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주문해서 오늘 벌써 받았네요. 정말 좋습니다. 지금까지 써본 받침대 중에서 최고입니다.
무릎 부분에서도 각조절을 할 수 있고 위에 기타 부분에서도 각조절을 할 수 있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금모래가 기타 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최고입니다.

저는 허리가 좋지 않아 300만원짜리 기타에 구멍을 내서 그동안 어깨줄을 매서 썼는데요.
오늘 10년에 만에 그 어깨줄을 풀었습니다. 줄은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도움을 주지만 기타를 밑에서 받쳐주지 못하니까
항상 안정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타밸런스는 밑에서 안정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쳐주니까 기타 치기가 굉장히 편하네요.

발바닥에 받침대를 하고 왼쪽 무릎을 높이 올리고 치는 기타 자세는 허리 디스크에 치명적인 해를 입힙니다.
나는 허리가 튼튼해서 괜찮다 하시는 분, 장담하지 마세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디스크가 조금씩 빠져나오고 한번 돌출된 디스크는
좀체 바로 잡기가 힘듭니다. 어떻게든 그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잠깐 한 5분 정도 그렇게 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기타를 붙들고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있는다면 내 허리를 절단내세요 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꼭 이 기타밸런스가 아닌 다른 보조기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한쪽 무릎을 올리는 변태적인 자세로 절대 오랜 시간 동안
기타를 치면 안 됩니다.
오늘 허리 아픈 것이 어제 나쁜 자세를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2년, 3년 5년 누적된 것이 지금 나타난 것입니다.

이제 편하고 안정된 자세를 잡을 수 있게 되었으니 녹음을 하나 해야겠네요.
기타밸런스,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