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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0.11.07 16:42

좀 색다른 세고비아

(*.184.77.167) 조회 수 7299 댓글 20


세고비아 연주는 확실한거 같은데..
이렇게 잔향이 부족하게 녹음된거는 처음 듣는것 같네요.
좀 벙벙거리는 중말년의 라미레즈 연주가 아닌 다른 기타로 연주된거 같네요.
그래도 세고비아의 맛은 여전합니다.
콘서트음량을 위해 중말년에 라미레즈로 바꾸어 연주하였는지 모르나
저는 하우저,플레타시절의 세고비아 연주가 알싸하게 좋더군요.
Comment '20'
  • 안드레스 2010.11.07 16:43 (*.80.85.249)
    죽어서도 전설이 된..세고비아
  • 2010.11.07 17:54 (*.184.77.167)
    저는 세고비아가 죽음으로서 클래식기타의 시대는 이미 막을 내렸다고 봅니다만
    ( 그가 일으켜 놓은 대중의 관심을 다시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는 말)
    그의 그늘로 줄리안 브림 ,존 윌리암스등 대중에게 어필한 대가들이 사망하면
    아마도 클래식기타의 시대는 진짜 막을 내릴 겁니다.
    그러면 소수의 매니아층만이 남을것이고..클래식기타는 이병우류같은 퓨전으로 전환
    되리라고 보며.. 대형 콘서트홀의 클래식기타 독주는 자취를 감추게 될 겁니다.
    암울한 예견이지만..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그래서 세고비아가 더 위대해 보입니다. 그는 시작이고 끝이니까..
  • 콩쥐 2010.11.07 19:05 (*.161.14.21)
    그라나도스 참 인상적으로 미남이네요.
    무슨 유명 연예인인줄 알았네요...,..

    이 연주곡은 기타레파토리로서는 " 최상의 선물 "이라 생각됩니다...
    그라나도스가 정말 위대한 공헌을 했군요..

    소수의 매니아층만이 남을것이라는 훈님의 말씀은 정말 맞는거 같아요.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네요....
    그래서 더더욱 세고비아같은 대가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런곡들을땐 저절로
    갓볶은 커피한잔 하고 싶어지네요...훈님...좋은주말 되소서.
  • 붕가 2010.11.07 20:26 (*.196.39.195)
    커피는 갓 볶은거보다 3일정도 지나야 향이 더 강해진다고 하더군요 ㅎㅎ
  • 으으으 2010.11.07 23:37 (*.122.67.228)
    사실상 연주력은 지금의 연주가들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음악도 훨씬 세련되어졌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세고비아의 연주는 루바토도 때때로 지난친 감이 있거나 음이 끊기지 말아야 될 곳에서 끊기거나 하는게 있죠...피아노로 음색을 차치하고서 똑같이 연주한다면 그다기 좋게 평가받지 못할...)
    어째서인지 세고비아같이 첫순간에 끌리는 매력적인 음색은 못찾겠네요.
    아마 기타만이 할 수 있는 극적인 음향효과보다는 음악적인 해석에 더 충실하려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
  • 2010.11.08 02:39 (*.184.77.167)
    클래식기타가 막을 내릴것이란 예측의 가장 큰 원인은
    동서양 모든 음악세대를 아우러며
    심지어 주류클래식 악기의 연주자들에게서 마저 호응을 이끌어 낸
    위대한 음악가 세고비아같은 클래식기타연주자가
    그의 사후 30년동안 아직 나오질 않았다는 겁니다.
    제주위에 기타에 대해 잘모르는 정통클래식음악 듣는 사람이나
    음악이라곤 유행가"냉면"같은거 밖에 모르는 문외한도
    세고비아의 연주를 들려주니 감동을 받더군요.
    이같이 광범위한 청자들과 세대 그리고 주류 비주류 모두를 아우러며
    클래식기타라는 악기를 새롭게 보게 만들었던 사람은 고금을 통틀어
    세고비아 이외엔 없습니다.
    단순히 선구자 -즉 먼저 개척했다는 의미를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도 편법으로 클래식기타를 부흥시키는 확실한 방법은
    가짜 연주자를 한명 만들어 TV나 방송등에 세고비아연주를 틀어놓고
    립싱크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세고비아 연주를 밤낮으로 방송에 틀어대는 겁니다.
    그의 연주가 기술적으로 떨어진다, 너무 감정오바다 .등등..하는 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으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한 기술도 없고 그만한 감정도 없지요.)
    척박한 기타의 역사속에서 동서양의 만인을 감동시킨 유일한 인물이 세고비아 입니다.






