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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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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7.126) 조회 수 9362 댓글 40
클래식기타의 유통구조를 보면 문제점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기타에대해 비전문가들이 악기상주인으로있는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이 사이트에서 많은정보를 얻게되고나면


우리가 주변에 악기점에가서

그 악기점에 최고가악기가 100만원짜리가 넘지않는경우가 많음을 알게되고 놀라게되죠

그래도 명색이 악기전문점인데도 말이죠


우리나라에 클래식기타만 파는 전문점이 몇개나있을까요


우리나라 클래식기타계가 얼마나 열악하고 발전이 쳐져있는지 알수가있습니다.

전에 부산에 그래도 유명하다는 기타악기전문점에가서

기타하나 보고싶다 좋은것으로 ..하니 점장님이

120만원짜리라며 매장에는없고 창고에있다면서 가져오셔서 보여주는데

기스날까봐 덜덜덜... 제가 생각할때는 조금 오바로 느껴질정도로



얼마나 비전문가들이 기타를 팔고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속으로 많이 웃었죠


93년도에 군산에서 기타하나 좋은거 사려고 한 2-300만원정도 준비해서 악기점에 들렀는데

매장에 가장 고가의 기타가 50만원 하더군요

jy kim  김진영씨 기타


더 좋은거 없냐고하니 매장주인눈이 휘둥그레 하더군요 ㅋ





여기는 기타전문사이트 맞죠?

일반사람들 기타가 몇백 아니몇천한다고하면 깜놀합니다.

이게 현실정이고 현재 우리나라 클래식기타계의 실정입니다.


* 본분의 내용을 오해하는 분들때문에 첨언합니다.


리플들이 좀 의외로 달리네요 .. 여기에 무슨글들이 올라왔고 논쟁이 되었는지는 저는 하나도 모르고 관심없습니다. 가격에 대한 이야기 .. 싼걸비싸게 팔고 그런이야기가 아니라

좋은기타 품질좋고 가격도 제법되는기타가 많다는거...
이 사이트를 모르는사람이 또는 기타가격이 어느정도까지있는지
모르는사람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악기상주인들까지도 그러니 일반 기타에 문외한님들은 더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좋은기타제작가님들이 무수하다는것도 모르는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기껏해야 50만원 최고가라해도 100만원짜리기타정도가 매장에 최고가 기타로 걸려있는실정을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최고품질과 가격의 기타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다는거죠


Comment '40'
  • 최동수 2010.09.27 12:12 (*.255.173.119)
    허허
    어떤 바이올린가격이 4억도하고 20억도 넘는게 있다고하면
    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예외없이 고개를 끄덕끄떡 하면서도

    공들여 만든 수제 클래식기타가 한 오백만 넘어도 거품이 꼈느니 아는척하며
    비양거리는 풍토가 보기에 딱합니다.
    제가 둘러본 외국의 악기점들과 심지어는 일본 악기점의 분위기뿐 아니라
    만나본 기타 애호가들까지도 기타가격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진 않더군요.

    가격이 높은 악기일수록 경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습을 봅니다.
    정해진 가격에 사거나 않사는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니까요.
  • 2010.09.27 12:14 (*.132.16.45)
    중국에 비하면 우리는 정말 인구도 적고
    그나마 절반 북한은 곧 중국이 접수하려고 하고....
    여기 접속하는 한분한분이
    다양하고도 특수하고도 또 고도의 특화된 기타취미생활을 하여
    기타문화를 화려하고 알훔답게 꽃피우는길만이 남은거 같아요.....

    그것이 여성축구가 한것처럼
    적은인원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문화를 개척하는길인거 같아요.


