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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93.194.11) 조회 수 11516 댓글 60
안녕하세요

현재 50대 중반이고요 한35년 만에 금년 3월 다시 클래식 기타에 이끌려 다시 시작하였습니다만.
한 3개월 째 오른손에 심상치 않은 일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클래식 기타를 다시 시작한지 한 3개월쯤 되었을 때 라리아네의 축제는 그런대로 칠 수가 있어서  2주간의 여름 휴가 기간중 알함부라, 전설, 땅벌, 빌라로보스 연습곡 1번, 환타지아 오리지널을 운지는 끝낼 요량으로 하루 5~6시간정도 연습한 듯 합니다. 휴가 끝날 무렵인 8월 초 이상하게 아르페지오를 하면 약손가락이 말려 올라가고, 중지와 약지가 개별동작이 거의 안되면서 의도한 박자가 약간씩 틀려지곤 하는데 좀 무시하고 (줄만 라벨라 Extra Hard tension에서 갈리 high tension 으로 바꾸었는데 상당한 장력 차이를 느꼈습니다)계속 쳤더니만 앞에 열거한 모든 곡들이 거의 정상적인 연주가 불가능하여 말로만 듣던 부상을 당한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 3개월 정도를 간단한 아르페지오 와 트레몰로 연습을 천천히하고 간단한 합주곡의 한 part 를 연습 하던 중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만 최근엔 간단한 합주곡 마저 제대로 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왼손도 마디가 부어 오르는 등 불편합니다만 연주에는 지장 없는 정도로 생각되고요
주법은 70년대에 기타친 관계로 손목이 많이 꺽어진 상태의 직각 탄현을 해왔습니다.

제가 파악한 문제는 너무 센 장력의 기타줄 사용,
연습한 곡들이 오른손이 쉴 틈이 없는 곡들로서 부담 가중
트레몰로시 예전의 감각을 못찾아서 계속 경직된 상태로 오른손에 부담을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최근 정형외과에도 가 보았으나, 의사 선생님께서 기타의 연주시 손가락에 대한 이해가 안되는지라, 즉 해보라는 보통사람이 하는 동작은 거의 다 되는 바 빠른 움직임이 안되어 고민하는 제사정을 이해하시기는 곤란한지라 깊은 상담이 곤란하여 처방도 못 받은 상태입니다.
또 직장 생활하는 관계로 평일 병원치료도 좀 부담됩니다.

질문은

1) 이 상태에서 모든 연습을 한동안 중지해야 되는지
(오히려 이상태에서 간단한 연습이라도 계속하면 옳지 못한 동작에 길들여 질 것 같기도 하지만 그나마 연습해놓은 것을 다 잃어버릴까봐 아까와서 쉽게 포기를 못하네요^^)

2) 중지해야 한다면 보통 어느 정도의 기간이 될는지 -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요

3) 혹 부산, 울산 지역에 전문병원 또는 이런 문제를 잘 아시는 의사선생님은 없으신지.

4) 다음에 이 문제 나은후에 주법을 새로운 주법으로 바꿀 필요성은 없는지. (전 솔직히 알함부라만을 연주하기 위해 클래식 기타에 발 들였고, 트레몰로 자체는 나름 고르고 자신있었고는데 – 제생각입니다만 직각 탄현이 아니면 예전의 트레몰로를 재연 시킬 수 없을 것 같네요 – 그래서 한 때 레슨도 생각했었지만 포기한 상태입니다.)

답답하여 올리는 질문이오니 꼭 이질문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3 06:37)
Comment '60'
  • 메일 2011.11.02 11:58 (*.230.252.21)
    있으시면 메일을 올려 주세요..
  • 아르미 2011.11.02 13:51 (*.193.194.11)
    감사합니다. 이메일은 yhheemssen@yahoo.co.kr 입니다.
  • 시더 2011.11.02 14:21 (*.61.5.154)
    저같은 경우도 늦은 나이에 시작하여 한 2년간 무리하게 연습을 하였더니(평일 하루3시간, 공휴일5~6시간 이상) 아르미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4달정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초기엔는 a를 치면 m이 말려 올라가 로망스 아르페지오가 안되더니 지금은 증세가 i로 옮겨가 a나 m을 치면 i가 말려 올라가서 기본적인 i,m교호조차 하기가 힘들 지경에 이르렀네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4개월 전부터 연습량을 하루30분이내로 줄여 보기도 하고 한두주씩 쉬어도 봤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지금은 기타를 놓고 있습니다. 기타매니아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의 글과 답글이 제법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치료방법 등이 있으신분은 저희와 같은 열의충만한 중년매니아들을 위해 공유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제매일은 k990513@korea.kr 입니다.
  • 아르미 2011.11.02 15:07 (*.193.194.11)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15&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국소이긴장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944
    여기및 비슷한 site 보면 악기를 바꾸어야 한다는등 상당히 비관적이군요 - 쩝!!
  • 아르미 2011.11.02 17:51 (*.193.194.11)
    [2011/11/02]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38&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국소이긴장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922
    여기는 좀 긍정적인 글도 있네요