  • ㅎㄷㄷ 2010.11.08 06:10 (*.240.64.25)
    세고비아가 선구적인 측면과 연주적인 측면 모두에서 획을 그대가라는덴 이견이 전혀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고비아 이후로 비견할만한 연주자가 없다라는덴 그닥 동의를 못하겠네요.

    클래식은 죽은게 아니라 현재 진행형 입니다. 클래식 음악 공연이 시장성을 무시하지 못하다보니 인기 있는 오래된 레파토리가 돌고 도는 경향이 없진 않습니다만 동시에 새로운 작곡가들의 곡들이 계속 소개 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오케스트라도 나름 미국에서 손꼽히는 오케스트라인데 매년 살아있는 작곡가들를 지정해서 콘서트 프로그램에 수시로 새로운 곡들을 집어 넣고 작곡가가 연주전에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 주류중에 주류로 속하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전공하는 학생들의 연주회에 가보면 프로그램에서 현대곡의 비중이 반 정도는 되구요. 말러도 이미 오래된 축에 속하지만 말러도 유행을 타고요 꽤 오래 전부터 유행을 타는 피아졸라나...등등.. 클래식 공연=바흐, 베토벤, 모짜르트인 시대가 아니라는 거죠. 오히려 요즘엔 연주자의 레파토리가 수 백년 전 곡 뿐이라면 촌스럽다고 여겨질 정도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한 것은 바흐, 베토벤이 지금은 골동품 취급받는다 할지라도(뭐 말이 그렇단 얘기고.. 저도 음반의 반 이상이 바로크에 편중된 편식습관이...물론 리게티같은 것도 있습니다만.) 그 당시엔 파격이고 최신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뜬금없이 세고비아 이야기하는데 딴 얘기 하실지 모르겠지만 음악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음악이 변하면서 연주자들의 해석이나 스타일로도 변하는고요. 또 한가지는 음악이 바뀜과 동시에 대중의 취향도 분명히 변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아.. 이 놈의 개인적...일반화 오류 뭐 이런건 OTL)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바흐나, 베토벤, 브람스같은 음악의 선호도가 높고, 나이라 어려질수록 스트라빈스키나, 쇤베르그, 말러같이 근현대곡의 취향이 높아지는것 같더군요.(물론 이 작곡가들도 충분히 오래 묵은 분들에 속합니다만) 기타로 치면 나이 많으신 분들은 타레가같은 스페인류의 선호도가 대체로 높고, 젊은 층으로 가면 갈수록 요즘들어 빌라로보스나 피아졸라, 요크, 브라우어 같은 작곡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것 같고요.

    다시 기타로 돌아와서 클래식 기타 음반의 수만 봐도 과거보다 지금이 많지않나요? (세고비아와 같은)질은 없는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시장에서 양이 늘었다는 얘기는 대중이 그것을 더 원한다는 것을 의미하고(물론 물질적 풍요때문이라고도...), 대중이 더 원한다능 얘기는 그 만큼 더 많은 사람이 클래식 기타음악으로 감동을 받는다는 얘기겠죠. 세고비아와 비교는 무관하게 (전 기량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을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연주자들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요? 네.. 전 안죽었다고 봅니다. 사실 더욱 주류가 되었다고 봅니다.

    확실히 과거엔 기타=세고비아라고 할 정도로 세고비아의 위치와 네임밸류는 독보적이었죠. 하지만 전 그런 독보적인 네임밸류의 연주자가 근래 보이지 않는다는건 세고비아 수준의 연주자가 없어서라기보 다양한 스타일의 훌륭한 연주자들이 많이 늘었고 대중의 취향도 다양해져서 연주자 한 두명에 편중되는 현상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봅니다. 시장이 작고 옵션이 제한되어 있을때나 "OO 제품은 XX표"란 등식이 성립하지 시장이 커지고 다양성이 높아질수록 그런 등식은 무의미해집니다. 음악을 비롯한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다양성"이겠죠. 저도 세고비아의 연주는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현존 유일한 최고"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누구와도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과 해석과 기교"를 보여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우씨는 훌륭한 기타리스트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클래식 기타에 있어 기량으로 놓고볼때 적합한 비교 대상은 아닌 듯)

    세줄요약:
    세고비아 굿.
    그래도 좋은 연주자 많은 듯.
    기타전선 이상 없뜸.