    모두들 일주일에 1개이상 좋은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길.
    자기만의 특화된 전문영역을 개척하는길.(항상 세고비아만 찾지마시고...)
  • SLR 2010.09.27 12:47 (*.131.167.73)
    SLR 클럽의 장터는 엄청난 양의 거래가 매일 이루어지는데 가격에 대한 리플을 달면 강퇴당합니다. 가격과 사고 안사고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는건데 기타는 카메라처럼 특정 기종에대해 거의 정해진 가격대가 없고 초보자들은 잘 모르고 실수할 수도 있으니 그곳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죠.
  • 시갈리아 2010.09.27 13:30 (*.45.56.187)
    저들으시라고 하는 소리같은데요 오해의 소지를 제공해서 미안하고요

    해안이란분이 어느제작자인데 250에 사서 500에 팔려했던 사실을 다수가알고있고요

    그런 되먹지못한 중간상인 때문에 다수분에게도 피해가 가는거같네요

    전 해안에 대해 언급했을뿐입니다...

    93년도에 2-300으로 살려했던분이..

    사실상 90년 쯔음엔 비쌓던게 사실이었어여

    주로 그당시 낙원상가가 아주심했음..

    그런기운들로 소비자들이 아직까지도 비싸게 생각하는거같음
  • shji 2010.09.27 13:39 (*.99.50.39)
    네.. 최동수님의 말씀 대로 장터의 가격은 판매자와 구매자의 특정한 관계에서 결정될 문제이므로 뭐라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싸면 안사면 되고 그래도 팔고 싶으면 값을 내릴 것이고 내려 팔수 없다면 판매를 철회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잘 몰라서 높은 가격에 산다면 그것도 일차적으로는 구매자 본인의 잘 못이 아닐지요..
    누가 어떤 가격에 기타를 장만하였건 그 기타를 넘겨받을 사람에게는 또 다른 값어치가 될 수 있으므로 구매 가격을 기준으로 뭐라 하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클래식 기타가 악기 판매점 기준으로는 유통 구조가 잘 정립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신 좋은 제작가님들이 저렴한 양질의 기타를 많이 만들고 계신 장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보급된 인터넷 인프라와 이곳고 같은 동호회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으므로 기존의 유통에서 취급되고 있지는 않아도 접근이 어려워 보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접할 수 있고 또 기타 관련 선생님, 동호인들과 연락이 가능한 사람들에게는요..
    문제는 기타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분들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주변에도 의외로 많더군요..)이 아닐지요.. 정보/기술의 빈익빈 부익부에 의한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 시갈리아 2010.09.27 13:47 (*.45.56.187)
    최동수님은 기타제작가이면서 그런말을하는게 조금 우숩습니다

    저같으면 그냥 암말도 안합니다..

    외국이 그러니까 우리도 그래야한다 이건 아니죠..

  • 2010.09.27 13:48 (*.184.77.148)
    저는 기타가격이 나무재료에 관계없이 제작자의 주관에 따른 소리질로 매겨졌으면 합니다.
    제작자가 소리가 좋다 싶으면 재질이 별로인 나무를 사용했더라도 고가로 부르는 거지요.
    그것을 판정하는건 다시 구매자의 귀나 취향일 겁니다.
    저는 다양한 나무로 기타를 만들어(실험해) 보고 있습니다. 좋은 나무자재가 좋은 소리를
    나오게 하는건 맞지만 좋은 기술과 음질에 대한 제작자의 주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년 자연건조된 스프루스와 200년 묵은 하카란다를 가져다 줘도 멍청한 소리 만들어내는
    제작자도 있지요. 전문제작자 생활을 하지 않아 좋은 나무자재에 별로 구애받지 않던 부쉐가
    명기를 많이 만들어 내었다는것을 봐도 알수있는 겁니다.
    자재로 기타가격을 매기는 개념으로는 절대 1억 2억짜리 기타 나올수 없습니다.
  • 2010.09.27 13:52 (*.184.77.148)
    그리고 위에 시갈리아님 말이 좀 심하네..
    할아버지 뻘 되는 어른한테 아직 젊은 사람이 말버릇이 영...
    그리고 아직 젊지만 말을 좀 가려서 하게.. 뭐가 그리 불만이가?
  • 2010.09.27 13:53 (*.248.96.211)
    국내는 학원 선생들을 통한 음성적인 중간 유통구조 비율이 꽤
    되는 것도 악기 판매점 위주의 유통 비율이 크지 못한
    하나의 원인이 되는 것 같고, 거기에 더하여 낙원이나 기타
    전문 악기점 매장들이 전문성과 가격에서 확실한 신뢰성을
    쌓지 못한 것도 큰 원인이겠죠.
  • 시갈리아 2010.09.27 13:53 (*.45.56.187)
    할아버지가하는말이니 무조건맞다 이거도아닙니다
  • 샤콘느1004 2010.09.27 13:53 (*.203.57.126)
    리플들이 좀 의외로 달리네요 .. 여기에 무슨글들이 올라왔고 논쟁이 되었는지는 저는 하나도 모르고 관심없습니다. 가격에 대한 이야기 .. 싼걸비싸게 팔고 그런이야기가 아니라

