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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61.14.21) 조회 수 9993 댓글 26




어제 기타애호가 한분을 만났어요.
대학생때부터 열심히 기타를 연주하셧는데
그때는 20호기타로 또 나중엔 스페인제 연습용으로
한동안 열심히 하셨죠....
나중엔 먹고사는게 너무 힘드니까
취미를 접고 사업에만 열심이고
그렇게 한 10년 연락도 못하고 지냈네요.
이젠 사업도 안정적으로 잘 되나봐요.



그런데 어제 만났어요.
이젠 사업도 안정적으로 잘 되나봐요.
그동안 낳은 초등학생 세자녀들을 전부 음악을 시키더군요...
그런데 기타는 배고픈 악기라고 생각한건지,
셋을 피아노, 첼로, 플륫을 가르치네요....
곧 딸아이의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를 사주러 유럽으로 간다는군요...
야마하 그랜드피아노로 연습하는데 소리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제가 놀랜건
딸아이를 첼로를 시키는데
딸아이가 배우는 첼로선생님의 첼로소리가 너무 안좋아서
첼로를 하나 사줬다는군요.....
첼로선생님은 독일 유학시절에  3000만원주고 산거라는데.
기타애호가님의 귀에는 너무 안좋았나봐요...
소리가 딱딱 끊어지는 맛이 있다더군요.
저음소리도 쇠소리나고...
그래서 답답해서 하나 사드렸대요...
스트라드의 제자가 만든거라는데  한 5~10억사이라네요...
( 헉...기타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도  좀 후원하지.........)


지난번  고충진님의 담만기타도  
한의원하시는 애호가께서 사드렸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애호가분들이  음악인들에게  정말 멋진일을 하시네요.....


애호가님의 세 자녀를 가르치게 되는 세선생님은
앞으로 좋은일이 많을거 같아요.
그분이 귀가 보통이 아니라서 어지간한건 못 참거든요....
기타로 제대로  키운 음감 어지간한 소리 마땅치가 않죠.ㅎㅎㅎㅎㅎ    
Comment '26'
  • 그분은 2010.11.26 11:00 (*.47.79.60)
    기타애호가이시니
    기타동아리 후배들도 많이 후원하시겠네요
    합주에 필요한 올파트 악기들로...그래도 몇천만원 미만이네요
  • 앙상블에 2010.11.26 11:22 (*.161.14.21)
    기타동아리에 합주악기 10대 (알토,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다 합쳐도 일천만원도 안되죠...

    5억이면 50개의 동아리를 후원할수있는 막대한 자금.

    선배를 찾아가는 후배가 없는것도 문제라면 문제....
  • 11 2010.11.26 11:37 (*.145.223.171)
    흠.......... 그정도 실력이라면 음향전문가를 業으로 하셔도 되겠네요...

    저같은 사람은 막귀인지라....

    이어폰의 예를들면, 예전 소니 9만원대 이어폰쓰다가 1500원짜리 커널형 중국산 이어폰으로 바꿔꼈는데도
    음질차이를 구분못하겠다는....ㅎㅎㅎ



  • 최동수 2010.11.26 12:59 (*.255.173.119)
    반평생을 기타애호가로 지내오면서도 살림에 쪼들려

    기타계에 뭔가 좀더 기여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네요.
  • 2010.11.26 17:33 (*.161.14.21)
    최동수님은
    눈에 안띄게 많은 후원을 해오셧지만,
    특히 다니엘 프리드리히, 파울로 베르나베 같은 명기를
    후배들에게 후원하셨쟈나요.....
    저 같으면 프리미엄 붙여 팔았을텐데...
  • 붕가 2010.11.26 17:37 (*.196.39.195)
    차이코프스키도 폰메크 부인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기에 좋은 작품을 남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금전적인 후원이 아니더래도... 브람스와 클라라도 그럴테구요...
    훌륭한 음악가에는 음악가를 받쳐줄 서포터의 역활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기타와 발판 같은 관계일까요 ㅎㅎ
  • 우리나라에선 2010.11.26 19:14 (*.67.199.39)
    여자들이 다 음악합니다

    남자가 음악하면 안됩니까? 진지하게 여쩌보고 싶군요

    여러분들 생각 어떠신지..
  • 문화 2010.11.26 19:42 (*.161.14.21)

    남자들은 보통 삽질하지 않나요?

    하하 농담입니다.

