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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53.28.151) 조회 수 5325 댓글 62
세상에는 소수일 때만 아름다운 주장들이 많습니다.

무공해 유기농을하지 왜 사람죽이는 농약을 사용해라든지
도룡용 죽으니 터널 뚫지 말자라든지,
미쿡소는 위험하니 한우만 먹자라든지
하는 주장들은 소수일 때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사회 구성원의 다수가 이런 주장을 하게되면
그 사회는 더 복잡한 여러가지 문제를 낳게되지요.
Comment '62'
  • 쏠레아 2010.01.25 13:35 (*.35.249.30)
    사회 구성원의 다수가 그런 주장을 하는데,
    그것을 쌩무시하면 바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지요.
    소수일 때는 무시해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런데 진실한 지도자라면 소수이기에 별 문제 없더라도
    그 의견을 그리 쉽게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 teriapark 2010.01.25 13:48 (*.253.28.151)
    소수일때는 고려해야 하지만 (보완책/다양성)
    사회 구성원 다수가 그런 주장을 하면 당연히 들어주면 안되지요.

    '진실한 지도자'라......
  • teriapark 2010.01.25 13:51 (*.253.28.151)
    쏠레아님이 진실한 '지도자' 타령을 하시다니,
    여기서 지도자는 정치인은 아니겠지요?
  • 쏠레아 2010.01.25 13:52 (*.35.249.30)
    당연히 들어주면 안된다구요?
    그렇다면 그것이 잘못된 의견이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그 의견이 올바른지 잘못된 것인지는 누가 판단합니까?

    매일같이 연속극에서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
    자식 결혼 반대하는 부모 이야기.
    부모 입장에서야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반대할 정도로 자식의 결혼상대가 잘못되었겠지만...
  • 쏠레아 2010.01.25 13:55 (*.35.249.30)
    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지도자는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나라를 이끄는 사람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대통령처럼 권력을 가지고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지요.
  • 쏠레아 2010.01.25 14:01 (*.35.249.30)
    만일 그 판단을 지도자가 하는 것이라면,
    즉, 국민 "다수"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 권력자가 일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면

    다수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본문이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다수의 의견에 따라 뽑았으니 당연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나???

    권력이란 일방적 결정을 위한 힘이 아니라,
    다수, 소수 여러 의견들을 중재하고 화합시키는 데 필요한 힘이어야 합니다.

  • teriapark 2010.01.25 14:04 (*.253.28.151)
    1. 과학적 진술이 아닌 '어떤 의견', 특히 미래에 대한 의견이 올바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위에 열거한 주장은 소수일때만 아름답다고 믿습니다.

    2.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에게서 진정한 '지도자'를 찾느니 차라리 나무위에서 숭어 사냥을 하겠습니다.
  • teriapark 2010.01.25 14:07 (*.253.28.151)
    (모든 의견이아니라) 어떤 의견은 소수일 때 아름답다했고 몇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 쏠레아 2010.01.25 14:11 (*.35.249.30)
    권력을 얻기까지는 정치인 맞습니다.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을 다수로 만들어야만 권력을 잡고 지도자가 되어 나라를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권력을 잡은 후에는 더 이상 정치를 해서는 안되지요.
    현재 그럴만한 정치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별로 없다는 것은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그런 희망까지 버린다면 차라리 나라를 버리고 이민이나 가야 하지 않을까요?
  • teriapark 2010.01.25 14:17 (*.253.28.151)
    혼자사는 무인도라면 모를까
    모여사는 집단에는 항상 정치인이 권력을 잡게 돼 있고 이들의 진정성은 악어의 눈물보다도 찾기힘듭니다.
    다시말해 솔레아님이 이민갈 나라는 지상에 없다는 말입니다.

    권력을 잡은 대통령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놀랄만한 논리를 내세우네요.
  • 쏠레아 2010.01.25 14:30 (*.35.249.30)
    권력을 잡기까지의 좁은 의미의 정치를 말하지요.
    모든 집단을 아우르고 이끈다는 넓은 의미의 정치 또는 원래 의미의 정치를 말한 것이 아니라...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고자 꿈꾸는 사람들의 목적은 여러가지입니다.
    최고의 입신양명일 수도 있고,
    권력을 휘두르는 희열,
    심지어 큰 재산을 노리는 사람도 있고 (외국의 경우 많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 보겠다는 진정성이 있는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요.
    우리나라에도 그러한 지도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선거할 때 더욱 신중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아니라면 그 다음에, 그 다음에도 아니면 그 다음 다음에...