    좋은기타 품질좋고 가격도 제법되는기타가 많다는거...
    이 사이트를 모르는사람이 또는 기타가격이 어느정도까지있는지
    모르는사람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악기상주인들까지도 그러니 일반 기타에 문외한님들은 더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좋은기타제작가님들이 무수하다는것도 모르는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기껏해야 50만원 최고가라해도 100만원짜리기타정도가 매장에 최고가 기타로 걸려있는실정을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최고품질과 가격의 기타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다는거죠
  • 샤콘느1004 2010.09.27 13:58 (*.203.57.126)
    쩝....님 댓글 그런 이야기입니다.
    악기점 매장의 전문성이 너무 떨어지는 유톻구조를 말하고싶은겁니다.
    매장에 최고가기타가 50만원짜리가 걸려있는 현실..
    결국 모르는사람들이 팔고있고 모르는사람들은 그것이 최고의 기타인줄알고사는

    아는사람들은 악기점에서 기타를 사지않는 한국기타계의 유통구조


    500호 1000호짜리가 너무 비싸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 시갈리아 2010.09.27 14:02 (*.45.56.187)
    훈님 전 그래도 반말까진 안했는데요

    훈님은 반말하십니다

  • SLR 2010.09.27 14:07 (*.131.167.73)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기타 전문 악기점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연습용,그것도 거의 하급품들만 파니까요...결국 클래식 기타의 저변이 얇은게 원인이죠.
  • jons 2010.09.27 14:09 (*.197.175.145)
    끼여도 될지 (?) ... 저요, 값싸고 "소리 잘나는 기타" 본적(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간혹 저렴히 파는 경우가 있어요 ( any case ) ... 연주를 할 수 없다는 것 아닙니다, 어느 정도 퀄리티가 나는 제질과 제작이 될 경우 - 더러 값싸게 파는 경우 제외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말씀드리면 소시적 쥔 것 없고 하여 많이 기웃거려 봤어요 ... 분명히 제 값 주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믿는다면 ... 누군가 그러더군요, 우리나라가 그리 허술하지 안타고 말이죠, 끝,
  • 찬찬 2010.09.27 14:16 (*.12.84.219)
    이러니 바이올린은 천만원이 넘어도 아...원래 그런거지 하는 반면에
    기타가 200만원만 넘어가도 '뭐??? 기타가 무슨 200만원이 넘어 웃기고 있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기 가치를 하락 시키는 가장 바보 같은 케이스입니다.
  • 중국제 2010.09.27 14:22 (*.145.221.55)
    바이올린 40만원짜리 가조립된걸 제작자가 손좀대서 300만원에 팔더군요. 그래도 없어서 못판다고 ㄷㄷㄷ
    바이올린은 워낙이 수요가 많으니 가격에 거품이 너무 많은거 같음.

    기타도 바이올린처럼 중국제 저렴하고 질좋은게 있을텐데 파는곳이 없더군요. 왜그런지 궁금...
  • 샤콘느1004 2010.09.27 14:23 (*.203.57.126)
    리플들을 읽어보니 좀 혼란스럽네요 ㅋ


    설마 국내 4-500호 이상 기타가 너무 비싸다고 불평한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아니겠지요?