    제가 충분히 안찾아 본 불찰이 있어서 문제내고 답내고 하는 것 같은 좀 우스운 상황이 된 듯 합니다만 용서하시고,
    그래도 다른 분들의 고견 기대해 봅니다. 꾸벅
  • 전공자 2011.11.03 10:05 (*.112.146.106)
    쉬셔야 합니다
    오른손에 힘을 많이 주고 무리하게 빠른 연습,터치등 하셔서 생기는 현상 입니다.
    초기 증상때 2년 정도 쉬었더니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병원에서 잘 몰라요 ...
    문제는 힘 입니다..
  • 전공자 2011.11.03 10:12 (*.112.146.106)
    레슨을 꼭 받으시길 추천 드려요
    터치후 힘을 이완한후 다음 터치가 들어가야 하는데
    동작이 힘을 완전히 빼지 못하고 남은 힘을 유지한 상태에서
    다음 손가락을 사용하게 되면 연주 내내 손에 힘을 주고 사용하게 되어 무리한 그육 운동으로
    증상이 생기신 것 같아요 가능하시면 레슨을 꼭 받고 배우세요
    선생님들이 보셨다면 힘을 빼는 방법 을
    배우셔서 손에 무리가 가는 일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힘을 주면 빨리 칠수가 없습니다.....
    안 좋은 습관은 오래 될수록 고치기 어렵습니다...
  • 아르미 2011.11.03 12:24 (*.193.194.11)
    전공자님 감사드립니다.
    요행이라도 현재 증상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조언 깊이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일것 같고 일단은 당분간 기타 잊을까 합니다
    관심 가져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더님 지역은 어디신지요 서울 근교라면 함 참고될 사항 보내드리겠는데, 여기 공개하기는 참으로 요즘 말이 많은 사이트라서 ^^ 그리고 서로의 좋은 사항이 있으면 서로 공유하도록 하면 합니다만.
  • 시더 2011.11.03 19:11 (*.61.5.154)
    저는 대구에 삽니다. 참고될 사항 있으시면 가능하시다면 위에 적어놓은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본 사이트를 통해 경험자들의 글을 듣고 따라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쉬는게 증세 호전의 첩경이라 결론내렸습니다. 지인중에는 초기증상시 몇개월 쉬고는 회복되었다는 사람도 있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쉬고 있습니다. 병원(한의,신경외과)에서도 무조건 쉬라고만 얘기하고 별다른 처방을 못내리더군요.
    아르미님도 희망 버리지 마시고 꼭 완쾌되셔서 좋은 연주 이곳에서 들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정보가 입수되면 이곳이나 메일을 통해 공유토록하겠습니다.^^
  • 아르미 2011.11.04 16:36 (*.193.194.11)
    시더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같이 완쾌하기를 빕니다.

  • 아르미 2011.11.04 16:39 (*.193.194.11)
    일단 한 3개월은 기타는 잊고 살려고 합니다만.

    혹 플롯이나 이런 것을 연주하는 것도 회복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런지요.- 이 기회에 배워 볼까하는데 확실치 않은 의견이라도 부탁드립니다.
  • 샘터에서 2011.11.05 00:18 (*.12.24.128)
    저도 같은병인데 제경우엔 몇 달씩 쉬어도 전혀 상황이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이삼십분이라도 손푼다 생각하고 조금씩은 연습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 맑은느낌 2011.11.05 11:22 (*.76.61.188)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저도 기타를 치면서 몸이좀 아팠거든요
    그래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저는 도움은 못드리지만
    모쪼록 여러님들 좋은상태 회복하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아르미 2011.11.08 18:18 (*.193.194.11)
    관심을 가져 주시는 여러분들,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다가 꼭 나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혀기 2011.11.09 22:55 (*.199.203.60)
    저도 아르미님과 비슷한 현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포기할까도 했지만 20여년 함께한 기타를 놓긴 어렵더군요.

    그래서 몇달전부터 아주 낮은 속도로 스케일, 아르페지오연습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씩 올리면서요.

    그런데 몇주전에 혹시나 하고 해본 방법이 도움이 되는것 같아 올려봅니다. 모든 오른손 동작은 주먹을 쥐는

    동작이죠 아르페지오를 빼곤. 해서 왼손 이완시키는 방법을 오른손에 적용해봤습니다. 오른손을 바닥에 편

    상태에서 한손가락씩 차례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거죠. 그러면 손가락을 펴는 근육이 얼마나 약한지 깨닫게

    됩니다. 간단한 음양의 법칙이죠. 저도 시작단계라 확실하진 않지만 수시로 하고 있는데 중지나 약지가

    꼬이는 것이 덜 합니다. 힘도 생기는 것 같구요. 역설적으로 힘 빼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 아르미 2011.11.10 10:50 (*.193.194.11)
    샘터에서님 과 혀기 님 께서는 조금이라도 연습과 근육의 운동을 추천하여 주시네요
    이런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일단 잠시 쉬었다가 님들 및 모든분들의 소중한 경험 모아서 저 나름대로 정리하여 적용하여 볼 생각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저에겐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해주시기 때문에, 계속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심리적인 문제도 생각중이고요, 어렴풋이 아주 예전에 이런 문제를 극복한 것 같은 기억도 있습니다만 (왜냐면 금번 이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걱정보다는 너무 당연한 것인냥 받아들였었거든요.) 세월이 너무 흘러서~~
  • Jason 2011.11.10 13:46 (*.12.113.117)
    저두 한동안 그런 현상이 나서 지인의 권유로 매일 손가락 완력기를 이용해서 손가락 운동을 해주었습니다.
    유명한 연주가중 한사람이 님과같은 똑같은 문제로 여러 병원을 찾다가 원인은 발견 못하고 결국은 연주를 못할쯤에 어떤 의사의 의견이 다름이 아닌... 손가락을 너무 기타치는데만 사용해서 그런것이니 ...손가락을 다른 용도로도 자주 쓰야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생각이 손가락을 기타로 혹사(?)시켰기 때문에 쉬어야한다고들 생각하지만 ...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 기타를 치는데 필요한 손가락 움직임을 너무 많이 했기때문이라는 겁니다.
    운동할때 쓰는 A자로 생긴 손가락 완력기를 매일 하루 100번씩 하시길 권유합니다.
  • 샤콘느1004 2011.11.10 14:05 (*.203.57.126)
    힘줄은 마이 써서 특정힘줄만 마이써서 그런겁니다. 우리힘줄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 좀 아껴써야하시는
    정도로 무리가 오신거구요