  • 쏠레아 2010.01.25 14:37 (*.35.249.30)
    아! 그리고 대통령은 정치하면 안된다고 초초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좁은 의미의 정치를 말하지요)

    공무원의 정치 중립조항 어겼다고 대통령을 탄핵한 사람들 말입니다.
    지금도 공무원이나 교사들을 그렇게 멲어서 소송걸고 난리 잖습니까?
  • teriapark 2010.01.25 14:57 (*.253.28.151)
    정치중립조항을 어긴 것하고 정치를 하는 것하 둘을 같이 엮으면 안되지요.
    누가 대통령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나요?

    공무원이 정치를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하면
    아마 대다수의 공무원은 속성상 집권당 (한나라당)을 위해서 뛰지 않을까요?
  • teriapark 2010.01.25 15:01 (*.253.28.151)
    탄핵 사태까지 이른 노대통령도 정치를 했기 때문이아니라 집권당을 위해서 뛰었기 때문이 아닌가요?
  • 쏠레아 2010.01.25 15:07 (*.35.249.30)
    그래서 좁은 의미의 정치라 했지요.
    개헌해서 대통령 또 해먹을려는 행위같은 좁은 의미의 정치말입니다.
    아니면 퇴임 후 안전을 보장 받기 위해 자기 사람 심어 놓는 등의 정치?

    원래 의미의 정치를 대통령이 안하면 대체 누가 합니까?

    -----------
    솔직하게 말씀드리지요.

    teriapark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명백히 잘못된 견해를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 다수의 견해로 발전하는 것을 걱정하시지요?

    그것을 선동이라 생각하시면 이 세상에 선동이 아닌 것이 어디 있습니까?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정치꾼들의 말과 행동이 전부 선동입니다.
    (좁은 의미의 정치를 말하기 위해 일부러 정치꾼이라 했습니다)
    4대강, 세종시 등의 문제에 공무원들 동원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억지로 이끌어 내는 것 역시 선동입니다.

    겨우 하나의 방송 프로그램에 따라,
    또는 소수 빨갱이들(?)의 선동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리 쉽게 이리저리 휩쓸리겠습니까?
    국민들을 그리도 무시하면 진짜 섭하지요.
    그렇게 선동이 되고 있다는 말 자체가 또 다른, 더욱 심각한 선동일 수도 있습니다.
  • teriapark 2010.01.25 15:15 (*.253.28.151)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죠.
    어떤 주장도 항상 선일수는 없다는 겁니다.

    공무원이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단 주장에도 일리가 있고
    그 정도 의견 표현도 못하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자기 주장만을 관철하기 위해 어떤 스님처럼 목숨을 거는 행위는
    우리 사회에 대한 일종의 테러지요

    전 개인적으로 지난해- 아니 지지난해의 광우 사태가 진보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잃게 했으며,
    우리나라 진보세력의 집권을 십년은 늦췄다고 생각합니다.
  • teriapark 2010.01.25 15:17 (*.253.28.151)
    광우사태는 그야말로 말도안되는 생쑈라고 생각하거든요.
  • 쏠레아 2010.01.25 15:28 (*.35.249.30)
    광우사태에 대해 teriapark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구요.
    그 두 부류의 집단을 잘 아우르는 능력이 바로 원래 의미의 정치이며,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이지요.

    그런데 한 쪽이 잘못되었다고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기다리다가,
    이윽고 잠잠해 진 후, 선동자 색출 하는 식의 기소나 하는 정권이라면 조금, 아니 많이 거시기합니다.
    그 기소가 법원에 의해 무산되자 이제는 법원까지 좌빨들이라고 주장하고... 덴장... ^^
  • teriapark 2010.01.25 15:48 (*.253.28.151)
    '진정한' 지도자는 포기한지 오래구요.
    광우 주장한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잠잠해진 후 선동자 색출하는 식의 기소'를 한 건 아니구요,
    이명박 정부는 광우꾼들을 첨부터 잡아넣으려 했지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린 건 아닙니다.
    미국소가 위험했다면 그동안 바뀐게 없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위험해야하고,
    광우 사태를 야기한 사람들은 지금도 뇌송송 구멍탁을 외쳐야하겠지요.

    PD수첩 팀이 어떤 생각으로 광우 선동을 했는지는 법원의 유무죄 이전에
    어떤 PD의 이멜에 솔직히 나와있구요.
    전 솔직히 PD 수첩팀이 그당시 미국소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믿었는지 조차도 의심합니다.