    문화센터에 가보면 대부분 여성이더군요.
    남자들은 일하느라 문화와는 거리가 멀죠....
  • 5억을 2010.11.26 20:02 (*.145.221.73)
    ㅎㄷㄷㄷ 그냥 주다니 대단한 재력이네요.
  • 2010.11.26 21:46 (*.32.121.4)
    진짜 싫다...허세의 절정이구나...ㅋ

    대학때 기타 조금치고 사업만했던사람이
    독일유학까지 다녀오고 3천짜리 악기사용한는 사람한테

    '소리가 딱딱 끊어지는 맛이 있군요.
    저음소리도 쇠소리나고...
    제가 답답해서 그러니 악기 하나 사드리죠...후훗..'

    하면서 5억짜리 쥐어주면 명품귀소리 듣나보다...

    그냥 첼로선생님이 부러운거지
    사업가에게 명품귀라고 칭송할만큼...

    자존심이 없는건가...ㅡㅡ;

    그나저나 부럽다...
    첼로선생은 사업가를 얼마나 호구로 보고있을까..ㅋㅋㅋ

  • 에고 2010.11.26 22:19 (*.161.14.21)
    와님
    기타애호가님은
    기타 조금은 아니고 많이 좋아하셔서
    일만시간 이상 하셧어요....
    하루에 8시간이상 기타연습 하시곤 하셨죠...

    제가 표현혁이 부족했나보네요...죄송....
  • ^^ 2010.11.26 23:01 (*.204.99.45)
    갑자기 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의 말이 생각나네요.. "아니 표정들이 왜그러세요..."
    물론 돈으로 생각하면 큰 돈이지만...
    그냥 주신 분의 마음만 생각하면 좋을것 같네요...
  • 2010.11.26 23:01 (*.32.121.4)
    빚을 내서라도 좋은 악기를 처음부터 쓰는건 좋은 소리에 길들여지기 위해서잖아요.
    20호기타로 또 나중엔 스페인제 연습용으로 연습하셨다면
    귀는 그 수준 음색으로 굳어졌을테고 오랜시간 안쳤다면 그마저 퇴화했을듯...
    악기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0만원짜리 쓰는 사람은 100만원짜리 소리가 좋은줄 모르고
    100만원짜리 쓰는 사람은 10만원짜리가 나쁜줄 압니다.
    그냥 듣는것과 자신이 직접 연주하면서 소리는 느끼는것도 다릅니다.
    예전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진 유명 바이올리니스트가 사회의 유력인사를 모아놓고 연주회장에서
    싸구려 바이올린을 스트라디라고 속이고 연주를 끝냈을때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자리에서 바이올린을 바닥에 내쳐부시고 비웃었다는 일화도 있다지요.
    그 기타애호가님한테 눈가리고 3천짜리와 5억짜리중 5억짜리를 들려주고
    3천짜리라고 속이고 분위기 잡아가면 3천짜리라고 철썩같이 믿는다에 한표걸죠.
    모든 물건이나 기계, 또는 악기의 가치는 정확한 단계로 가치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아주....

    미미한 차이죠...

    다른것들이 덧붙고 덧붙어 가격의 덩치가 커지는경우가 일반적이죠.

    아무리 봐도 그냥 대리만족이고 허세고....
    첼로 선생이 그냥 운이좋구만부러운 마음뿐이고
    제가 첼로선생님 그저 사업가님께 충성하겠습니다..ㅋㅋ
  • 2010.11.26 23:01 (*.32.121.4)
    그냥 재력이 부러울따름...ㅋㅋ
  • 붕가 2010.11.26 23:05 (*.196.39.195)
    클래식 뿐만 아니라 가요계에도 사업가들의 투자를 받아 활동하는 작곡가들이 많습니다.
    사업가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나 바둑기사등... 여유자본을 어떻게든 굴려볼려고 하는 자산가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투자를 받는거죠.
    아마 그 첼로선생님 분도 자기 악기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테고...
    애호가님의 투자 심리를 움직일만한 대화를 나눴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연주자가 개인레슨으로 찌질하게 벌어가지고는 평생 얻지 못할 악기를 구했고,
    그로 인해 분명히 연주활동에 플러스 요소가 있겠죠.
    당연히 공짜는 없습니다. 음악적 활동을 보여서 다른방면으로 보답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저걸 정말로 공짜로 거저먹은걸로 생각하면 그 음악가의 두피는 안전하지 않을껍니다 ㅎㅎ