    세고비아의 큰 공헌 중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Granados나 Albeniz같은 작곡가의 피아노 곡을 편곡/연주해서 기타 레파토리로 만든 것이겠죠?
  • 아포얀도 2010.11.08 08:12 (*.100.91.3)
    클래식기타의 레파토리는 최근 들어 더 다양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남미쪽 곡들과 끌레냥의 곡들 ... 국내는 이병우나 안형수의 편곡물들 ...

    저는 기타리스트들이 편곡능력들을 키워서

    많은 곡들을 클기연주곡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훈님팬 2010.11.08 08:38 (*.161.14.21)


    훈님 언제 시간나실때
    하우저, 플레타, 라미레즈
    세 악기로 연주한 동영상을 구별하여 한번 소개해주세요.....
  • jons 2010.11.08 11:10 (*.197.175.145)
    퓨전, 원 클래식이 없는 데 가능할가 싶고요, 얼핏 클래식은 음악의 흘러간 과거라 보지만 ... 현재도 여러 장르의 변화에 영향을 주고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순수 클래식에서 세고비아의 그늘이 아직 지배한다고 믿어 봅니다, 우 말씀하신 남아있는 그의 제자류가 늦은 나이에도 살아 활동하고요, 무엇보다 이 악기가 아름답고요 ... 한 순간 빠지게 합니다, 음량과 기교 체득의 어려움이 있지만, 너무 매력적입니다 ... 사람이야 다소 훈께서 시닉한 분우길 띄우셨지만 - 훌륭한 메시아가 불현 나타날 겁니다, 어쩌면 이쯤 이 땅이 아닐가 싶어요 ... 콩쥐님은 세계적 명기 제작자로 등극하고요,
  • 2010.11.08 11:37 (*.184.77.167)
    세고비아는 기타는 천박한 악기라는 일반의 인식을
    벗어나고 싶어했고 ..그래서 ." 나는 기타를 플라멩코에서 구해 내었다" 라고 했던겁니다.
    다시말하면 " 기타를 플라멩코(천박함으로 인식되었던 음악)에서 구해 내었다.(고상화 시켯다.)"
    세고비아에 있어 클래식이란 의미는 "고상함"이란 말로 이해되었어리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의 연주곡,편곡곡을 보면 고전작곡가 작품 이외에 현대의 작곡가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그에 있어 클래식이 "시대적으로 고전적인" " 형식적으로 고전적인" 의 의미만은 아닐거란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많은 좋은 클래식기타리스트들이 고상한 음악을 많이 연주하며 세고비아의
    유지를 이어 전승하고 있는데도 왜 클래식기타음악의 위기를 말하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클래식기타가 아니더라도 대중들은 주류클래식악기의 음악으로부터 넘치게
    고상함의 절정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편곡도 아닌 불후의 대 작곡가의 원 작곡의 연주로요.
    그 대중들의 귀를 잠시나마(세고비아 생존기간) 기타라는 악기로 표현된 고상함에 귀를 귀울이게 만든게
    세고비아란 겁니다. 그후로 출현한 많은 대가들은 세고비아 만큼 많은 대중들의 귀를
    클래식기타에 쏠리게 만드는 카리스마와 음악적 포용성을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jons께서 말씀하신 .. 메시아가 다시 도래해야 한다는 겁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나 20년이내에 안나타 난다면(즉 세고비아 그늘의 연장선상에 있던
    대가들(브림,윌리암스 등)이 사망하는 시기..) 클래식이란 이름을 붙인 기타의 쟝르는
    종식을 고할 가능성이 커다는 겁니다. 그때 메시아가 나타나더라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세고비아만큼의 세월(90년)이 소요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 마자여 2010.11.08 13:10 (*.161.14.21)


    그 가능성은
    세고비아가 심혈을 기울였던 음색의 미묘한 변화를
    현대의 발전된 테크닉으로 온전하게 더 감성을 자극하며 몰고갈
    새 시대의 풍운아의 탄생이죠.
    저는 지금까지 기다린지 30년.
    앞으로 30년이라도 더 기다릴수있습니다.
    문화라는건 기본이 3대(60년)라니까.....