    법원의 판단에 대해 욕하는 건 예전부터 있었으니 (무전유죄유전무죄) 뭐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아마 대한어버이회(?)가 진보단체들로부터 피켓들고 자기 주장하는 법을 배웠나봐요.
  • shji 2010.01.25 16:28 (*.170.60.253)
    아름다운 주장은 소수건 다수건 관계 없이 아름답지 않을까요? 어떤 의미에서 소수일 때만 아름답다는 것인지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콩쥐 2010.01.25 17:16 (*.161.14.21)
    농약을 쓰지말자는 주장은
    유치원아이 혼자 주장해도 아름답고 정의로운 주장이며,
    어린이 혼자 그런현실을 만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정당을 만들어도 아름다운 일입니다.

    쿠바는 나라전체가 유기농농사를 짓는바람에
    쿠바국민전체가 음식에 관한한 천국에 사는겁니다....
    처음엔 비료살돈이 없어 유기농을 시작했지만
    나중에 국민전체가 먹거리에 그토록 행복한 결과를 얻게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당시엔 다 배고팠는데...

    질병에 걸릴음식을 먹지말자는 주장은
    젖먹이가 혼자 주장해도 아름답고 정의로운 주장입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이 타락하고 세속에 때가 묻었다 하더라도,
    그래서 지금처럼 편견을 가지고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 못한다 하더라도
    다수이기때문에 어른들이 아름답고 정의롭다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콩쥐 2010.01.25 17:19 (*.161.14.21)
    공무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일을 하는 공공의 자리입니다.
    개인들이 이익에 눈이멀어 온갖나쁜일을 다 해도
    공무원만은 정의를 위해 일을 해야 그나마 나라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공무원 마저 이익을 위해 달려가면 완전히 대책없죠........


    공무원의 수장인 대통령이 이익을 향해 달려갈때
    가장 비극적인 나라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돈 좀 벌겠다고 나라의 미래 망치는거 너무 슬픈일입니다...
  • teriapark 2010.01.25 17:50 (*.253.28.151)
    1. 아홉명의 농부가 농약을 치고 한 농부만 유기농한다면 병충해가 번식할 가능성이 낮아 그 유기농가는 수확을 할 수 있죠. 인구의 30% 이상이 예방주사를 맞으면 나머지는 안맞아도 괜찮단 논리와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농부가 농약을 안치는 경우 일단 병충해가 발생하면 전 국토가 절단이 나고 굶어 죽는 경우가 속출할 것입니다. 1800년대 말 아일랜드의 기근 사태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유기농하는 사람은 수확양이 해에 따라 매우 들쭉 날쭉하죠- 재수 나쁜 해는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쿠바가 유기농만 한다는 사실, 그리고 수확량이 국민이 먹고 살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는 거 첨 듣습니다.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20세기 초까지는 쿠바든 우리나라든 완전 유기농이었죠. 그 때 얼마의 인구가 얼마나 배불리 먹고 살았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실제 질소 합성법이 개발되면서 green revolution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지구상의 인구는 급속히 팽창하죠. 우리나라의 경우 유기농만으로 먹고 살만한 인구는 현재 인구의 1/4 도 안될너이니, 우리 가족중의 둘은 굶어 죽어야 좋다면 모두 유기농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그 좋은 유기농을 안하고 왜 자꾸 비료를 요청하죠?
  • teriapark 2010.01.25 17:57 (*.253.28.151)
    공무원/대통령이 사사로운 익을 위해 달려간다면 당연히 나라 망치는 첩경이지요.
    그러나 공무원이 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고 정의(definition)되지도 않는 정의(justice), 혹은 사사로이 정의한 정의를 위해 일한다고 꼴갑떨면 그 나라 역시 거덜나죠.
  • teriapark 2010.01.25 18:05 (*.253.28.151)
    shji님,
    아름다운 주장은 소수가 주장하던 다수가 주장하던 당연히 아름답죠.
    제 말은 몇몇 주장은 소수가 주장할 때만 아름답다는 말입니다.
    이런 주장을 다수가 따라가서 현실화 시키면 공동체가 짊어져야할 짐이 너무 커진다는 말입니다.
  • 콩쥐 2010.01.25 18:22 (*.161.14.21)
    쿠바농사가 유기농이라는건 아주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텔레비젼에도 자주 방송되었어요.
    미국과의 안 좋은관계때문에 유기농을 할수밖에 없었었죠...출발자체는 건설적이지 않았죠....


    유기농으로 해도 수확이 많이 줄지 않습니다.
    그건 농법이 발달 안하고 ,잘 모를때 이야기죠...
    요즘은 유기농자체 농법이 점점 세련되고 수확도 장기적으로는
    훨신 이득인 그런 지경에 까지 도달했습니다....
  • 콩쥐 2010.01.25 18:30 (*.161.14.21)
    유기농을 하게 되면
    농산물의 다양성이 확보되어
    대량농약회사나 종자회사에
    농부들이 노예처럼 점점 예속되지 않게 됩니다...