    커피나 인삼 홍삼 카페인피하고 싱겁게 드시고 근육과 힘줄의 재료가되는음식좀 드시고
    기타연습말구요 운동좀 하세요 운동하실때마시는물은 근육과 힘줄 즉 피의 재료가됩니다.
    손이 뻣뻣해지고 반응이 느려지는건 피 =힘줄 =근육=간 의 과로입니다. 그리고 커피나 인삼 이런거 금지하고
    수면을 휴식을 많이 취해주라는것은 피의 회복시간과 심장에서 피를 더 쓰지않도록하는것이구요

    그냥 쉬지만 말고 적절한 유산소운동 가볍게 해주면서 물도 자주 운동할때 마시는물은 근육과 피의재료이고

    운동안하고 짜게 먹고 밥과 국위주의 식사를 하고나서 마시는물은 뱃살.. 특히 식사후 갈증을 마이느끼는
    음식은 소금덩어리 양념덩어리음식이고 이럴때 마시는물은 희석시키려고 들어오는물이라 순환도
    잘안되고 붓거나 체지방이되는 물이되어버립니다.


    종합적인 이야기인데 한창때라도 너무 무리하면 손고장나구요 나이와 관계없이 손만 노화가 일찍되어
    버리는거구요

    연습을 자주안해도 나이가 들면 근육은 저절로 잘 빠집니다 수지굴근신근..
    건강한 몸을 위해 탄력있는몸과 유연한 어깨 팔..그리고 부드러운 손가락근육힘줄로 연결되는데
    연주할때도 어깨부터 힘을빼고 팔 손 손가락도 노련하게 힘을 안들이는 단계가되면 손고장도
    덜할겁니다.
    연주자들중에도 손에 힘이 마이들어가는 압탄하는방식탄현하는분들이 더 고장잘납니다.


    다시요약하면

    힘을 들여 연주하지마세요 시간을 조금 줄이세요

    어깨스트레칭 몸운동 매일매일 땀을 약간 흘리고 운동후 물을 마실때 시원하게 느껴질정도의 운동량

    그리고 운동후 밥맛이 떨어질정도가 아닌 무리없는 운동,..운동시 수분 조금씩 자주섭취

    그리고 밥과 국위주식사가 아닌 반찬위주식사

    젓갈 국물(국 찌게 라면 칼국수 냉면 ) 에 밥말아먹지말고 국을 적게 빵 면종류 삼가 커피 인삼 홍삼 카페인금지

    충분한 수면 질좋은 수면...

    녹황색채소(브로컬리 피망 파프리가 상추등) 비타민많은 키위 콩 두부 우유 계란 삶은고기 버섯


    육식하실때 술과 밥을 절제 반드시 쌈에 싸서 드시고


    뭐 이정도

    결국 몸관리잘해야 손이든 팔이든 어깨든 나이들면서 소모되고 뻣뻣한 힘줄이 부드러워집니다.

    컴퓨터자판 자주두드려도 엘보생기는사람많은 요즘현대시대입니다.
  • teriapark 2011.11.10 15:35 (*.253.28.151)
    ''''손가락을 너무 기타치는데만 사용해서 그런것이니 ...손가락을 다른 용도로도 자주 쓰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정답인듯.

    기타 칠 때 손가락을 주로 손바닥 쪽으로 굽히는 동작을 하는데
    그만큼 뒤로 뻣치는(펴는) 운동도 함께 해주어야 할 듯.
  • 샤콘느1004 2011.11.10 15:39 (*.203.57.126)
    테리아팍님말씀 맞습니다. 우리가 축구에서 프리킥을할때 다리를 뒤로 제껴서 킧을하는것과

    그냥 대퇴사두만이용해서 하는거랑은 킥력이 다르죠

    수지굴근말고도 신근도 단련해야하고 탄현할때 그렇게하면 음량도 커지고해서 손에 힘을 안들여도

    큰소리가 나게됩니다. 손을 독수리손처럼 책상바닥에 엎어놓고 들어올리는연습이나

    탄현시에 중수골쪽 관절을 이용하는 방법이 예입니다.
  • jazzman 2011.11.10 15:48 (*.241.147.40)
    여러가지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저는 뭐 이 분야 전문가는 물론 아니긴 합니다만, 그 문제의 국소 이긴장증 (focal dystonia)은 그냥 손가락만의, 인대, 근육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유사한 동작을 해도 기타칠 때 (혹은 특정 악기 연주를 할 때) 만 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즉, 신경계통의 문제가 같이 결부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물론 정확히 원인과 메커니즘을 알지는 못하지만, 악기 연주시에 동원되는 신경세포들의 회로가 뭔가 엉켜버린 거겠지요. 그리고 계속 반복적으로 그 잘못 엉킨 회로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혹사를 하면서 그것이 고착화되고... 결국 그 엉킨 회로를 다시 풀어야만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종이도 한번 잘못 접으면 그걸 고치기가 쉽지가 않잖습니까. 싹 다림질해서 새로 피고 다시 접어야 하는데... ^^;;; 엉킨 회로도 완전 리셋해버리고 첨부터 다시 그려야 겠지요. 방법이 무엇일지는 아무도 잘 모릅니다. 위에 말씀나온 것들은 그냥 일반적인 섭생으로서는 아주 좋지만, 국소 이긴장증에 특효가 있는 치료라 하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결국 개인적인 시행착오를 통해서 방법을 찾아나가는 길 뿐일 듯합니다.
  • 샤콘느1004 2011.11.10 15:58 (*.203.57.126)
    이긴장증은 굽혀진게 다시 회복이 안되는 신근의 약화도 한 요소고 굴근힘줄의 마모도 연관있습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것이라 큰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움직이는 굴근 신근은 전완근에 다
    연결되어있고

    근육이라는것은 힘줄을통해 뼈에 연결되어있습니다.