    제거도 400호 기타 인데 비싸다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
  • 중국제 2010.09.27 14:24 (*.145.221.55)
    클래식 기타 가조립된거 누가 수입해서 조립만해서 팔아도 좋을거 같은데 어떨까요?
  • 차이 2010.09.27 14:33 (*.47.79.60)
    바이올린은 부모가 사주고
    기타는 자기돈으로 사야한다는 것

    부모는 자식 사랑에 비싸도 팍팍
    자기돈으로 사야하는 경우엔 살림살이 생각에 주저주저
  • 11 2010.09.27 14:41 (*.145.223.171)
    ㅎㅎㅎ....
    어쩔수없는현실인거같습니다.
    예를들면, DSLR 매니아 카페에서 일반 사람들이 카메라의 가치를 몰라준다라는
    푸념하고 똑같듯이.

    사람마다 취미도 다양해서
    캠핑, 낚시, 자전거, 자동차, 튜닝, 프라모델, R/C카, 카메라, 여행, 명품,
    맛집, 등등 수많은 분야가 있고. 매니아를 벗어나 오덕후 수준인 사람들도 있죠.

    다른 분야에 대해 '매니아'적이 아닌 '문외한'적으로 접근한다면
    '건담'이 50만원이상하는것도 이해못하고
    렌즈하나에 400~500하는것도 이해못하며
    자전거,자동차 휠짝하나에 100만원이 넘는것도 이해못하고
    캠핑세트가 천만원을 호가한다는것도 이해못하고..
    R/C카 휘발유엔진수리가 60만원이 넘는다는것도 이해못하고
    진공관앰프 수리비가 100만원나왔다고 말했을때도 이해못한다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것이고 이것은 분야가 다른 매니아들의 세계인 것입니다.

    너무 심각히 생각하지 마세요.

    어차피 문외한이 기타에 관심있어서 매니아로 입문하면 자연스레 이해할겁니다.
    관여도가 점점 올라가서 기타에 초고관여도가 된다면
    수백호가 아쉬울까요?
  • 샤콘느1004 2010.09.27 14:47 (*.203.57.126)
    그래도 다른분야는 매장에 가면 매니아수준을 맟춰주는 수준은 되자나요
    그리고 그분들에게 전문적인 조언도 들을수있고

    근데 기타는 점장이 무식하다 이거죠
    매냐수준에 맞는 악기도 점빵에 없고
  • 샤콘느1004 2010.09.27 14:49 (*.203.57.126)
    기타구경하러갔는데 점빵주인보다 사러가는사람이 더 전문적이면... 뭐... 다시는 거기 안간다 이거죠
    500만원들고갔는데 100만원짜리 수준이면
    그래서 다들 망하는거겠죠
  • 11 2010.09.27 14:50 (*.145.223.171)
    그냥 구색맞추기로 가져다 놓았나 봅니다.

    점장도 무식한건아니고 그냥 기타에 관심이 없는거 같네요. ^^
  • 시갈리아 2010.09.27 15:02 (*.45.56.187)
    샤콘느님

    기타를사는건 매니아뿐만아니라 초급자도있어여

    기타를 모르는분이 판다고해서 문제될껀없습니다..

    기타를 사러오는분들 다수는 100만 이하일듯합니다..

    저가볼땐 35만 짜리도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00짤 정도 기타 치던사람인데는

    35만짤은 상당히 꼬깝겠죠

    기타에대해서 잘안다고해서 구매자에게 좋은물건을 주리란 보장도 없어보입니다..
  • 2010.09.27 15:14 (*.195.175.105)
    유통의구조적 문제에는 전문 수제 제작가들도 기여하고 있죠.
    대부분의 경우, 매장에서 만져보고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잖아요.
    주문 제작 위주로 점 제작을 하다 보니....
    그러니 학원 등을 통한 거래가 주류를 점하다시피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전문적인 매장은 성장할 여건이 별로 안되죠.
  • hesed 2010.09.27 16:20 (*.159.41.111)
    시갈리아님께.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 무조건 옳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최소한 자기보다 연장자인분께,
    더구나 이곳 기타매니아의 원로쯤 되시는 분께 우습다라고 표현하는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반말보다 더 나쁜 일입니다.