    김연아 ,박지성만이 배출되는 지역이 아니죠, 산삼나는 삼천리금수강산은.....
  • ㅎㄷㄷ 2010.11.08 14:36 (*.142.83.52)
    전 클래식 기타의 위기라는게 정확히 뭘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네님의 말씀처럼 클래식의 정의에 대한 이견에서 부터 나오는 차이인것 같은데요. (아니면... 정의를 좀 해주심..:)
    세고비아가 기타가 플라멩고의 악기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 뿐만 아니라 플라멩고의 요소들이 클래식으로 접목되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미의 곡들도 클래식 범주에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피아졸라만해도 클래식범주로 인정되죠. 장사 속인지는 몰라도 메이저 레이블에서 클래식으로 나오고 있고, 크레머나, 요요마같은 주류 연주자(요요마도 사파(?)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들이 무대에서 까만옷 입고 연주를 하고 있죠. 제 주위에 작곡전공하는 사람들, 바이올린, 첼로 연주하는 사람들도 피아졸라를 클래식의 범주로 보고 있더군요. 아직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작곡하는 친구는 탱고형식의 곡을 썼구요. 빌라로보스도 마찬가지구요(기타 뿐만 아니라 피아노나 협주곡들). 남미의 곡들이 클래식의 범주에 접목이 되는 것이 클래식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과거 그라나도스나 알베니즈가 스페인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피아노곡으로 쓴 것도 클래식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john adams, gyorgy liegeti나 lowel liebermann같은 사람들의 곡은 클래식으로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저도 이병우류의 퓨전(?)을 클래식으로 꼽지는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클래식 기타의 위기라는게 세고비아가 치던 종류의 클래식곡을 기타리스트들이 연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하시는게 맞다면.... 이미 세고비아시대의 클래식곡과 지금쓰여지고 있는 클래식곡은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베토벤시대에 바로크를 작곡하지 않는 것처럼 세고비아가 쳤던 레파토리와 같은 클래식곡들들로부터 현재의 주류 작곡가들은 이미 저 멀리 가있습니다. 저는 세고비아로 클래식 기타가 끝난게 아니라 세고비아가 기타를 주류의 범주로 끌어올려서 현재 주류 작곡가들이 기타를 위한 음악을 더욱 많이 쓰게 만들었다는게 세고비아의 업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클래식 기타음악의 위기가 뭘 의미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시장과 연주자와 레파토리는 확대대고 있다고 보는데요. "그런 레파토리는 클래식이 아니야"라고 하시는데서 이견이 생기는 건가요?
    어제 Barrueco공연을 보고 왔는데, 프로그램이 Ardévol: Sonata for Guitar, Piazzolla: Pieces for Guitar, Ponce: Sonatina meridional , Tárrega: Capricho árabe, Malats: Serenata Andaluza, Serenata española 였네요.
    전 충분히 Adrevol이나 piazzolla도 클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줄요약:
    역시... 클래식 기타 전선 이상없뜸.
    어제 Barrueco 연주 맨 앞자리에서 본게 자랑.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이병우아냐고 하더근영.
  • 시갈리아 2010.11.08 15:33 (*.45.56.187)
    커피는 국내서와 해외서 같은거라도 천지차이라고하던데여..

    국내선 갓뽁은걸먹을수없죠 수입해들어오는데 시간이걸려서

    질이떨어진다고함..

