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제가 기타를 처음 접한게 80년대중반(1984년) 이었는데요.
그때가 70년대 통기타문화의 끝자락의 여운이 남았고
80년대 대학통기타문화가 여전해서인지 기타가게가
지금보다 훨씬 번성했던것 같습니다.당시 부산 번화가에 가면 기타판매가게가
(삼익,세고비아,성음 등등..) 꽤 있었고 들어가보면 사람들도 북적북적..레코드가게도
전성기였고요.(지금은 거의 전멸..)그곳에 당연 기타줄이나 기타엑세서리 많이 살수 있었고...
그러나 당시를 회고해 보면 별로 좋은 기타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기타라고 해봐야 올 합판기타가 대세고 고급이라고 해야 앞판원목기타가
대단한 대접을 받을때였구요. 그보다도 사람들이 합판,원목에 대한
식별안이나 구분을 거의 못하거나 안하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거저 싼 300원짜리 세고비아나 삼익줄을 올합판 세고비아,삼익기타에 걸어 소리가 딩딩하고나면
그냥 코드 몇개잡고 노래부터 불러제끼던 시절이었지요.
저도 당시엔 기타가 합판이 있고 원목이 있다는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여 기타매니아같은 좋은 정보사이트가 있어서(기타매니아 홍보입니다, ㅎㅎ)
기타에 대한것을 많이 배우게 되어 기타에 대한 재료나 구조 ,음향 ,제작까지 많이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기타에 대한 질적수준은 고도로 높아졌는데 당시 허접한 기타메고
여기저기 딩딩거리던 젊은이들의 피가 끓던 기타문화는 사라지고 그보다는 일부 매니아층들만의
모임성격이 강해지고 향유계층도 중장년 이후로 많이 높아져 있다는 겁니다.
(그때 딩딩거리던 젊은이들이 지금의 기타향유층의 큰기반을 형성하고 있는거겠지요.^^)
지금은 모든 여건이 훨씬 좋은데...
그 당시 아무렇게나 방구들 한구석에 세워놓고 마음가는대로 치던 8만원짜리(당시가..)
올합판기타보다 훨씬 좋은 올원목기타를 가지고 있어면서도 당시만큼은 감흥이 안생김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추억이겠지요. ^^
그때가 70년대 통기타문화의 끝자락의 여운이 남았고
80년대 대학통기타문화가 여전해서인지 기타가게가
지금보다 훨씬 번성했던것 같습니다.당시 부산 번화가에 가면 기타판매가게가
(삼익,세고비아,성음 등등..) 꽤 있었고 들어가보면 사람들도 북적북적..레코드가게도
전성기였고요.(지금은 거의 전멸..)그곳에 당연 기타줄이나 기타엑세서리 많이 살수 있었고...
그러나 당시를 회고해 보면 별로 좋은 기타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기타라고 해봐야 올 합판기타가 대세고 고급이라고 해야 앞판원목기타가
대단한 대접을 받을때였구요. 그보다도 사람들이 합판,원목에 대한
식별안이나 구분을 거의 못하거나 안하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거저 싼 300원짜리 세고비아나 삼익줄을 올합판 세고비아,삼익기타에 걸어 소리가 딩딩하고나면
그냥 코드 몇개잡고 노래부터 불러제끼던 시절이었지요.
저도 당시엔 기타가 합판이 있고 원목이 있다는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여 기타매니아같은 좋은 정보사이트가 있어서(기타매니아 홍보입니다, ㅎㅎ)
기타에 대한것을 많이 배우게 되어 기타에 대한 재료나 구조 ,음향 ,제작까지 많이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기타에 대한 질적수준은 고도로 높아졌는데 당시 허접한 기타메고
여기저기 딩딩거리던 젊은이들의 피가 끓던 기타문화는 사라지고 그보다는 일부 매니아층들만의
모임성격이 강해지고 향유계층도 중장년 이후로 많이 높아져 있다는 겁니다.
(그때 딩딩거리던 젊은이들이 지금의 기타향유층의 큰기반을 형성하고 있는거겠지요.^^)
지금은 모든 여건이 훨씬 좋은데...
그 당시 아무렇게나 방구들 한구석에 세워놓고 마음가는대로 치던 8만원짜리(당시가..)
올합판기타보다 훨씬 좋은 올원목기타를 가지고 있어면서도 당시만큼은 감흥이 안생김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추억이겠지요. ^^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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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님은 지래겁먹으신듯
마적이 길긴하지만 운지상으로 쉽고요
암보만 열심히해주면 누구나칠수있는 몇안돼는 대곡이죠
-
1000원-1500원-3500원-6000원-12,000원-30,000원-100,000원-300,000원-600,000원-
1,500,000-3,000,000원-5,000,000원-7,000,000원 (69년 부터 현재까지 만져본 국산 기타아 가격의 변화..
80년대가 지금보다 전성기라기보다는 그당시 대학 동아리를 중심으로 연주회마다 청중이 차고 넘치고
동아리 신입회원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시험을 치러야 할정도로 성황이였던 곳도 있었구요
지금이야 질적 양적으로 그때보다는 비교가 안되게 성장이 되어 있는데
수도권에서는 거의 매일 연주회가 있으니 당연히 청중은 분산되고...
80년대가 전성기 였다는것은 그때 열심히 하던분들의 열정이 그만큼 대단했고
그것이 오늘의 모습을 이루는데 큰 바탕이 된것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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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이 때 기타자료 하나 구하기 위해 그렇게 진땀 뺐었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요..
기타에 협주곡이 있다는 사실 조차 잘 몰랐었고 어쩌다가 알게된 아랑훼즈 협주곡을 듣고 싶어서 93.1MHz 클래식 음악을 하루종일 틀어놓으면서 아랑훼즈 나온다~ 하면 그 때 꽃아놓은 테이프 녹음 버튼 누르고 만세~ 를 외치곤 했으니깐요..
가장 전성기 때 의외로 앨범구하기도 힘들었고 악보구하기는 더더욱 힘들었던 때 같습니다.
80년대 후반때였나... 마적 악보를 구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방방 뛰어다니다가 모 기타학원에 있는걸보고
이거 copy 좀 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을 때가 기억나네요..
'니가 그거 칠 수 있을것 같애??' 라고 은연중에 눈빛으로 말하던 그 직원분..
네 사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못칩니다 ㅋㅋㅋㅋ
비단 기타뿐만아니라 모든 분야들이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오히려 메니아 층들만이 살아남는 문화로 바뀌고 있는건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