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78.113.102) 조회 수 6798 댓글 0

페페로메로의 연주법을 감상하던중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작곡한 음악이나 플랑멩고 장르를 연주할때는 다이내믹하고 남성적인 파워플한 연주를 들려주는 반면

바하와 같은 곡을 연주할때는 괭장히 섬세하고 여린 연주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라 팔로마와 같은 곡을 연주할때는 누구보다고 달콤하고 구슬진 음색을 구사합니다.

지금당장  이곳 플라멩고 음악 게시판에 올려진 페페의 불레리아스 연주와  기타음악감상실에 올려진 페페의 바하연주를 비교해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마치 한 사람안에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것처럼 페페안에 두개의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각자 다른 두사람이 연주하는 것처럼...곡과 장르에 따라 기타의 음색과 강약까지 조절하는 페페의 모습을 보면 그가 기타에 얼마나 능통한 위인인지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아니면  작곡자의 특성과 의도에 따라 철저히 연구하고 맞춤형 연주법을 구사하는  학구적인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세고비아 경우는 음반으로 들었을때 이건 백프로 세고비아다라는 확신이 들게 하는 무언가가 존재하는데(물론 이부분에서는 지나치게 루바토를 남발한다. 베이스를 너무 과도하게 건드린다 하는 논란도 있습니다)  페페의 경우에는 이부분이 극명히 드러나지 않으며 두개의 자아를 잘 활용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페페가 연주한 말라츠의 스패티쉬 세레나타나 셀레도니오의 판타지아와 같은 곡은 음반만 들어도 이것은 페페가 연주했구나 알수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페페가 연주한 말라갸와 같은 곡을 듣다가 바하 연주한걸 들으면 마치 다른 사람이 연주한것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페페는 독특한 연주가인듯 합니다. 적어도 자신을 죽일떄는 죽일줄 알고 작곡자의 마음과 대중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는듯 합니다.

반대로 세고비아 경우는 자신의 개성으로 모든걸 승부할려는 경향이 있죠. 근데 그게 먹혔기 떄문에  또한 세고비아가 위대한 예술가로 칭송받고 있는겁니다. 물론 그도 대중을 꿰뚫어 보지 않은건 아닙니다. 두사람의 방식의 차이점을 얘기한겁니다. 세고비아와 페페 두사람다 예술가의 좋은 참고자료가 될듯 합니다

 

갑자기 지금은 돌아가신 황야의 무법자의 영화감독 세로지오 레오네가 생각납니다, 그는 자신의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할때 영화쪽을 향해 앉지 않고 관객을 향해 앉아서 관중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화 를 감상하는  관중의 반응을 연구 했다고 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1544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4385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7960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170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6077
16623 연주공간을 위한 음향판 2 file 2020.11.28 2928
16622 김유정 콜트기타콩쿠르.......우수상..축하드려요 2 file 2020.11.24 2897
16621 스트링 타이, 슈퍼칩 2 2020.11.16 3115
16620 이제는 건조하기 시작하죠... 1 2020.11.16 2763
16619 기타학원 소개 요망 2 tedphee 2020.11.12 3071
16618 오늘 다니엘 프리드리히 돌아가셨어요. file 2020.11.10 3258
16617 공방 구인광고-2개월 단기 지뮤직 2020.11.05 2971
16616 [김해 장유,김해,창원,부산] 통기타, 클래식기타 레슨, 3달에 36만원, 한달에 14만원 file 권진수 2020.10.27 2759
16615 알아두면... 2020.10.25 2735
16614 비발디 콘체르토...... 1 서울 2020.10.19 2789
16613 기타자작 수업 file 2020.10.15 2768
16612 토레스기타. 3억2천만원 2 2020.10.12 3604
16611 강제에이징 2020.10.12 2861
16610 창사국제기타콩쿠르.....상금 1만불 2020.10.11 3245
16609 음반 출시안내......악보와음반 file 2020.10.11 2676
16608 습기방지용 ...뮤직 드라이 3 file 2020.10.04 3619
16607 독도의 사계 /전장수............ 음반 홍보영상 1 2020.10.04 3181
16606 첼로조곡 1번 프레루드....기타리스트 박종대 2020.10.04 2573
16605 코로나가 낳은 아티스트 무리카 2020.10.01 2727
16604 prelude ....민세훈 2020.09.23 4141
16603 화려한 연습곡.....알라드 2020.09.23 2943
16602 이건화 방송출연 2020.09.23 2530
16601 장하은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다시 만난 날들] 9월 24일 개봉 1 정천식 2020.09.23 3484
16600 대가의 현 높이 5미리. 4 file 2020.09.23 3547
16599 마티아스 담만 2020.09.23 3751
16598 1000만원 vs 10만원 기타비교영상 1 file 2020.09.21 2982
16597 아이유가 연주하던 기타 file 2020.09.20 3853
16596 스트링타이를 쓰는게 적당한지... 1 file 2020.09.20 2947
16595 어느 매니아와의 만남. file 2020.09.20 2991
16594 코로나에 대한 지성인의 새로운 의견... 경희대 이만열교수. 1 2020.09.20 2344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