    할아버지라고 다 옳은것이 아니듯이 존대말을했다고 다 예의가 아닙니다.
  • 시갈리아 2010.09.27 16:31 (*.45.56.187)
    네 시정합니다

    저가 말에 좀 가시가있어요 ㅋ
  • 최동수 2010.09.27 20:36 (*.255.173.119)
    시갈리아님께,
    혹시라도 제가 올린 덧글에 님의 심기를 건드린 내용이 있다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기타 제작가라기보다는 기타연구가로서 한 40년간 취미로 제작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기타제작가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22대를 제작하여 우연치 않게 3대를 팔게되어 스스로 프로라고 자칭하였지만,
    실은 작년만해도 서정실님, 배장흠님, 이선용님과 변보경님께 그냥 만들어 드렸습니다.

    작년에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 우연히 일본 박물관에 2대를 팔게된게 시작으로,
    한분으로부터 모자이크기타의 주문을 받아 만들어드린게 제가 팔아본 3대 전부입니다.

    저야말로 기타제작가에 대해 바른 이해심을 가져야 마땅한 입장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시갈리아님께 나이든 대접을 받고자 이 글을 올리는바는 전혀 아닙니다만,
    남은 활동기간동안 기타제작계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 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간혹 제가 올린 글을 보시면 폭넓은 아량을 베풀어주기를 바라겠습니다.
  • 최동수 2010.09.27 21:32 (*.255.173.119)
    이제 보니 제가 샤콘느1004님의 논제를 간과한 장본인이네요, 죄송합니다.


    아래 내용은 이미 아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는 겁니다.

    기타인구가 많은 나라에는 수제클래식기타를 함께 취급하는 일반악기점도 더러 있습니다.
    자기네 고유수제악기의 전용매장도 물론 있지요.
    영국이나 일본에는 수입악기 전문점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일반 악기점에는 다양한 모델의 일반적인 악기만 진열된 것도 국내외 공통입니다.
    낙원상가와 같은 악기점에 나와있는 기타는 보급형이 주류를 이룬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그러니까 기타전문점이란 일반기타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이라고 보셔야되겠지요.

    따라서 수제악기는 공방에 직접주문하는 방식 또한 국내외 공통일 듯합니다.
    수제악기공방에는 시연용 악기가 한대 정도 있을수는 있어도, 없다고 봐야되는데...
    대부분의 유명악기는 3년이상 13년도 기다려야되므로 악기점에 내놓을 처지가 못됩니다.
    국내 수제악기도 주문하고 3개월 내지 6개월은 기다려야하므로 악기점에 나올 겨를이 없지요

    초심자가 기타를 구입하려할 때는 먼저 배운 분께 이정도의 안내는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기타매니아는 클래식기타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트가 되어야 하겠지요.

    기타매니아 분들도 특정 악기의 호불호를 거론하기보다는,
    쓸만한 악기를 선택하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의견을 나눠주시는게 바람직합니다.
  • 2010.09.28 01:58 (*.159.50.47)
    마치 기타는 대중적이고 저급한 악기로 취급된 지금까지 풍토도 한몫하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기타를 처음배우러 학원에 나간 90년초반에 석달이면 로망스배울수있다고 한 원장선생님의 말이 아직 기억납니다. 어디 그게 말대로 되나요.. 10년이 넘어도 잘 치는게 쉽지 않은걸요..