    뽁은지 3일된게 맛있단말은 가격안떨어드릴려고 상술부리는거같은데..
  • ㅎㄷㄷ 2010.11.08 16:29 (*.118.154.105)
    제가 지금까지 말한 클래식 기타는 까만옷 압고 앉아서 차는거만 얘기한건데요. 세고비아때보다 음반 시장규모나 연주자수모르겠군요나 클래식 기타를 가르차는 학교수나 훨씬 커지고 많아졌다고 보는데 도대체 뭐가 위기라는건자 모르겠군요.
  • ....ㅎㅎ 2010.11.08 16:39 (*.216.76.107)
    훈님은 세고비아 추종자라서그래요 이해하세요....
  • ... 2010.11.08 17:05 (*.159.41.111)
    해외에서 수입되는것은 볶은 콩이 아니라 생두 입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대형 체인점은 볶은 원두를 수입하는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개인 샾에서는 직접 원두를 볶거나, 유명한 로스팅 샾에서 볶은 원두를 사용합니다.
    요즈음은 로스터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직접 콩을 볶는 소규모 로스터리 샾도 많이 생겼습니다.

    생두도 쌀처럼 수확한지 1년이내의 것읠 뉴크롭이라고하더군요.
    수확한지 1년이 지났다고 나쁜 것은 아니구요.
    생두상태로 건조 한것은 몇년씩도 보관하는 모양입니다.
  • 2010.11.08 23:08 (*.37.207.106)
    세고비아가 싫어요!!!
    기타 치는 사람들은 왜 세고비아를 표준으로 다른 것들을 평가하나요...?
    과거 과학계에서 수천년 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표준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편승하여 교회가 지동설 주장하는 사람들을 화형시킨적도 있었지요.
    그냥 기타음악을 다양한 대로 인정하고 즐기는게 어떨까요?
  • ㅎㅎ 2010.11.09 01:24 (*.239.144.89)
    러셀 만세
  • ㅎㄷㄷ 2010.11.09 02:19 (*.212.13.175)
    클래식 연주를 보러가는 사람이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당연히 클래식 기타 애호가들이 클래식 기타 공연을 보러가는 거죠. 클래식 기타 애호가라는 말을 다른 클래식 음악을 안 듣고 클래식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구분이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정확한지도 모르겠구요. 저는 클래식 기타를 조금 깨작거리면서 친적이 있지만 구입하는 음반의 대부분은 음반은 기타가 아닌 클래식이고, 연주 보러가는 횟수도 클래식 기타가 아닌 클래식 공연이 연주가 수십배는 많습니다. 그렇담 전 클래식 기타 애호가 인가요 아닌가요?

    클래식 기타가 클래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클래식 기타를 보러 오는 사람도 충분히 클래식 애호가 아닌가요? 정 "클래식 기타 만" 듣는 사람만 연주보러오는게 문제라면(그것도 문제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류 클래식에서 인정받고 주류 음악학교에서 후학 잘 양성하고 연주 잘하고 있는 연주자를 탓할게 아니라 차라리 클래식 기타만 듣는 사람의 음악적 편식을 탓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음악을 잘 안듣는 분들도 파바로티를 아시는데 파바로티의 클래식 연주의 위대함도 있지만 파바로티가 대중적인 공연과 음반에도 많이 뛰어서 유명한거고, 조수미도 클래식 음반 보다는 월드컵 같은거 하면서 대중적인 음반을 내놔서 유명한거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세고비아가 유명한거는 사람들이 세고비아 연주를 들어서 보다는 세고비아 악기회사 공헌이 훨씬 더 크지 않나요.

    세고비아가 기타를 클래식 공연장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인물인건 맞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클래식 기타시장이 언제부터 컸고 작곡가들이 클래식 기타를 위한 곡을 썼다고 세고비아 이후로 위기라고 하시는지. 주류 클래식에서 세고비아 당시의 클래식 기타의 위상이 지금보다 높았다는건 오버네요. 클래식 음악 시장에서 "클래식 기타" 지금이 그때보다 훨씬 더 크고, 인지도도 훨씬 높습니다.

    뭐든지 세고비아에 갖다대서 지금 연주자들이 치는 곡, 연주자들의 스타일은 세고비아같은 품격의 "클래식"이 아니고, 클래식 기타 연주 보러오는 사람은 "클래식 기타"를 들으러 왔지만 "클래식 음악 애호가"는 아니고 "클래식 기타 애호가"일 뿐이고, 시장은 커졌지만 대중화는 아니고라고 하신다면 어느 연주자가 무슨곡을 치고, 누가 보러온 들 만족스러우시겠습니까.

    한줄요약: 답은 무덤에 계신 세고비아옹 부활밖에 없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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