기 구매하실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발품 팔아야 원하시는 악기를 손에 얻으실 수 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중상급 이상의 연주가 가능한 제작가분들의 악기가 보다 괜찮은것 같고, 말도 좀
    통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쪼록 좋은 악기 구매하시길...
  • 해송 2013.05.15 18:18 (*.98.181.13)
    내가 원하는 소리를 모르니 이를 어찌해야 하나요
    요즘 손에 맞는 기타만 다시 마련하기를 원하고 내소리를 찾지못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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