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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83.243.104) 조회 수 5160 댓글 14



(앞줄왼쪽부터 입상자...김진세, 박규희, 이미솔, 최지원, 임창민)


이틀간의 대전여행은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대전의 유서깊은 유성호텔에서의  첫눈 오는날 밤을 대전칭구분들과 같이 보내고,
아...좋은 유성온천물로 사우나까지 했다는거 아닙니까...일년이 가도 목욕 제대로 안하는 제가...
아침에 눈길을지나 즐거운맘으로 콩쿨장으로 향했죠.


허병훈심사위원장님은 이번콩쿨결과를
놀라운10대들의 나타남과 세계기타계의  한국의 떠오름으로 맥을잡아 전해주셨읍니다.
현장에 있던 우덜은  그 현실을  온전히  다 몸으로 느꼈다는거 아닙니까?


일본에서 건너온 박규희양은  대상으로 우승하였습니다.
동경대학1학년인데 곧 알바로 삐에리에게 배우러 유럽으로의 유학을 준비중이시더군요.
오늘 연주요?  완벽하며 흥미진진하더군요...죽음이었습니다.
망고레의 왈츠4번과 arnold의 환타지.
이젠 동경콩쿨이 아니라 어느곳에서나 우승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2년전의 박규희양이 아니었습니다...너무 멋져요....



이미솔양은 2위로 입상하였는데,
장대건님은 이미솔님의 연주는 경이롭기까지하다고  극찬하더군요....
바하의 프레루드(995)와  아센시오의 현대곡.
그 내면적이고도 밀도높은 연주에 집중감이 극한을 달렸다고 할까요....

심사위원님들과 청중 모두 두분의 연주에 너무 큰 감동을 먹어  말을 잃었었습니다...
다들 두분의 연주를 놓고 한참이나 누가 우승할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결국
박규희양이 큰박수속에  영예를 안았어요....

식사후 자매같은 두분이 꼭 껴안으며 서로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모습보며
우덜의 미래도 함께 열리는듯한 행복감에 젖었습니다...

3위는  중학생의 나이로 입상한 김진세님.....
정말 좋은재목이라고들 입을 모았습니다.


장려상은 최지원, 임창민, 김진택
샤콘느를 연주한 임창민님은  이미 자신의 큰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어서 감동이 아주 컸답니다...
아마 가장 연주자로서 성공하는것이 자신의세계를 그려나가는 그런것 아닐가요?
그러면 감동은 저절로 이어지는거죠.........


콩쿨부활 축하연주는 전승현, 허원경,김성진님이 하셨고,
오래만에 세분의 연주 볼수있어 참 즐거웠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천안휴게소에서 따끈한 호두과자 한봉지 사가지고
여러가지 즐겁고도 뜨거운 상상을 하며   방금 왔답니다.


      
Comment '14'
  • 구름에 달이 가듯이 2005.12.05 05:07 (*.58.65.77)
    규희양 축하해요
    알바로 삐에리 선생님에 대하여는 기타리스트 이성우님이 잘 아시니까 안내를 받으면 좋을듯
    혹시 벌써 말씀 들은 것은 아닌지?
  • Limpman 2005.12.05 07:24 (*.36.153.102)
    혹시 저 못 보셨나여?? ㅎㅎ
  • nalcen 2005.12.05 10:07 (*.224.241.102)
    10 대들의 기량이 놀라웠읍니다.제 개인적으로는 중학생인 김진세님에게 1등 주고 싶었어요.
  • 콩쥐 2005.12.05 11:49 (*.105.99.234)
    이번에 한사랑님 첨으로 만나뵈었습니다....자주 연주 좀 올려주세여..

    limpman님은 누구신지..얼굴이야 알겠지만 아이디와 연관은 아직요...

    어 nalcen님도 오셧엇군요...방가방가.
  • 기타문화원 2005.12.05 12:03 (*.141.119.4)
    모두 축하드립니다.
  • 정재용 2005.12.05 12:58 (*.150.97.224)
    멀리서 오신분들...다들 잘 가셨겠지요?

    아주 훌륭한 콩쿨을 보게되어 좋았습니다.

    수상하지 못한 분들의 연주도 매우 뛰어났었어요.....

    ㅎㅎ 호텔에서의 칭구들과의 시간도 너무 즐거웠구요

  • 한사랑 2005.12.05 13:10 (*.204.249.20)
    수님,오모님 그리고 낯익은 분들 뵙게되서 반가웠어요.
    늦게도착해서 중반부 부터 봤는데 박규희님 과 이미솔님은 다른연주자에비해 탁월한 연주 솜씨를 보여
    주셨습니다.특히 박규희님은 얼굴도 귀여우시고 마치 가오리연주를 듣는듯 했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끝까지 있진 못했지만 박규희님이 일등 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ㅎㅎ

  • 오모씨 2005.12.05 13:58 (*.183.243.104)
    한사랑님 어제 반가왔습니다...^^

    어제 허병훈 선생님의 심사평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일찍이 저서를 통해 달필이신 것은 알고있었으나, 즉석멘트로 예술관련 칼럼을 읽으시듯하셔서 정말 놀랬어요^^
    기타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으신지, 얼마나 후학들을 아끼시는지, 선생님꼐서 얼마나 진지한 삶을 살아오셨는지 그 짧은 멘트들 속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어제는 10대들의 도약이 놀라왔습니다.
    우리의 10대들은 기량 뿐 아니라 음악적 가능성까지 갖추고있으니, 수님이 소원하는대로 우리가 세계 기타계의 중심이 될 날은 멀지 않은듯 보이네요.

