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석군 독주회 후기.

by 오사마 posted Oct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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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489.jpg

(운좋게 맨앞자리 표가 남아서 앞에서 봤어요.ㅋ)


안녕하세요?

오늘 비가 참 많이 왔는데 별일 없으셨나요? ㅋ


오늘 3시에 있었던 금호아트홀 방제석군 독주회를 다녀온 간단한 소감 남겨보려고요.ㅋ


비속을 뚫고..ㅋ 금호아트홀로 갔습니다.

한 20분 전에 도착해서 표를 사니 맨앞에 딱 한자리가 남아있더군요..

잽싸게 사고..안으로 들어갔습니당..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처음에는 관객분들이 별로 많지는 않더라구요.


연주회가 시작되고 방제석군은 검은색 셔츠를 입고 등장...

생각했던것보다...많이 어려보여서...일단 놀라고.ㅋ


기타를 보니까 어서 많이보던 기탄데.....ㅋ

마이스터린 안겔라 발트너가 만든 기타더군요..오...

Frau 발트너의 기타는 첨들어보는데 일단 관심 집중..

스푸르스 앞판인데 첫곡인 스칼랏티의 바로크곡과 잘 맞는거 같더군요..


첨에는 좀 긴장했는지 약간 불안..했습니다..


두번째곡 그랜드 솔로..

첫번째곡 끝나고 관객들이 또 들어오면서 약간의 어수선한 분위기..

이윽고 제석군 나오고...기타가 바꼈다??!?!?

시더악기인데... 잘은 모르겠지만 쉘락칠이 좀 터프하게 되있더군요...무슨악기지?

곡은 아까보다 더 긴장하신듯...좀 빨리치는 느낌이었어요...약간 노래하는듯한 느낌을 받고싶었는데..좀 아쉬웠음..


세번째곡 엘레지..

바로크-고전-낭만 순서대로 들으니 참 좋더군요..ㅋ 

이곡에서는 제석군의 속주가 잘 어울렸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약간 아쉬움....긴장감이 아직 안풀리셨나...ㅋ


쉬는시간...

15분이래서 나가서 자판기 커피나 마시고 있었는데 

반도 안마셨는데 인터미션 끝났다네요

뜨거운 커피 원샷때리고..ㅋ 다시 들어감.


2부는 현대음악 중심이었는데.

셔츠를 정렬의 붉은색으로 갈아입고 나왔네요 ㅋ 오....

쉬는시간 끝나고 어린친구분들도 많이 온걸보니 제석군 친구들 같기도 하구요.ㅋ


2부 첫곡은 버클리의 주제와 변주였습니다.

거의 처음 들어보는곡인데

1부와는 완전 다른모습.... 드디어 긴장이 풀렸나보군요.

오른손이 바쁘게 움직이며 다채로운 음색을 보여줬습니다...ㅋ..


두번째곡 투리나 세빌리아나.

이제 정말 긴장이 풀렸나보군요...정렬적인 라스게아도..ㅋ 연주에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곡마다 스푸르스 발트너 기타랑 시더기타랑 바꿔가면서 치니까 재밌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푸르스 발트너 기타가 맘에 들었음.ㅋ


담은 로드리고 En los Trigales ..

아주 맘에드는 연주였습니다...


마지막 레냐니 카프리스 시리즈 7곡..

정말 이곡을 기대하고 갔는데 잘치더군요...유튜브에서 미리보긴 했는데.

맨 마지막곡 할때는 유튜브에서 봤던 페르난데즈 연주가 떠오르더군요.

브라보!


2부에서 제석군이 계속 땀을 흘리며...(진짜 땀닦으면서 연주했어요..ㅋ) 연주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습니다.ㅋ

곡 연주하고 퇴장하는 뒷등에 빨간 셔츠가 젖었더라구요...ㅜㅜ


근데 뒤에서는 침을 흘린다느니 머이런소리를...ㅋㅋㅋ ㅡ.ㅡ


마지막곡 마치고 앵콜곡은 알베니즈 세빌리아를 쳤습니다.

약간 빠른템포였지만 즐거웠구요.


한국 기타계의 미래가 밝다는걸 느꼈습니다.ㅋ


방제석군 잘들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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