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저는 기타를 작살낸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한번은 실수로 넘어져서 기타를 깔아 뭉게버린...
한번은 부부싸움하다가 하필이면 기타가 바로 옆에있어서리...
나중에 그러더군요..마누라왈.." 기타 아깝지?" ㅋㅋ
또 한번은 일하다가 공사현장에서 무거운 연장이 기타 바로 위에 떨어지는 바람에.....
또 한번은 세워뒀던 기타가 넘어지면서 목이 댕그랑...ㅎㅎ
경험들 없어시나여?
한번은 실수로 넘어져서 기타를 깔아 뭉게버린...
한번은 부부싸움하다가 하필이면 기타가 바로 옆에있어서리...
나중에 그러더군요..마누라왈.." 기타 아깝지?" ㅋㅋ
또 한번은 일하다가 공사현장에서 무거운 연장이 기타 바로 위에 떨어지는 바람에.....
또 한번은 세워뒀던 기타가 넘어지면서 목이 댕그랑...ㅎㅎ
경험들 없어시나여?
Comment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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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워두었던 기타가 넘이지면서 목이 댕그랑,,,그래서 그냥 스크류못(?)으로 땜방해서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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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을 겪으셧다는게....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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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기타가 웬수같은 놈 얼굴로 착각되길레 베란다 밖으로 던져 버렸음......ㅋ...사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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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년전 즈음 식당에서 기타 케이스를 식탁에 기대어놓았는데 어떤 아주머니기 툭 치고가서 케이스가 꽈당하고 넘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넥과 헤드부위가 부려져 있었죠 ㅠ.ㅠ LOWDEN이라는 스틸현 기타였는데 그 아줌마가 어찌 야속하던지.....그냥 가버리시더군요. 그 다음부터는사람 많은 곳에선 절대로 기타를 세워놓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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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님도 기타 여러 번 떨어 뜨리셨군요 (ㅠㅠ).
저는 20 여년 전, 라미레즈 연습용 기타를 책상 위에 놓았다가 (제 방은 반질반질한 구들장이었어요),
돌아서다 툭 건드려서 그만 방바닥에 와장창...정말이지 ㅠㅠ 기타 전판과 몸통의 접합부가 웨하스
바스러지듯이 작살난 적이 있습니다.
원음 강두원 선생님께서 무료로 정성스레 치료를 해주셨지만(학생때라 수리비로 포도 한 박스 드렸죠 ^^),
아무리 수리를 잘해도 한번 금이 간 악기는 그후로 그만 탄력을 잃고 말았지요....지금도 생각나는 그 악기.....
언제나 울려 주던 그 악기....외로운 병실에서...기타를 쳐주던...지금도 생각나는 그때 그 악기..... -
몇개월동안 기타를 사용안하고 댐핏도 안넣어주고 방치했더니 400호 한대뿐인 지금기타 뒷판에 금이 두줄 15센티가량 생겼네요 등터진거북이처럼 ㅜ..ㅜ
수리를 맡겨야하는데 택배로 보내기도그렇고 차일피일 미루고 이제야 댐핏부지런히 넣어놓고있습니다.
이거 빨리 수리해야하는거죠? -
현악기중에 기타가 제일 연약(?)한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차라리 기타를 스몰맨처럼 합판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아요.
그렇지만 요즘 기타는 아주 튼튼한것 같습니다.
접착제도 개선되고...등등..
제 친구는 자기 친구기타를 쳐보곤 잠시 옆에 세워뒀는데 기타가 넘어져서리
고스라니 기타값을 물어주었다고 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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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시리카겔 그딴거 사용하지마세요
그냥그늘지고 통풍잘되는곳에두세요..
겨울엔 댐핏자주사용하는게좋아요..
금이가는것도 방지하거니와 기타숙성을위해서...
400호면 하카란다같은데 관리좀해줘야해요... -
하나더 웃기는 이야긴...
여기 시카고에서 기타를 잘치는 제친구가 있는데..
마린 몬테로 기타를 소장하고 있다가
기타가 넘어지는 바람에 목이 댕그랑...
어찌저찌 크래이지 글루로 붙여서 R.E Brune 한테 목을 붙였다는 말은 안하고 보여줘서 살려냐고 물으니...
