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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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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2014.11.27 08:36

꽁생원님, 대통령께서 "대탕평인사"를 간절히 하고 싶으셨어도
아마 그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위정자에게 있어서 인사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고전 삼국지가 실감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만.
이 나라에는 이광요가,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논문 표절,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학력 위조, 탈세 정도는 아예 기본인 것이
이 나라 상류층들에 만연한 "고질적 도덕률(?)"의 실상이니.
원리원칙 주의자라는 대통령께서 도리어 국회의 인사 청문회를 원망할 정도이니....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탕평인사"는 고사하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제대로 된 사람일랑은 찾아보기 어려웠을 테지요.
오죽하셨으면,
코미디언 쟈니 윤 같은 연로하신(?!, 애고~~ "발 차기" 잘 하시는 분께 이 무슨 결례의 말을!, 죄송~) 분까지
동원하셨을까요. 아마도, 쟈니 윤 선생님께서는 코미디언이시니 논문 표절이나 학력 위조로부터
자유로울 테고 주로 외국에서 거주하신 분이니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탈세 등과도
무관할 것이라는 점을 떠올리셨을 듯. 흐~
혹시 그것이 아니라면 국회의원들을 웃기실려고??
 
이 지구상에서 지금 이 나라만큼이나 "마니 풀리테(mani pulite) 운동"이 간절히
요구되는 나라는 아마 달리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를 이 지경의 사회로 만든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요.
302명의 목숨을 산 채로 수장시켜 버린 홀로코스트는
다름 아닌 무능한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저지른 참사인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302명의 주검은
어쩌면 이 나라에 "마니 풀리테(mani pulite) 운동"의 계기를 열어 주었던 것인데,
우리는 그 숱한 주검들을 그냥 값없이 흘려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 나라에는 이광요가,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잔메에서,
302명의 주검에 대한 슬픔과 상실감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syn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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