    굴근만 과다사용하지말고 신근도 발달시켜놓으면 확실히 회복이 빠르고

    근육 근력 힘줄의 회복을 위한 여러가지노력이 필요합니다. 회복과 관련되는것이 주로 간이고

    회복이 잘안되는사람은 기타안치고 쉬어도 회복이 늦습니다. 회복이 잘되고 활성화된 간을 가진사람은

    손가락뿐아니라 어깨 팔 무릎허리등 모든힘줄의 회복 근육회복이 빠릅니다.

    회복이 빠른사람은 잘 다치지도않고 무리해서 다친다 하더라도 회복이 됩니다.


    몸에 문제가있거나 검사상소견이 안나오더라도 간의 기능자체가 약한 분들은 덩치좋고 근육질인사람이라도

    힘줄이 약한사람도많고 마른사람이라도 힘줄이 강한 사람도 있고 사람따라 차이가납니다.


    다치는사람만 잘 다치고 회복이 잘안되는사람만 회복이 잘안됩니다. 약간 타고나는 부분인데

    위의 노력으로 카바하는수밖에없습니다.


    힘줄염이 손가락이든 엘보든 오십견이든 오는사람만 디스크든 협착증이든 좌골신경통이든

    오는사람만 잘오고 생활이나 직업때문에 먹는음식때문에 잘못되었다하더라도 회복력이 좋은사람은

    회복됩니다.
  • 샤콘느1004 2011.11.10 17:39 (*.203.57.126)
    우리가 운동할때 대퇴사두근만 발달시켜주는것보다 슬와근이나 대퇴이두근을 강화하면 단거리달리기나
    축구할때 킥력이 증가되는경험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흉근이나 복근만발달시키는것보다 등근육을

    같이 발달시켜주는것이 목이나 허리의 강화에 더 도움이되구요

    그리고 근력운동도 근매스를 늘리는법이있고 힘줄을 강화..즉 힘을 발달시키는방법이있고

    힘은 어느정도 타고나는부분이있고

    힘은 근육에서도 나오지만 강한 힘줄에서 나오는것이고

    근육이 크다고 덩치가 크다고 다 힘이쎈것도 아니고 말랐다고 다 힘없는것이 아닙니다.


    전완근의 피로도가 높아져있으면 손가락이 고장나기도하고 엘보도 오기도하고


    위에 제시한 섭생은 치료법도 아니고 특효있는 섭생법도아닙니다. 모든힘줄과 간의 건강을 위한 섭생이고

    혈압이든 당뇨든 비만이든 공통되는 섭생입니다.

    피로의 원인이 모두 간에만있는것도아닙니다.


    힘줄이야기하다보니 간의 관리법이 나온거고

    힘줄은 사용잘안하거나 하면 식어가고 과사용하면 마모되고 약해집니다. 젊었을때는 아무거나 먹어도

    위같이 안해도 문제없는경우가 많고 나이들어 관리잘하는사람은 더 오래 사용하기도합니다.


    수지신근의 강화 반드시 필요합니다.
  • 아르미 2011.11.10 18:30 (*.193.194.11)
    와! 정말 공감이가는 좋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특히 의료계에 일하시는 분들로 알고계신 분들의 조언도 있고.

    아무튼 편식은 당연 안좋겠죠 - 늦었지만 습관을 바꾸어 볼 요량이고요 , 조언해주신 대부분의 님들의 글이 이런 손가락 문제가 아니더라도 지키면 건강에 좋을듯 생각되네요

    가능한 님들의 조언 지켜서 나아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낯모르는 사람에게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관심, 격려 그리고 지식 나누어 주시는 친절하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기타매니아를 매일 서너번 씩 드나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맹물 2011.11.12 11:04 (*.105.238.221)
    물도 아니고 막걸리도 아닌 듯한 조언보다는
    이 분야에 치료경력있는 전문가를 찿아서 도움을 받는것이 현명합니다

    치료경험도 없는 사람이나 의사에게 두리뭉실하거느 추측으로만 치료조언을 해주는것은 위험하죠

    아르미님은 반드시 전문가를 찿아서 치료와 조언을 구하세요



  • 리브라 2011.11.12 12:19 (*.131.167.73)
    의학적으로 손을 담당하는 파트는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 운동치료에 있어서 재활의학과가 있습니다.
    저는 성형외과 전문의지만 핸드 전문이 아니라서 자세하게는 모릅니다만 foccal dystonia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이나 힘줄의 문제라기보다는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나 뇌의 문제라는 학설이 주류입니다.

    교통사고로 안면부의 손상이 있었던 환자들이 나중에 눈을 깜박일때 입꼬리가 실룩실룩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드물게 보는데 사고로 운동신경인 얼굴신경의 연결이 잘못 교차연결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연주자에세 생기는 국소이긴장증도 무리한 운동으로 어느 레벨에선가 잘못된 신경지배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미상입니다.