    농약과 종자회사( 유전자조작등등...자본주의의 아주 나쁜점)들이
    점점 인도에 깊숙히 침투되면서
    인도 농부들의 삶은 오히려 점점 노예처럼 안 좋아지고 있다는것이 발표되었어요....
    우리도 유전자조작된 콩을 , 그 맛없는 콩을 밥상에서 먹고있는데
    이건 인류의 재앙입니다...

    정치인이 필요한건
    바로 그런 돈만추구하는 자본가들의 공격에 인류를 구원할 정의로운 일때문입니다....

    재래시장 죽이고 대형마트 들어서면 다 다 좋을거 같아도,
    잘 살펴보면 완전히 인류가 자본가의 노예로 들어가는 전주곡일뿐이죠.
    맛있는것을 선택할 기회조차 안주어지면
    그건 최악이죠.
  • 쏠레아 2010.01.25 18:46 (*.35.249.30)
    콩쥐님도 너무 심하세요.
    비료 안 쓰면 당장 굶어 죽는 정말 가난한 농민들의 생각도 해주셔야지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당장 어느 정도의 사람은 죽어도 된다라면 조금 곤란합니다.

    MB가 바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몇 놈 죽는 것 상관없다!! 라고 말입니다.

    그래도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야 뭐...
    "내 인기나 지지도에 연연하지 않겠다. 난 그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할 뿐이다"
    라고 MB는 대국민 립서비스 왕창 하는데 그게 진짜 진정이라면 뭐 결정적인 불만이야 없지요.

    결과야 나중에나 드러나겠지만,
    의도적이지 않은, 그러니까 진정성에서 우러난 과오는 그리 탓할 수가 없어요.
    당장은 조금 더 괴로워지지만 멀리 보면 그런한 실수들은 오히려 힘으로 축적되니까요.




  • 노맨 2010.01.25 19:12 (*.114.148.116)
    진정성으로 면책받는 건 중학생한테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성인이라면 진정성으로 인한 과오도 비판받고 처벌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그 과오 때문에 상대방이 평생을 상처받거나 죽을 수도 있거든요.
    백수가 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직장까지 찾아와 결혼해달라고 졸라대고 집 앞에 맨날 진치고 앉아 스토킹해도 됩니까?

    결과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자신의 신념만으로 밀어붙인 MB의 의도가 설령 진정한 것이었다고 해도 그는 비판받고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이나라와 국민의 가치는 그의 신념과 견줄만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의 신념에 희생되어도 좋은 존재가 아닙니다.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그건 충분한 토론과 합의과정을 거쳐 구성원들이 그 결과에 대한 공동책임에 합의한 경우의 얘깁니다.
    과정이 필요한 것은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무시한 독재는 그 진정성과는 전혀 관계없이 비난받고 처벌받아야 합니다.
  • 쏠레아 2010.01.25 19:13 (*.35.249.30)
    윽!

    역시 저같은 찌질이와는 달리 보다 더 확실한(?) 견해를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가리키는 방향은 같지만 그 방법이 조금 다른...
  • 콩쥐 2010.01.25 19:25 (*.161.14.21)
    쏠레아님 바로 그래서 정치가가 필요한거죠...

    지금은 농부들은 돈이 되니 농약과 종사를 사다쓰려고 할겁니다.
    만약 나라에 정치가가 없다면 계속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정치가는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좋은 제도를 고안해야해요.
    극민의 세금 ,그 남아도는 돈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유기농농부들에게 자문을 구해야합니다.
    책상에 앉아 탁상공론으로 세금만 축내지 말고요...
    국민이 세금으로 월급받는 분들이 고민해야하는게 바로 그런점입니다.
    그리고 비료회사와 유전자조작종자회사를 서서히 이땅에서 사리지게 제도적으로 도와줘야 합니다.
    당장 문닫으면 그분들도 어려울테니
    유기농비료를 만드는 회사로 전환하도록 정치가가 나서서 도와주고....



    어린애들만 없으면 우리야 아무거나 먹어도 되지만
    다들 집에 소중한 자식들이 있쟈나요....
  • teriapark 2010.01.25 19:32 (*.35.152.136)
    쿠바 농사가 유기농이라면 북한 농사도 그 만큼은 유기농이겠죠.

    산골에 쳐 박혀 텃밭에 채소 가꿀 때는 유기농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호남 평야 전체에 유기농 한 번 해 보십시요.
    재수 나쁜해에 한 곳에서 도열병이나 잎집무늬 마름병이라도 발생하면
    그 드넓은 평야의 온 벼가 다 주저 앉을 것이고
    그해 수확량은 평년작의 30%도 안될 터이니
    국민 세면중 두명은 굶을 판입니다.
    그래도 부자들이야 유기농 잘먹고 건강히 살겠지요.