    어제의 심사는 너무나 공정했다 생각합니다.
    바이올린, 첼로를 하는 음악계의 인사들과,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지셨으나, 균형있는 사고를 가지신 기타리스들이 심사를 하셨기에, 어제의 심사위원님들은 여느때와 비교할 바 없이 훌륭한 분들이었다 생각합니다.

    입상을 못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과 격려의 말보다, 왜 입상을 못했는가를 냉정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단순히 내가 기량을 10% 밖에 발휘못해서이다 생각한다면,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그 예로 장려상을 받은 임창민님을 들고 싶습니다.
    이분은 독일에서 유학중인 분인것으로 아는데 왼손이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고장이 안난 오른손의 기량도 냉정히 말해 다른 분들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죄송 ㅡㅡ;;)
    기량만으로 본다면, 입상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을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분이 입상한 것을 보고 심사위원님들을 다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리에 대한 철학, 음악에 대한 소신이 있으신 분이고, 그 소신은 보편성을 뛰어넘어 이미 자신의 음악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비록 많은 실수와, 불안한 리듬, 어색한 펫시지들이 많았지만, 단 한마디를 들어도 그사람의 음악이 보이고, 듣는 이를 음악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좋은 성악가라면, 노래부드다가 가사를 까먹어서 콧노래로 그 부분으 메꿔도 감동이 훼손되지는 않습니다.
    단연코 어제 공연에서 제 개인적으로 음악적 감동을 받은 분이 셋 있다면, 1,2등을 한 분들과 임창용님입니다.
    그가 연주하는 샤콘느는 기타라는 악기가 단지 음악적 표현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였을 뿐이었습니다.
    '오늘 얘기는 머로해볼까.... 거기 기타가 있네...함 가꼬와바~' 이런 느낌이랄까요?^^
    더욱 노력하시고 기량을 회복하시어 그 좋은 음악을 테크닉이 굴레 때문에 훼손되지 않게 개선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고정관념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저 또한 그러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위험할 수 있는 분들은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깨닳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였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문만 열면 같은 곳만 보입니다.

    어제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좋은 음악가(제 기준에서..ㅋ)로 성장하실 수 있을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았고, 응원하고싶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1막이 내렸으니, 새로운 무대를 위해 멋지게 내일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대한 기타계의 어린 기타리스트들 화이팅!












  • 한사랑 2005.12.05 14:31 (*.204.249.20)
    오모씨님 말에 공감합니다.
    늦게와서 연주장안에 막 들어섰을때 임창민님이 샤콘느를 연주하고 계셨는데
    중간에 비록 실수가 많았지만 훌륭한 음색과 음악성에 숨을죽이고 지켜봤습니다
    이분 기타소리가(특히 저음부) 인상적이던데 어떤기타인지 알수있을까요?
  • 경호 2005.12.06 07:59 (*.218.38.82)
    저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규희양의 열성팬이어서, 이번 대전일보 콩쿨을 보러 일부러 휴가를 얻어 다녀왔더랬지요.
    그런데 역시나 규희양은 대단한 연주를 보여주었고, 1위를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미솔님도 역시 좋은 연주를 보여주셨습니다. 모두들 멋졌어요.
  • 엽기기타 2005.12.06 15:15 (*.115.90.125)
    혹시나~!! ㅋ 녹화한거 있남요??ㅋㅋ
  • 스마일맨 2005.12.06 23:05 (*.216.168.125)
    혹시 김성진씨 연주하셨던 왕자의 놀이기구?? 악보 구할수 있나요??
    그분이 연주했던 기타에 대해서도 아시는분 있으시면..
  • 콩쥐 2005.12.06 23:43 (*.80.9.78)
    김성진님은 역시 이전 대전일보콩쿨우승자답게 멋지게 연주하시더군요...
    김성진님의 기타는 일본의 "유이치 이마이"입니다.
    일본에서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유명한 기타이기도 하고,
    해외에서도 좋아하는 연주자가 많다고 합니다.
    몇년전까지도 대전일보콩쿨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주었었죠.
    엊그제무대에서는 소리가 크고 시원하며 좋더군요...
  • klassikgt 2005.12.08 13:16 (*.163.219.148)
    갑작스런 감기로 제대로 연주는 못했어요 ^ ^
    제악기는 현장650 줄간격은 78년산 로마닐로스카피구요..
    네크는 72년산 프리드리히카피예요..
    앙상블을 위해 특별히 주문제작했기에
    전형적인 이마이 소리는 아니예요..
    암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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