    치료방법도 정확히 확립되지 않았지만 근육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위의 jazzman님의 말씀처럼 신경회로-근육, 신경과 뇌를 한 그룹으로 보고 접근해야 하며 휴식과 함께 운동 기능의 재교육(발가락을 손가락 엄지에 이식하는 수술 등에서는 우리의 뇌가 재교육을 통해 조화로운 손가락 기능을 찾아갑니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재교육 운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재활의학과 의원들이 있으니 도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 리브라 2011.11.12 12:45 (*.131.167.73)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연주가들의 과사용증후군이나 국소이긴장증을 치료하는 아티스트 클리닉이 있으니 참조하시길....(저희 병원 근처에 있더군요^^)
    http://www.prolo.kr/clinic/artist.html
  • 맹물 2011.11.12 13:49 (*.105.238.221)
    참고로 국소이긴장증은 음식섭취습관이나 그리고 간 과 는 관계없읍니다

    혼자서 함부로 손가락 근육강화훈련도 해서는안되고 반드시
    리브라님께서 말씀하신 전문가를 찿아가서 치료를..
  • 샤콘느1004 2011.11.12 14:59 (*.203.57.126)
    기타연주하는모든사람이 이증상으로 고생하는것이 아님을 생각해보세요

    간은 근육과 힘줄의 재생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장기인데 리브라님이 가져오신글을보면

    근육 힘줄 +뇌신경회로 한마디로 손이 말을 듣지않는다고 보는 가설 학설이 나와있다는거지요

    회복이 잘되는사람들은 손을 마이써서 말을 듣지않는단계까지는 가지않습니다.



    그리고 좋은정보 올려주신 리브라님 감사합니다.

    손을 마이 써도 뇌신경에까지 영향을 줄수있다는 가설이 나와있군요 어차피 우리몸은 근육신경혈관 세가지가

    같이 따라다니니 어느한가지문제에 국한되어있다고보기어렵겠네요

    치료하시는전문가조차도 어렵다고하시니 아직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겠네요
  • 샤콘느1004 2011.11.12 15:35 (*.203.57.126)
    반대로 생각해보면 신경이 예민한사람들이 손을 오래써서 그렇지않나생각해봅니다.

    저는 이분야에 전문가는아닙니다.

    안면경련일어나는사람들은 눈썹자주떨리는사람들 틱장애등... 이런분들은 다 예민합니다. 생각도 너무

    많고 짜증도 잘내고 조급하고 오랜불면이있기도하고


    또 누구나 요통이있을수는있지만 다 협착증 디스크등으로 가는건 아니더군요

    심적으로 불안하거나 예민하고 조급하고 이런분들이 요통이 자연치유가되지않고 심지어 치료를해도

    별무반응을 보이는경우도많구요


    협착증환자가 5개월동안 단순 물리치료만해서 큰 호전없다가

    신경안정치료 화병치료를 하면서 1개월만에 좋아지는경우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짜증- 간의화병

    불안 걱정 초조 - 심장의 화병


    의사들도 화병이란 용어를쓰는데 원래 한방용어입니다. 근데 이게 의학용어로 쓰이죠..

    화중에 간의화...짜증 공격성 불만 이런것들은 근육문제 간문제이고

    불안걱정 초조 불면 조급 이것은 심장 혈관문제 인대문제 뼈문제 그리고 결국 신장기능까지

    기억력문제가됩니다. 한방에서 신장의역할은 오줌생성뿐아니라 뼈회복 기억력회복에 작용합니다.



    국소이긴장증은 간의문제만되는것은아니고 거기에 심리적불안초조 걱정 잘 긴장하는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높겠지요... 얼굴경련때문에 마그네슘먹는환자있는데 경련은안일어나도

    조급하고 불안해하는건 똑같더군요


    심장의 문제가 신장의 문제까지 파급되어 기억력 뇌기능에 영향을주는단계까지 사람이 가려면

    그만큼 몸의 전체 컨디션이 아주 나빠져있을겁니다. 그래서 휴식도 해야한다는거고 휴식중에

    특히 수면의 질 향상이 중요하죠.. 성기능이 떨어져있거나 소변을 자주보는 패턴이 되어있을가능성이

    많을거구요



    이모든내용은 과학적으로 검증된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ㅋ 어차피 화병도 검증할수있는게 아니자나요

    엑스레이 찍는다고 화병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국소이긴장증도 개별검사상 다 이상무라고 나온다고

    퍼오신분의 글을 보면 나와있고... 뇌신경문제라고 추측할뿐.. 근데 맞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어차피 현대의학은 누가되었든 이모든것이 사실임을 밝혀내는방향으로 발전하겠지만 말입니다.



  • 샤콘느1004 2011.11.12 15:46 (*.203.57.126)
    그리고 이증상으로 고생하시는분들은 운동 좀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신적에너지가 높은분들은 육체적에너지로 전환할필요가있습니다. 정신적활동을하는 직업-교수 세일즈

    각종 말 많이 하는직업 세밀한 작업을 하는직업

    을 가지신분들은 특히


    국소이긴장증= 손가락의 치매...라고 해도 되겠네요 치매는 머리많이쓰고 신경예민하고 똑똑한

    사람들일수록 더 많더군요 흰머리도 일찍생기고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뇌가 퇴화가 일찍되는가봐요




    운동해서 잠도 잘오고 몸도 건강해지고 정신적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운동하면서 다 잊고

    이런것이 필요합니다. 정신적으로 예민하고 운동안하고 몸이 삭아가는거죠 뭐..단순한 이야기로

    해드릴이야기는 더 많지만 여기까지
  • 헐~ 2011.11.12 15:50 (*.45.106.44)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 100호유저 2011.11.12 17:14 (*.189.186.5)
    좋은글 잘 보왔습니다.
    완치된 사람에 치료사례가 같은 증상을 겪는 많은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같은데
    그런건 접하기 힘은가보네요.
  • 아르미 2011.11.14 12:00 (*.193.194.11)
    [2011/11/14]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부터 컴터 접촉을 안하다가 이제보니 적지않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올려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리고요

    살짜기 걱정되는 것은 이글로 인한 의견 충돌인데 이런일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 금번 토요일 학창시절 같이 기타 쳤던 (그러니깐 제 성격, 연습스타일, 체력등을 잘 알고있는) 정형외과 의사 친구와 상당한시간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고요, 지금 손가락 문제는 더 큰 문제의 신호로도 생각되는 점들도 있었습니다.