    제 집이 풀무학교로 유명한 홍동 옆마을이고
    제 친구는 유기농 비료회사 사장이니,
    유기농법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압니다만
    유기농은 소수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teriapark 2010.01.25 19:40 (*.35.152.136)
    농약치고 비료주고 해봐야 우리나라 식량 자급율은 30% 안됩니다.
    그리고 유기농의 성패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농법보다는 병충해에 강한 품종입니다.
  • 콩쥐 2010.01.25 19:50 (*.161.14.21)
    좋은음식, 유기농농산물을
    부자들만 먹는게 아니라
    보통사람도 먹을수있게 연구하고 제도를 고안해야 하는게
    공무원이 할일이라고 생각해요....

    북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유기농에 대해 그다지 해박하지 않을거 같아요...자주 비료 남한에서 같다주는거 보면...
    유기농에 해박하다면
    오히려 남한에 유기농농사법을 전수해줘야 할텐데 안그러는거 보면....

    유기농을 부자들만 사먹을 수 있다면
    그건 그땅에 정치가 전혀 없는거죠. 막가자는거죠.

    유기농은 손이 많이 가는 농사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수제농사죠.
    그래서 맛이 있고.


    항생제먹여가며 순간적으로 키워 통닭집으로 가는 닭들보다
    병아리품어가며 가족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웃으며 통닭집으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설사 돈이 된다하더라도 항생제가...
    그리고 항생제로 키운 닭 그거 먹을수있어요...? 맛없쟈나요....
    돈을 기준으로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합니다.
  • 콩쥐 2010.01.25 19:54 (*.161.14.21)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개개인은 돈만 쫏아갈 수 있고
    이익만을 향해 돌진할 수 있어도
    지도자나 공무원은
    미래를 보고 , 정의를 위해 일을 해야하지 않나 그런겁니다.

    항생제 잔뜩 발라 키우거나
    방부제 잔뜩 넣어 팔거나
    성장촉진제 먹여 키우거나
    농약주고 키우거나
    개인들이야 돈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겠죠.....
    돈이 최고니까...
    하지만 공무원쯤 되면
    그런 작은생각에서 좀 고개를 들어야하지 않나 하는겁니다...
    그런생각없으면 공무원이나 정치가를 하질 말던가....
  • teriapark 2010.01.25 19:55 (*.35.152.136)
    Cuba의 유기농법 Organiponicos에 대하여 google해 봤습니다.
    90/91년 소련(미국이 아님)이 망해 더 이상의 원조가 없어 도시 빈민이 굶어 죽게 되자
    도시 근교의 노는 땅에 야채를 길러 일부 자급자족하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걸로 쿠바 국민이 먹고 산다는 애긴 절대 아니고,
    더구나 쿠바 국민은 모두 유기농으로 먹고산다는 행복한 애긴 더더구나 아닙니다.
  • 콩쥐 2010.01.25 20:06 (*.161.14.21)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31&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902

    테리아박님을 위해 저도 인터넷검색을 해봤어요....
    저도 쿠바 유기농에 대해서는 벌써 오래전에 보고들은거라 기억 가물가물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봤어요..
  • 콩쥐 2010.01.25 20:08 (*.161.14.21)
    오늘 인터넷 너무 많이 햇어요.....
    하루 30분이상 하면 안돼는데......
    그럼 오늘 전 이만 물러갑니다...
  • teriapark 2010.01.25 20:20 (*.35.152.136)
    저도 이만~~
  • 어?~~~ 2010.01.25 20:56 (*.119.194.189)
    유기농법이 완전 무농약, 무비료는 아닌데...
    화학농약대신 사람이먹어도 별 탈없는 약, 그리고 화학비료대신 발효퇴비...
    옛 말씀에 하농은 잡초를 키우고 중농은 곡식을 키우고 상농은 땅심을 키운다 했어요.
    우리나라 근대화 하면서 식량 증산을위해 화학 제품으로 키웠죠. 결과 땅이 죽었다 합디다.
    땅속에 땅강아지, 지렁이... 등등이 없다는 겁니다.
    온실에서 영양제먹고 농약 뒤집어쓰고 자란것하고 그냥 막 자란것 하고 ㅡ 영양 성분은 온실쪽이
    좋다고 합디다만... (그럼, 우리 사람도 종합 영양제 먹고살면 안될까요?)
    우리나라 식량 자급율이 30%미만이라 했습니다. 쌀은 남아돈다는데???
    어쨌거나 70%이상을 수입하는데 그것이 농약,방부제 덩어리라고 합디다.
    그도 그럴것이 저~~~멀리서 몇달이 걸려 오는것도 있을것이니 오는도중에 썩지 말라고 덤뿍 넣겠죠.
    특히 사료용 곡물은 더 심하다네요. 그 수입사료먹고 큰 우리네가축들... 개나소나 참 말이 아니겠네요.
    말 말겠습니다.
  • 비융 2010.01.25 21:02 (*.39.82.95)
    알고보면 mb보다 더 나쁜 게...지 똑똑하다고 광고하면서 양비론 펼치는 것들...권력자를 살찌우는 양식들
    형식적으로도 존대하기 싫다.