목이 댕그랑 한것은 알아차리지도 못하곤 시세 가격으로 쳐줬다는....ㅎㅎㅎ -
시갈리아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기타는 솔직히 ....물에 담궈놔두어도 괞찬을 정도라고 생각들 하시면.... -
물에 담구면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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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만큼...적당한 습도는 좋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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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핏에 너무 겁먹으신다는...
그리고 겨울엔 건조해서 하루종일넣어둬도 적당한 습도라는.... -
기냥..시갈리아님의 말씀에 더해서리...
뎀핏을 쓰면 기타가 습도가 필요없으면 뎀핏의 수분을 취하지 않습니다.
그대신 ..뎀핏에 수분이 없으면 반드시 수분을 더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기타를 연습할때 항상 뎀핏을 끼고 연습을 합니다,
물론 연주룰 할땐 빼지만요... -
ㅎㅎ 제이슨님. 시카고에 계신다는 그 친구분한테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꼭 좀 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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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타를 운전석 뒤 바닥에 뉘어 놓고 운행하다가
시동끄고 키 빼면 운전석 시트가 자동으로 끝까지 뒤로 밀리는 (나중에 다시 탈때 편하게..) 옵션이 켜져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키를 뽑았다가 자리에 앉은채로 시트가 뒤로 밀리면서 등뒤에서 나무가 으깨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결국 측판에 애 머리만한 구멍이 둘이나 났죠.. 물론 그 밖에도 다른 데미지가 골고루 있었지만..
순간 아차~ 했지만, 그 짧은 찰나에 시트를 바로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질 않았답니다.
내려서 뒷문을 열고 기타를 빼려 했으나 너무 꽉 낑겨서 다시 키를 꼽아 시트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야 했습니다..
그때에 본 기타의 모습은 거의 주검에 가까웠죠.. 바로 버렸어야 하지만, 나름 살려 보려 노력도 했는데, 도저히..
그래도 연주는 아직 가능한데, 음량이 1/3 정도로 줄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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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간직한 가슴 아픈 기억들, 읽어보니 멀정한 기타와 제가 비정상 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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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매니아에서도 자랑했던 모자익 기타의 전면판이 갈라졌습니다.
작년 11월말경 대전에서 전시회를 마치자마자 기타매니아에 매달렸지요.
'로즈메이플 기타 만들기' 와 '탭튜닝 번역작업'을 동시에 하느라 3주간이 넘도록
기타는 케이스에 처박아둔채로 거들떠 볼새가 없었지요.
글을 다 올리고나서 케이스를 열어보니 전면판에 크랙이 두군데나 [아작 아작 !].
잘 수리하고나서 공방의 먼지를 피해 서재에서 칠하는 도중에 이번에는 전면판의
한가운데 조인트가 갈라지더군요[아작 !].
노인네 사는 집이라 실내온도가 높은 탓에 습도가 20%미달이더군요, 내참!
기타에 대해서 그렇게나 잘 아는척 하던 제가 우째 이런 실수를...???
새로 생긴 크랙도 정성껏 수리하고, 내친 김에 쉘락칠을 마저 끝내고나서 보자니
작품성이 떨어저서 영 못봐주겠더군요[ㅠ.ㅠ !]
전면판을 뜯어 내버렸습니다.
진작부터 마무리가 미흡하였던 네크도 기왕 하는김에 잘라버렸지요.
측후판만 살려서 새로 제작하다시피 하였습니다.
오늘에야 쉘락칠이 끝이나서 가슴을 조이며 현을 걸고 퉁겨봤습니다.
명기 나왔다구요.
가슴아펐고, 힘들었지만, 하늘이 도우신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전면판의 핏치를 기존 측후판의 핏치와 맷칭 되게끔 튜닝도 하였지요.
그동안 여러 연주자로부터 귀담아 들었던 장단점을 살리고 보완하고...
그랬더니...
자랑스러운 악기 한대가 살아 돌아왔답니다.[아자 아자 !] -
오우 축하합니다.
많은 시련후에 꽃을 피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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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기타에 그런일이 있었군요
시련을 이기고 명기를 만들어내셨으니 전화위복이군요
축하드립니다^^* -
결국 해내셨군요...
아픔을딛고 꿋꿋하게 부활한 자랑스러운 악기의 소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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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부부싸움 끝에 기타를 ... 제이슨님도 한 성질 하시는 군요.
그런데 얼마짜리 기타였나요? -
합판이였죠 당연히.
일제 타카미니였답니다.
전판은 그래도 스프러스였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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