    이상의 여러분들 의견은 전부 저한테는 소중하고요, 여러가지중에 Risk 가 적은 것들부터 적용하는 것은 제가 판단해야할 제 몫이겠지요, 이 글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무튼 많은 관심 가져 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샤콘느1004 2011.11.14 12:06 (*.203.57.126)
    제 지인들중에 의사들도많은데 사석에서 물어보면 이런 반응안하고 경청합니다. 정형외과의사님들은
    외형적인 구조적인부분으로만 공부하시는분들이고 방향이 접근방향이 다릅니다. 다른것을 왜 인정안할까
    하기싫은거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많은 검사상이상무..그러나 고통을 불편을 느끼는사람들에게
    단지 신경성이다 운동해라..단지 이것뿐의 상담을 해주어야할까요 검사해서 이상안나오면 아무것도할게없는게
    아니거든요 그분야에대하여 대책이없다고 대책이있는 분야에 연구하고있는사람들의 진료방식이나
    한의학전체에대한 불신은 문제라고 보죠
  • 11 2011.11.14 14:43 (*.145.223.171)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
    뇌가 인체지도를 새로 구성한다고 하더군요.
    아직 신경계와 뇌와의 관계는 미지의 공간이 많습니다..

    환상사지만 보아도 진짜 신기하거든요.
    환자들이 없는팔에서 고통을 느끼며. 심지어 얼굴을 만져도 잘려진손가락부분을 인식하는듯..
    환상사지는 의외로 치료방법이 간단하다는데.. (거울로 치료)

    위증상도 어서 빨리 뇌과학자가 치료방법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 신현수 2011.11.14 15:22 (*.144.19.192)
    아르미님께서는 고충이 심하시겠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따듯한 마음이 배인 답변들을 해 주셨기도 하고,
    소생이 지금 다른 일로 매우 바쁜지라 최대한 간단히 참고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기타 연주와 관계없는 일상적인 손가락의 동작이 불편 없이 다 가능하다면,
    건초염이나 인대 손상, 근육 손상 등과는 관계가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소생의 소견으로, 님의 문제(탄현 동작 때 특정 손가락 또는 인접 손가락이 말려 올라가는 문제)는
    요골신경의 손등 및 지절간관절 쪽의 말초 분지에
    손가락의 특정 동작 때마다 일시적인 마비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일차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탄현하는 손가락의 굴근 류에 과도한 임펄스가 가해지면서
    그 여파로 특정/인접 손가락의 (굴근의 길항근에 해당하는) 신근에 관여하는 말초 신경이 마비되는....
    이러한 신경적인 증상은 흔히 "근육기억"이라고들 부르는, 신경 시냅스 연결로
    귀결되는 동작 기억 또는 운동 학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두뇌의 운동 학습 기능과도 이차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좀더 진행되어 그러한 상태로 시간이 경과하면 고질화할 수 있습니다.

    소생의 졸저 <기본기의 비밀> 제134페이지에는
    악기를 배우는 학습자들에게 빈발하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인용===

      "모든 테크닉에는 아무리 짧은 찰나(刹那)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반드시 이완(弛緩,
      relaxation)의 순간이 동작을 구성하는 하나의 필수 요소로서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완하는 순서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테크닉이란 진정한 테크닉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완이란 비르투오소들이 테크닉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연주 동작에 동원하는 근육들을, 피로로 지치는 일이 없이, 항상
      신선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섬세한 동작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그리고 언제든
      최고의 속도로 질주하는 것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이 바로 이완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완이란 근육을 피로로부터 회복(renewing)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며, 나아가서는 악기 연주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근육이나 힘줄 등의 손상이나
      부상을 예방하는 최상의 비결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완의 순서가 결여된
      테크닉이란 테크닉이라기보다는 테크닉을 가장(假裝)한 일종의 흉기일 수도 있습니다,
      시한폭탄 같은. 언제 연주자의 손을 망가뜨려 놓을지 모르는. 그러므로, 지속적인
      근육의 수축이나 긴장은 반드시 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용 끝===
     
     
    건초염이나 인대 손상, 근육 손상, 특정 부위의 마비 등과 같이 외견상 확실한 진단이 가능한
    외과적 문제가 아니라면 외과의의 도움을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기 연주자들에게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하시는 의사 선생님을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타 연습 방법 중, 이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든다면 다음과 같은 것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다음의 연습은, 요골신경의 손등 및 지절간관절 쪽 말초 분지의 회복 및 기능 강화와
    이미 학습되어 있는 "손가락이 말려 올라가"는 나쁜 운동 기억을 지우고
    그러한 유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동작 습관과 기억을 형성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그러나, 연습하시기 이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적어도 보름 가량의 휴식 기간을 가지실 것을 권합니다. 
    보름은 사소한 근육, 인대(※ 인대 자체는 죽은 세포입니다) 관련 손상 등이 자연 치유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며,
    좋지 않은 운동 기억을 지우는 데 얼마간 도움이 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연습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사전에 필히 숙지하셔야 합니다.

