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53.203.219) 조회 수 4001 댓글 6
오늘은 날씨로 따지면 흐렸다 개었다,다시 소나기가 퍼붓는 그런 날이었읍니다


일단은 파크닝을 본 순간 (그동안의 기대감 때문에) 넘 반가웠읍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정말 감회가 새로왔져(평소에 제 머리속에 늘 파크닝은 '거장 크리스토퍼 파크닝'이었읍니다)

첫 곡 카나리오스를 시작으로, 말라게냐까지는 정신을 집중하여 귀를 차렷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맘으로 들었읍니다

세개의 스페인노래도 인상적이었구여,특히 바리톤 쥬빌란트의 성량이 정말 뛰어났어여


목소리의 감성도 풍부하구 말이져...


한편,파크닝의 카바티나의 곡을 연주할 때는 음악적호흡이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져. 제 갠적으론


존 윌리암스를 능가하는 호흡이었져


하나의 여음도 다치지 않게 기다려주는 그의 프로다움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이었어여


그리고는 코윤바바를 연주했는데, 이제껏 제가 듣던 코윤바바와는 정말 달랐읍니다


마치 '코윤바바는 이렇게 연주하는거야'라고 암시라도 주듯, 짜임새있게 그리고 음색적으로 표현했읍니다


한편,,,,,근데, 쥬빌란트는 왜 자꾸 나오는 겁니까?~~~


세개의 미국노래에,세개의 흑인노래꺼정, 세개 시리즈가 왜 일케 많아여???


물론,제가 프로그램을 잘 못본 탓이겠지만, 파크닝연주회라고 무조건 달려온 까닭이겠져...


세개 시리즈는 얼핏 봤을 때,현대곡이라고 생각했었거든여....쩝...


거의 반이상을 차지한 쥬빌란트의 무대...


전 갠적으로 쥬빌란트를 보러 온건 아닙니다...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쥬빌란트에 맞춰서 연주하는


파크닝의 반주(?)를 들으러 온건 더더욱 아닐테고여


물론 카바티나연주도 훌륭했지만(사실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맘에서 연주했다고 하니 강력히 말


은 못하겠어여)  이곡은 감미로운 곡으로서, 앵콜곡으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여


우리나라 매니아의 수준을 무시하는거 같아 마음이 씁쓸했읍니다


파크닝에게 유감이 있는건 아니지만,사실 기획사 측에 유감을 느낍니다


'파크닝 다운 파크닝의 연주'를 들으러 온 관객에 대한 무시로 보여지기도 하구여


첫 무대이자 또 다시 언제 올지 모르는 '거장 크리스토퍼 파크닝'의 연주회는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채,쥬빌란트의 무대가 되고 말았읍니다...


두번째 오실 기회가 닿는다면,정말 연세드신 대가의 숙성된 연주가 듣고 싶습니다...



                                                                                                   -maruman-




  
Comment '6'
  • 콩쥐 2005.09.26 09:35 (*.80.9.58)
    정말 많은분들이 용접맨님과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 꿈틀 2005.09.26 17:38 (*.253.39.23)
    우리 '박근인' 형님께서 쥬빌란트 지원사격 하러 요셨나보네요..ㅋㅋ
  • 구름에 달가듯이 2005.09.29 14:26 (*.114.48.180)
    개인적으로 용접맨을 만나뵙고 인사를 했던 것이 아주 기뻤습니다

    몇마디 나누지 못했지만 영혼이 맑고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친 일 하실 때 항상 손 조심하셔요 !!^^!!
  • 용접맨 2005.09.29 21:00 (*.212.181.66)
    안녕하세여~~구름님!!
    어느분인지 알것 같습니다^ ^
    저두 넘 방가웠습니다
    거친일은 계속되지만,마음만은 늘 음악에서 맴도는군여...
    그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 뵙구여,다음 야마시타 연주회때 또 뵙겠습니다~~^ ^
    아참,명함을 안드렸는데,참고로 제 전화번호는 016-8080520번입니다.제가 필요하실땐 전화주세여.날라갑니다^ ^
  • 구름에 달가듯이 2005.09.29 22:52 (*.58.67.13)
    네 구님과 함께 자리하면 좋겠지요

    감사하고요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리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요
  • esteban 2005.09.30 18:30 (*.229.134.69)
    Even though I was not in the concert, I might say that I can understand some part disapointed
    about the program. When I saw his concert first time, half of the program was Duo with
    another guitarist and the rest of the program was Parkening,s guitar solo. All pieces was
    consist of easy listening pieces which most of guitarmania friend could play.
    ANy way it was a little dispointed concert because of his fame & expetation.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313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6044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129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322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7836
16695 안녕하세요...^^; 3 bell 2001.06.30 3401
16694 부산입니다...^__^ 7 형서기 2001.06.30 3553
16693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 꿈꾸는소년 2001.07.01 3882
16692 ☞ 나야말로 덜렁이.. 으랏차차 2001.07.01 3390
16691 ☞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file 으랏차차 2001.07.01 3777
16690 우라챠챠님 고마워요.. 1 꿈꾸는소년 2001.07.01 3894
16689 음악게시판에 불미스런 일은... 손갑수 2001.07.02 3649
16688 궁금한게.. 2 초보자.. 2001.07.02 3447
16687 ☞ 저도 거기 하나 올렸습니다...(내용 없음) 오모씨 2001.07.02 3674
16686 휴가철 대비.... 상단의 주소록. 쎄쎄 2001.07.02 5759
16685 설레이는 이마음은 뭘까^^* 1 file 허접1 2001.07.02 3635
16684 저기 부탁하나만 드릴께요...^^ 7 bell 2001.07.02 3972
16683 기타소리 10 문병준 2001.07.02 3423
16682 크리스토퍼 파크닝 비디오.. 7 최성우 2001.07.02 4262
16681 클래식 기타를 살때의 유의점?? 3 김지훈 2001.07.03 4712
16680 우랏챠챠챠챠챠 님...! 1 꿈꾸는소년 2001.07.03 3790
16679 예전 검색엔진 자리... 쎄쎄 2001.07.03 3728
16678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5 loveromero 2001.07.03 3913
16677 라디오 실황을 들은 감상문. 1 눈물반짝 2001.07.04 4057
16676 [질문]....... tango en skai연주할때....... 손가락이.. 7 땅고.. 2001.07.04 5616
16675 고니의 무대매너 14 듀몽 2001.07.04 3849
16674 하하하.....그랬군요..듀몽님....하하 2001.07.04 3360
16673 직장다니시는분, 테스트해보세요 -직장생활알고리즘 2 file 캬슬 2001.07.04 9927
16672 으하~~! 드디어 시험 끝났다!!! 아싸바리~ 3 기타살앙 2001.07.05 3871
16671 하하...너무나 귀여운..^^ 3 눈물반짝 2001.07.05 4032
16670 예원,예고 입시에 관심 있는 분 보세요. ~당발 2001.07.05 4289
16669 그냥 안부인사드립니다. 1 기타랑 2001.07.05 3469
16668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오랫만이네요..... 명노창 2001.07.06 4027
16667 음반 창고 말인데요... 1 ^^ 2001.07.06 3933
16666 안뇽하세요~ 저두 한번 대화방 들어가보고싶은데. 노경문 2001.07.06 3371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