    음악적 능력 외에 그런 투자를 받는 능력도 음악가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콩쥐님의 글을 보고 정말 그렇게만 해서 돈이 움직일꺼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생각이 짧은겁니다;
    애호가님은 사업가이기 때문에 분명히 앞뒤 판단하고 악기에 투자를 했을꺼라 생각되는군요.
    아마 그 첼로선생님은 악기를 받고나서 더 부지런해져야 할껍니다. 여러가지로요...
    만약 그 첼로선생님이 음악적 역량이 훌륭하지 못했다면 애호가님의 투자는 실패한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요.
  • 2010.11.26 23:12 (*.32.121.4)
    근데 정말우낀건...이런 상황에...
    와...
    정말 귀가 좋으십니다.
    음향가를 하셔야겠어요~등등의
    조삼모사같은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란거
    덧붙힙니다. ㅎㅎ
    보기 민망합니다. ㅎㅎ
  • 아포얀도 2010.11.27 08:39 (*.100.91.43)
    첼로 선생님이 딸아이의 엄마... 즉 ... 자신의 마눌이거나

    마눌을 삼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 이야기는 걍 ... 뻥 ...
  • 첼로 2010.11.27 09:09 (*.70.193.26)
    저도 걍 ...뻥에 한표
  • 흠;; 2010.11.27 11:09 (*.15.51.211)
    딸아이 첼로 선생님한테 5~10억을 거저 주는 정도면 어지간히 낭비가 심한 분이신가보네요
    별로 좋은 모습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분이랑 저랑 돈의 단위가 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한테 주는 만원 단위의 선물이 그분한테 억단위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 jazzman 2010.11.27 20:16 (*.89.182.231)
    뭐, 너무 안좋게만 보실 건 없지 않을까요. 사업하시는 분들은 월급장이들과 돈 단위가 다릅니다. 붕가님 말씀대로 재력이 그만큼 되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했으니 했겠지요. 꼭 투자한만큼 이익을 뽑아낸다는 의미의 투자가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요...

    허접한 실력에 재능없는 예술가에게 그런 돈을 썼다면... 그건 그냥 바보인거고... 아니면 아포얀도님의 가설 정도 밖에 설득력있는 설명이 없겠죠. ^^;;;;;

    악기든 오디오든 하이엔드 수준으로 가면 객관적인 차이보다는 주관적 심리적 요인도 엄청나게 개입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무작정 블라인드 테스트로 결판내자고 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구별 못한다 쪽에 저도 한표... -_-;;;;)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돈이 되는만큼 하는 거고 그 안에서 그냥 만족해야지요. 돈이 안되는데 만족을 못하기 시작하면 참 곤란한 일입니다. ^^
  • 위에 2010.11.27 22:08 (*.49.127.12)
    째즈맨님 살짝 요점을 비껴가신듯...
    와님의 결론은 돈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첼로선생이면 충성할정도로 재력은 부러운 거고
    결론은,
    그 재력가에게 명품귀라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꼴보기 싫다는 말인듯.

    그냥...
    그 말에 저도 동감하기에...

  • 그런데 2010.11.28 09:24 (*.197.118.120)
    우리 모두 내는
    세금은 재대로 내셨는지?
    몇억 짜리이면 증여세도 만만치 않을 텐데..
    만일 그 사업가가 증여세 줬다면 그 내준 증여세에 다시 증여세가 붙는데...
  • 2010.11.28 17:50 (*.184.77.167)
    돈 많은 사람 자기 딸위해 돈쓴다는데 위화감을 느끼시나 봅니다.
    여러분도 돈이 넘쳐나면 귀한 딸 미래를 위해 아마 그럴지도 모르죠..
    클래식기타 빼고(ㅜㅜ) 주류 클래식현악기는 많은 재력의 지원이 있어야
    세상에서 빛을 내는 분야니까요.특히 현악기계는 레슨선생을 누구에게
    사사했느냐가 (그 선생의 실력뿐아니라 그 선생의 인맥)자신의 성공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지요.
  • ,,, 2010.11.28 20:37 (*.177.66.18)
    얼마전에 바이얼린 블라인드테스트에서(미국이었나요?)보급형과 스트리디바리우스와의 테스트에 대한 글을 여기서 본게 기억나는데요,,, 아마 제기억이 맞다면 연주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주한 결과에 대해 어느게 더 나은지 모르겠다고 한 기억이 나네요,,,
    과연 정확한 판단은 어떤 것일지 넘 어려워요 ㅠㅠ
  • 11 2010.11.28 21:46 (*.145.223.171)
    어떤 분야든 플레그쉽의 경지까지 다다르면 돈은 따지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플레그쉽'병 가지신분들많은데...

    그 열정은 대단하시지만 제가 감당하기엔 부담스런 분들이시죠..
  • 원이 2010.11.29 10:56 (*.179.190.148)
    가격대비 만족도 이지요 ~~ 과연 그돈에 비에 그런소리가 난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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