    주변에서도 그런식으로 아는 친구들도 많았고, 바이올린, 피아노에 비해 쉽게 배울수있는 악기로 여겨진건 아닌지요.. 그리고 70년대 통기타문화가 또 기타란 악기에 대해 대중적(저가)으로 생각된것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악기들은 정통 클래식이고 오랫동안 배워야 연주할수있는 악기들이고 고가라면 '아 좋은건가보다'하지만

    기타는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배울수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악기인식(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 무슨 기타가 이렇게 비싸?' 이런 생각들 말이죠..
  • 붕가 2010.09.29 01:25 (*.196.39.195)
    바이올린은 스트라디 바리와 과리넬리에 의해 완성된 악기... 그리고 그 악기에 가까울수록 좋은악기라고 하지 않나요?
    제 생각엔 기타는 아직 미완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렉기타든 통기타든 클래식기타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애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소리가 생겨나고 새로운 가치가 매겨질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명히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본좌급 악기가 생긴다면 그것이 정리가 될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붕가 2010.09.29 01:30 (*.196.39.195)
    하지만 기타는 다른악기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음악에서 활약하고 다양한 음색이 필요하지요.
    클래식기타만이 아니라 일렉트릭 클래식기타, 일렉기타, 스틸기타 등등.

    예를들자면 일렉트릭 클래식기타중에 셰도우 스키같은경우엔 중고가만 6~700 하죠.
    하지만 그 소리는 클래식기타 연주자들은 싫어할껍니다. 픽업소리거든요.
    하지만 팝, 재즈연주자들은 오히려 전통적인 클래식기타 음색을 좋아하지 않죠.
    소리가 풍부하고 단단해서 혼자서 전체적인 소리를 너무 꽉 채워버리거든요.

    제 생각엔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클래식기타는 가치적인 정리가 되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붕가 2010.09.29 15:11 (*.182.97.22)
    음악인들이 악기를 가격이 아닌, 감성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인터넷 정보로 떠돌아다니는 액면가로 악기의 값어치를 매겨버리니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저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선생님. 제일 좋은 기타가 뭐에요?"
    뭘까요? 가장 비싼 기타일까요?
    샤콘느님이 하고싶은 얘기는 이런 부류의 주제가 아니었던거 같네요,.
    뭐 이런 이야기는 이미 본론에서 벗어난 얘기니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 붕가 2010.09.29 15:11 (*.182.97.22)
    기타라는 악기의 가치가 저 평가되는건 현실이니 말이죠.
    분명히 '저렴한 악기'라는 인식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음악적으로도 마찬가지구요.
  • 2010.09.29 17:15 (*.184.77.148)
    "저렴한 악기 "라는 인식보다 더 한것은
    "딴따라 악기" 라는 인식입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얼린 들고 다니면 우와~ 하면서도 기타 메고 (?)다니면
    어디 노래부르러 가나? 합니다. 음... ^^
  • 찬찬 2010.09.29 19:20 (*.140.129.120)
    우리나라에서 딴따라 악기라는 인식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것은
    옛날 통기타 문화가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타라는 악기의 대중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것입니다만...

    그래도 19세기 말 20세기 초 세고비아 이전시절에 겹줄 기타가 선술집에서나 다뤄지는 천박한 악기라는 인식이 있었던 때보다는 그나마 나은 시절인것 같습니다 ^^;;
  • 찬찬 2010.09.29 23:31 (*.12.84.219)
    거꾸로 핑거스타일 같은 경우는 저가의 악기라는 인식에서 고가의 악기로 올리는것 같습니다.
    가령 우리나라 클래식기타 시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하이엔드급 어쿠스틱 기타만 취급하는 매장이 국내에 생겼으니깐요.
    기타라는 악기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더 좋은기타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 붕가 2010.09.29 23:57 (*.196.39.195)
    신분상승의 꿈...
    앞으로도 정성하군 처럼 얼굴마담급 연주자가 많이 필요하겠죠.
  • 2010.09.30 00:29 (*.159.50.47)
    얼굴마담급..그중에서도 여성이면 효과는 더 클겁니다.. 기타인구 다수가 남성이라서..
    무라지 카오리의 외모에 마케팅만 잘 받쳐주는 연주자자 있으면 클래식기타붐은 확 일어납니다..
    여성연주자들에 대한 비하는 절대 아닙니다. 포장을 잘해야한다는겁니다.
    무릎팍도사에서 게스트 잘 포장하듯이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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