    . 랴스갸도나 랴스갸도 도블레, 세코 주법 등의 연습(지신근 및 요골 신경의 기능 회복).
    . 소생의 졸저 <기본기의 비밀> 제320 ~ 340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탄현동작의 독립성
        티란도 주법의 탄현 메커니즘
        탄현동작의 독립성 및 티란도 주법의 탄현 메커니즘을 익히기 위한 연습 (올바른 동작습관 및 기억 형성)

    이상입니다.
    아르미님 당사자로서는 몹시 괴롭고 답답할 문제에 대하여
    시간을 갖고 충분히 숙고한 다음 도움의 말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잔메에서, 무지렁이 synn이었습니다.
  • 신현수 2011.11.14 16:49 (*.144.19.192)
    트레몰로 주법 역시 "이완(弛緩, relaxation)의 순간이 동작을 구성하는 하나의 필수 요소"라야
    하는 데 있어서는 예외가 아닙니다.
    소생의 졸저 <알함브라의 회상과 트레몰로 주법의 비밀>을 참고하시면,
    트레몰로 주법에서의 구체적인 이완과 휴식의 방법들,
    그 방법과 기법들이 책 전반에 걸쳐 이것저것 소상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소생의 책을 소생이 직접 거론해야 하는 댓글은 몹시 꺼려집니다만,
    어쩔 수 없네요. 만만찮은 부피의 내용을 모두 글을 써서 인용할 수도 없으니...
    아르미님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하도 많은 분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온 터이라...
    소생의 졸저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행여 마음이 불편한 분이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르미 2011.11.14 18:06 (*.193.194.11)
    뜻밖에도, 신선생님 같은 고명하신분의 가르침을 받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문 연주가도 아닌 일개 매니아에 대해 걱정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언급하신 윗글 하나하나 새겨듣고, 사놓고 대충 훑어보았던 선생님의 저서 "기본기의 비밀" 이번 기회에 정독해 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댓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좋은 소식 전할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르미 2011.11.14 21:28 (*.193.201.233)
    그간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리고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었다 할지라도, 저나 또는 비슷한 경험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에서 올리신 글들이라 이해하겠습니다. 또한 대면하지 않고 글로서 남기는 것들이 매우 어렵다고 저는 알고있습니다. - 설혹 댓글 올리신 분들끼리라도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생각나는 것중 한가지, 위기(危機) 라는 말이 있죠, 이 글을 보면 언듯 부정적인 의미가 떠오를 겁니다, (전 한글 전용 정책인가 이런 것에 따라, 한자는 그야말로 한자도 학교에서는 배운적이 없는 세대로 정확한 의미는 모릅니다만) 두글자를 따로 떨어뜨려보면 긍정적인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위기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다른 기회가 되는~~, 머 이런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요. 이건 대충 Project Management 에서는 부정적인 요인은 최소화시키고 긍정적인 면은 극대화 시키는 것을 Risk Management 라고도 할껍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 이번일이 처음에는 부정적인 면만 생각나고 나름 stress 를 받았지만,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니
    당분간 기타에 할당했던 시간들은 여유가 생길것 같고, 이 시간을 활용하여 기타 못지 않은 가치있는 일 들을 할수도 있는 등 생각보단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느끼면서 제가 앞으로 해야할 방침은 정했습니다.
    개략적으로 우선 최대한 빨리 전문가의 진료를 받도록 노력하겠지만 지역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그 안이라도, 약간의 여유를 갖고 좀더 건강한 몸과 정신을 우선 만들어 가면서, 손가락 문제 치료가 가능하다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주법으로 변화를 시도할 생각입니다.

    각박한 사회라고 말들 합니다만, 여기에 글을 올려보니 친절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들을 느꼈고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치 않고 의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신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제가 "저는 이렇게 나았습니다"라는 글을 곧 여기에 올릴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 2011.11.14 23:09 (*.179.136.113)
    저도 수년동안 m이 말려 올라가는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었는데요...
    아르미님 위에 글보니 어느정도 정리하신듯 한데요.
    너무 길게 휴식을 취하지는 마셔요. 긴 휴식으로 별로 도움을 못받았습니다.
    아무리 오래 쉬어도 악기를 잡는 순간 뇌는 무섭게 잘못된 습관을 기억해 내거든요.
    휴식...즉 리셋(Reset)의 개념 보다는 올바른 학습을 통한 교정(Calibration)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신현수 선생님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요.
    위에 말씀하신 근육기억, 운동학습...모든 동작에서의 이완의 순간...
    세가지가 원인과 해결의 열쇠라고 생각됩니다.
    뇌와 신경까지로의 복잡한 의학적 접근을 보고 난감하거나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들고요.

    신현수 선생님 말씀처럼 잠시 바람정도 쏘이고 마음에 여유를 찾으신 후
    위에 조언을 유념하시면서 다시 연습하시면 좋아질 겁니다.
    다시 연습하실 땐 스트레스가 아니라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연습하세요.

    손에 문제를 야기한 곡들인 전설, 땅벌, 연습곡1번, 알함브라 등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일정한 패턴이 빠르게 반복되는 동작입니다.
    필요이상의 힘이 들어가고 이완이 되지 않으면 손이 혹사...그로 인하여 고장을 유발하기 쉽상인 곡이죠.
    저런 곡들로의 계속된 연습은 더 독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잘못된 운동기억을 간직한채 하는 연습은 연습이 아니거든요.
    모든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쓰기 편한 간단한 소품 등으로의 연습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m이 말려올라가서 m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a도 잘못된 것입니다.
    증상을 느껴본 바로는 a가 줄에 닿을때 줄에 대한 저항력이 m에 긴장을 유발하는거라 보거든요.
    꼭 손가락 뿐만아니라 기타를 잡는 순간의 모든 자세도 연관이 있겠지만...기타가 없는 상태에서 혹은 몸통위에 오른 팔을 거치한 상태에서의 움직임은 지극히 정상일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요.