    아름다운 주장이 공동체의 짐이 무거워진다고 추해지나? 그렇게 현실적이고 식견이 깊으면 왜 여기서 찌질대?
    pd수첩 무죄판결 난 시점에 애매한 말투로 은근슬쩍 묻지도 않은 광우병얘기 하고...호로...
  • 쏠레아 2010.01.25 21:10 (*.35.249.30)
    "신토불이"라는 말이 바로 그런 의미이지요

    다 같은 곡식이고 채소고 고기인데 왜 내가 밟고 있는 바로 여기 이 땅에서 자란 것이 내 몸과 어울릴까요?
    내가 밟고 있는 땅이 나에게 특별하다고요? 그거야 뭐 그렇긴 하지요.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옛날 냉동기술은 커녕 냉장기술도 거의 없던 시절에 저 멀리서 오는 음식들이 제대로 먹을만 하기나 했을까요?
    그래서 나온 상품이 건어물이나 간고등어 등등.. 어떻게든 멀리 보낼려면 별의 별 수단을 다 써야지요.
    소금만 뿌린다면 뭐 그럭저럭 먹을만 한가?.. 과도한 소금 섭취는 가끔 치명적일 수도 있지요...

    신토불이의 정신은 "국산품애용"이 아니라 "무공해"에 더욱 가깝습니다.

  • 사랑방손님 2010.01.26 17:36 (*.81.60.149)
    좀 황당한 궤변이군요. 소수일때 아름다운 주장이란게 의도대로면 생까도 괜찮은 주장이란 말인데.. 많아지면 생까기 불편하니까 아름답지 않다 이런 생각이신가본데...
    유기농 얘기 하나만 걸고 넘어가도 비료나 농약을 쓰는 농법이 석유를 유기농에 비해 50~100배 쓴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이야기를 구지 인용하지 않더라도, 오늘아침 뉴스만해도 초등생의 10%가 아토피환자이고 증가추세랍니다. 몇십년후면 인간이 살기위해 유기농을 할 수 밖에 없는 날이 올수도 있습니다. 담배 역시 처음 인디언에게서 전세계로 퍼질땐 그 해악을 아무도 몰랐죠. 심지어 우리나라에선 구충제, 소화제로 담배를 이용했고 아이에게 까지 구충의 목적으로 피우게 한적도 있으나, 지금은 인류의 공적으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언제나 대 다수는 극소수의 선구자들의 주장 덕에 늦게나마 깨닫고 고쳐서 이 사회가 이만금 좋아진것이지, 소수라서 무시해도 좋다는 식이었다면 진작에 인류는 멸망했을겁니다.
  • 금모래 2010.01.27 17:52 (*.152.70.244)
    필자의 주장이 일면 그럴 듯한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예로 든 사례가 적절치 않으며 위험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예로 "미쿡소는 위험하니 한우만 먹자라든지"라는 예는 무척이나 부적절한 예가 될 것입니다. 그 주장이 소수일 수는 있으나 아름다울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당시의 주장은 미국소를 먹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한우만을 먹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관리가 안 된 위험한 소가 있으니 추적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안전한 부위를 먹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두고 마치 소수가 미국소 전체를 위험한다고 하고 한우만을 먹자라고 한 것처럼 한 것은 아주 커다란 잘못이며 왜곡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시에 그 누구도 미국소가 다 위험하다고 하지 않았으며 또 한우만 먹자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한우가 아니라도 그동안 호주산 소고기를 무던히도 먹었습니다.

    '미국소는 위험하니 한우만 먹자!' 어떤 바보가 그런 말을 했으며 또한 그게 어찌 아름다운 말이 되겠습니까?
    그 말은 전혀 타당성이 없는 말이며 조작된 말입니다.

