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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콩쥐2009.09.07 13:45
사족.

바하가 악보에 직접 그려놓은 콩나물은
인쇄된 콩나물들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인쇄된 콩나물들은 다같은 4분음표면 정말 다 똑같습니다..
무슨산업화 시대의 인스턴트식품들하고 완전히 똑같아요....
다 똑같아요.
국제글로벌시대의 스탠다드제이션...표준화 세계화.
이게 결국 인스턴트거든요...
세계를 단일화해서 다 먹자는거죠 쉽게.
화폐를 왜 통일하겟어요...유로화로 통일했죠....시민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자본가들만 쉽게 시민들을 잡아먹고있죠....


그러나 바하가 직접 그린 악보 보세요...
올라갈때의 콩나물들하고 내려갈때의 콩나물 표정이 다르고
같은 4분음표도 더 정이가는놈, 옆에 비켜서 있는놈 등등 무게가 다 달라요...
똑같은 4분음표 없어요.
그거 실수아니고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그렇게 달라진거예요.
그나마 맘속의 악상과는 또 엄청 다르지만.
그러다보니 인쇄된 악보는 죽은시체라고할 수 밖에요....
똑같은 4분음표의 나열 이런식으로 노래하는 작곡가가 몇이나 되겟어요..
하지만 악보는 항상 그런식이죠.
연주를 악보대로 한다는건 무덤속으로 들어가자는 이야기죠. 손붙잡고.

"악보"가 이정도면 "론"은 더하죠.
그건 더 죽은거죠. 살려내 읽지 않는다면.


그런의미입니다...죽은시체라는건.
(특정한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할시간 조차 없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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