    왼손과 오른손 모두 줄위에 얹히시고 양손을 똑같은 동작으로 기타줄을 팅겨보시면...
    정상적인 모습을 취하는 왼손에 집중하면서 연습해보심 이게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선생님이 회초리로 내리치기도 전에
    학생은 눈이 질끈 감기고 손바닥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회초리 대신에 사탕을 선물해준다는 식으로 편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욕심을 잠시 접고 차분하게 연습하시면 분명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
  • 11 2011.11.15 00:21 (*.99.223.37)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뇌에 한번각인된기억(또는 지속적으로 각인된기억이나 특정패턴의 활성)은
    그후에 올바른 교정가지고는 나아지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심어져왔던 무의식의 활성또한 무시못하니까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2가지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초보'에 있어서 '잘못된 접근'및 연습
    둘째는 전공이나 애호가에 있어서 과도한 연습.

    첫째는 이미 진행된 초보들은 힘들겠지만, 이를 토대로(본보기삼아) 제시한 그후의 수강생들은

    고칠 수있습니다.

    하지만 둘째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결국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손가락의 움직임에대한 민감도나 지구력에따라

    결정될거 같습니다,
  • 신현수 2011.11.15 03:34 (*.144.19.192)
    아르미님, 소생에게 "고명"은 너무 과분한 단어이고요,
    소생은 그저 쇠똥이나 말똥보다 더 나을 것이 없는 시골 기타리스트일 뿐입니다.

    근데, 아르미님께서 손가락 문제로 심각하게 걱정하실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에는 무척 당혹스러우시겠지만요.

    인연이 있으셔서 가까이에서 훌륭한 의사 선생님을 만나시게 된다면
    치료 기간이 무척 단축되겠으나,
    그런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 해도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걱정을 하실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치료 기간이 조금 길어질 뿐이겠지요.
  • 신현수 2011.11.15 03:36 (*.144.19.192)
    어쩌다 기회가 있어서 두어 사람 고쳐 본 경험을 가지고 장담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소생은 아르미님과 같은 경우를 고쳐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위에서 말씀 드린, 기타 연습을 통한 방법 그대로이고요.
    물론 사람의 체질적 조건이나 질환의 경중 등 다양한 변수가 있겠으나,
    소생의 해부학 관련 공부를 통한 식견으로도 그리 생각하게 되네요.
    단지 기간이 문제일 뿐,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요.
  • 신현수 2011.11.15 03:39 (*.144.19.192)
    제가 말씀 드린 2 가지의 연습 방법은
    님께서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는 연습 과제입니다.

    "라스갸도나 라스갸도 도블레, 세코 주법 등의 연습"은 클래식 기타 쪽보다는
    플라멩코 기타 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연주법이긴 합니다만,
    손가락의 굴근과 신근의 균형을 위한 좋은 연습이 되어 주기 때문에
    클래식 기타 연주 기법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면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교호 연주의 속도를 빨리 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탄현동작의 독립성 및 티란도 주법의 탄현 메커니즘을 익히기 위한 연습"은
    전공생이라면 대개는 6개월 가량 매일의 연습 과제로 연습하게 되는 성격의 것입니다.
    그러한 연습을 통해 오른손 탄현 기법의 수준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지요.
  • 신현수 2011.11.15 03:40 (*.144.19.192)
    그런데, 소생이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성급하게 욕심을 내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을 바늘 귀에 뀌어야지 바늘 허리에 묶어서는 될 일이 없으니까요.
    모든 것은 순서가 있고, 절차가 있고, 순리가 있는 법이니까요.
    모든 것은 시행하시기 전에 해야 할 바를 충분히 이해부터 하시고,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2 가지의 연습 방법"을 시행하시기 전에 <기본기의 비밀>을 충분히 숙독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기본기의 비밀>을 공부하신 분들이 대개 다음과 같은 말씀들을 하신다는 것을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즉, 두 번 읽으면 처음 읽었을 때 보지 못한 것들이
    보이고, 세 번 읽으면 역시 두 번째 읽었을 때 알아채지 못했던 사실들이
    눈에 들어오더라는...
  • 신현수 2011.11.15 03:41 (*.144.19.192)
    지금 새벽 3시가 훨씬 넘었네요.
    아해들이 자고 있어서 컴터가 비어 있어서 좋습니다.
    아해들이 컴터를 점령하고 있으면, 소생은 사용할 수 없거든요.
  • 신현수 2011.11.15 03:42 (*.144.19.192)
    소생은 주량이 한 잔입니다. 어떤 술이건 불문하고 한 잔이지요.
    근데, 오늘은 버드와이저 330ml 두 병을 마셨습니다.
    과음한 것이지요.
    근데, 육체 노동이 주는 나른함의 달콤함이 과음으로 인해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아!, 이 세상에는 제가 3 잔을 마셔도 괜찮은 술도 있더군요.
    일본술 다이긴조 급은 예외적으로 3 잔이 주량입니다.
    이제는 아득한 옛일로 생각되네요. 그 술은 마셔도 금방 깨더라고요.
    뒤끝도 전혀 없고.
    암튼 일본 아이들, 역사적 과거를 생각하면 괘씸하기도 하지만
    배울점도 많은 것 같네요.
  • 신현수 2011.11.15 03:47 (*.144.19.192)
    참, 오른손 탄현자세가 척측외전의 직각 자세이시라고요?
    님께서 <기본기의 비밀>을 숙독하신 다음
    자세를 바꾸신다면 6개월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이건 소생이 장담할 수 있네요.

    그럼 이만...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 글고, 행여 소생의 졸저들이 저자에 의해 마구 거론되는 것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신 분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있으시다면 암튼 양해를...

    오늘 따라 잔메가 정말 조용하네요.
    기타매니아 Code 산수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네요. 흐~
  • 아르미 2011.11.15 17:33 (*.193.194.11)
    신현수 선생님 또 귀중한 시간내시어 글올려 주셨군요 정말감사드리고요, 자신감을 가지고 함 고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님 11님 고견 감사합니다. 이 런것은 자연과학처럼 딱 맞는 정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님들의 의견 고루 참작하여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님들께서 자심감을 갖게 격려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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