    "미국소의 위험한 부위를 먹지 않겠다는 것"이 당시의 논점이었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다수였으며 그것은 아름다운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지금 다수가 미국산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군인도 전투경찰도 공무원도 광우병 위험 없다고 기사 쓴 조중동 기자도 그리고 국민 전체가 다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않고 있으며 먹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예로 든대로 소수의 주장대로 했는데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생겼다는 것이죠?

    환경 파괴되니 터널을 뚫지 말고 우회도로를 만드는 게 좋다! 그래서 터널 안 파고 우회도로 만들면 무슨 문제가 생긴다는 말인가요?

    1800년대 말 아이랜드의 기근사태는 병충해가 아니라 냉해로 인해서 감자수확이 즐어들어 몇 백만 명이 굶어죽었습니다. 그거야말로 다수가 소수의 생각을 무시했기 때문에 생긴 대재앙이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수확량이 많지만 냉해에 약한 특정 품종의 감자를 단지 수확량이 많다는 이유로 예외없이 심었습니다. 그래서 그해 냉해가 들어 살아남은 감자가 없어 결국 사람들이 떼거리로 굶어죽은 것입니다.

    그때 소수라도 다른 품종의 감자를 심었다면 그렇게까지 기근으로 사람들이 굶어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소수의 중요성을 망각하여 생긴 폐해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소수의 생각은 아름답지만 문제가 많다?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그 예로 광우병 사태를 든 것은 뭔가 잘못되었으며 고의로 그랬다면 진실을 호도한 것입니다. 아무도 한우만 먹자고 하지 않았으며 그것을 아름다운 생각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미국소 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산 30개월 이전의 송아지 고기, 돈 주고 사먹을 수 없을 만큼 맛있고 비쌉니다. 그런 고기라면 한우보다 미국소를 먹겠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서지도 못하고 쓰러진 갈비, 소의 머릿고기, 곱창은 돈을 주고 먹으라 해도 먹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미국소를 먹지 않겠다는 사람이 소수며 또 그런 소수의 주장대로 그런 미국소를 먹지 않으면 국민들이 영양실조에 걸리는 등 국민 건강에 무슨 문제가 생길까요?

    '미국산 소고기의 특정 위험 부위와 사육상의 관리 문제'를 전체 미국소와 한우의 극단적인 대비로 몰아 마치 미국소의 수입을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처럼 한 것은 진실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으며 제목에 대해서도 적절한 사례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teriapark 2010.01.28 11:53 (*.253.28.151)
    1. 미국소의 위험성- 촛불집회 주동자들은 집회 중반기까지, 일반국민은 08년 가을까지는 미국산 먹으면 광우병걸린다고 믿었다고 봅니다. 제가 바빠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지만 08년 9월과 12월에 제가 대학생 상대로 미국산쇠고기와 광우병에대한 인식 관련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08년 9월 제가 조사한 대학생의 약 2/3가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걸린다에 동그라미를 쳤어요. 동일한 설문지로 올 가을에도 조사 해볼생각입니다. 통계학적으로 잘 디자인된 조사는 아니지만 궁금증 차원에서 한 조사입니다. 믿기 힘드시면 금모래님도학생들 상대로 간단히 설물조사해시면 아마 믿기힘든 결과를 얻으실 겁니다. 아니면 기타매냐에서 한번 조사해볼까요?

    2.1800년대 말 아일랜드의 대기근(great famine)은 Phytophthora infestans라는 곰팡이가 일으킨 역병(blight) 때문입니다. 추위에의한 냉해는 1700년대걸요.

    3. 만일 다수가 터널 안된다하면 물따라 골따라 흘러간 옛길- 길번호 4자리의 현재 지방도로-밖에 남느게 없습니다. 이런길은 산천유람ㅎㄹ땐 제격이지만 물류 수송에는 꽝입니다. 산지가 70%이상인 우리나라의 지형을 생각해 보시고 우회도로 말씀을 하시기 바랍니다. 춘천에서 대구로 달리면 온통 터널 뿐이더굼요....

    4. 미국산 먹으면 광무병 걸린다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언제 광무병걸린다했ㄴ냐, 검역주권 얘기했지, 혹은 강만수씨 미네르바를 경졔고문으로 모시고 한수 배우십쇼했다가, 언제 미네르바의 주장이 옳다했냐, 표현의 자유를 얘기했지로 탈바꿈하는게 성명서 발표하기 좋아하는 소위 우리나라의 고매한 지성인들이십디다.
  • 금모래 2010.01.28 13:07 (*.186.226.251)
    테리라박 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주제라고 할까 제목은 맞는 말입니다. 예컨대 대한민국은 어른을 존중하는 나라이니까 60세 이후 노인에게는 매달 연금을 1,000만원씩 지원하고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시켜드리고 모든 사우나 이용시설을 무료로 한다. 그런 주장을 할 사람이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있을 수 있습니다.

    소수의 주장이고 아름다운 주장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국가 재정이 거덜나서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럴 경우 '소수의 주장이 아름답지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은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1. 미국소 안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정말 그렇습니까? 그것도 위험부위만 안 먹겠다는데 그런 주장을 한 사람이 소수이고 먹을 게 없어서 그렇게 위험부위까지 몽땅 안 먹으면 국민들이 영양실조라도 걸려서 무슨 문제가 생긴단 말입니까?

    미국소 전체에 대한 위험성은 그러한 위험물질에 대한 안전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일부 잘못 안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위험부위까지 다 들여오므로 안 먹는게 최선이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사를 해보고 싶으면 대학생들에게 묻지 말고 청와대나 국가고위공무원들의 식당에서 무슨 고기를 먹나 조사해보세요. 얼마전에도 전투경찰에게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이고 간부들은 호주사나 소고기만을 먹는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요.

    하여튼 주제는 그게 아니고 '한국에는 먹을거리가 많아 위험성이 있는 미국신 소고기의 특정 부위'를 들여오지 않아도 국민들이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으며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그게 소수의 주장이고 그런 주장을 받아들이면 무슨 문제가 있을 것처럼 말하니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2. 아일랜드의 감자 기근은 냉해든 역병이든 관계없습니다. 다수가 수확량이 많은 단일 품종을 몽땅 심었기 때문에 특정한 재해에 견디지 못하고 모두 죽어 그 결과 기근이 생겼다는 것이 아일랜든 감자 기근이 주는 교훈입니다.

    무슨 말이죠? 특정한 놈들만 설쳐대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소수지만 이것저것 이런 놈 저런 놈,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 잡종이나 잡놈들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역시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부적절한 예입니다.

    3. 터널, 글쎄요. 정확한 것은 모르겠으므로 통과합니다만 경우에 따라서 다를 겁니다.

    4. 미네르바? 놀랍군요. 거기서 왜 미네르바가 나올까요? 어떤 관계성도 찾을 수가 없어보입니다만

    님이 광우병 등을 보고 나름대로 통일성 있는 '소주 주장의 아름다움'이라는 포장을 씌웠으나 광우병과 그러한 주제는 전혀 관계도 없어 보이고 적절치도 않아보입니다.

    광우병 파동의 본질은 '우리가 돈 내고 수입해서 먹는데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굳이 그런 부위를 사들여 올 필요가 있느냐. 좋은 것 들여와서 먹자' 이것이 미국소를 바라보는 대부분 사람들의 주장이었죠.

    미국소는 모두 위험하니 한우만 먹자! 그래서 광우병 파동이 생겼던가요?

    저는 장이 약해서 음식을 좀 가리는 탓이라 먹거리에 대해서 좀 민감해서 관심있게 봤습니다만 요즘에는 워낙 요상한 일이 많아서 저쪽에서 세게 말하면 때론 내 상식이 맞나 틀리나 나도 간혹 헷갈리기도 합디다.
    그러니 혹시 틀렸다면 이해하고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구랴.
  • 2010.01.28 15:10 (*.151.15.114)
    teriapark님 광우병 촛불시위가 왜 일어났는지 자체를 모르시는 분 같네요.. 관련 정보를 조선, 중앙, 동아에서만 얻었을 경우 쉽게 일어나는 착각 중 하나죠. 누가 미국소를 들여오면 다 죽는답니까? 처음부터 미국소를 먹지 않으면 안될 이유도 없는데 위험성이 있는 소를 돈을 주고 들여올 필요가 있느냐 하는데서 시작한거죠. 아마 그 당시 미국 소 수입하는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었죠?
  • 학실히 2010.01.28 16:54 (*.132.16.187)
    금모래님은
    글을 이해하기 쉽게
    써 주셔서 항상 넘 좋아요....
  • 메리다 2010.01.28 17:11 (*.235.106.32)
    수입미국소 창자는 누가 검사합니까?
  • 쏠레아 2010.01.28 18:11 (*.35.249.30)
    창자를 뭐하러 검사하나요?
    창자는 수입 안하면 되는 것 아닌가???
    미국소 창자라도 수입해야 운영이 되는 곱창전골집이야 타격을 조금 입겠지만...

    그래서 그런 것들 따진 것이 바로 광우사태인데...
    대한민국 국민이 미국 축산업자들에게 봉이냐!!!
    우린 미국 식민지 국민이냐!!!
    이명박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통령이냐!!!
    촛불의 발화점은 바로 그거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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