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거 "샨"이라는 닉네임으로 자주 오고갔던 "기타 매니아" 였던 한 사람입니다.
정말 기타만 끌어안고 살던 20대 초반에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곳에 들락날락 거렸고
없는 실력에 녹음해서 연주 올려보려고 녹음기에 마이크에, 비싼 기타 사보려고 열심히 돈도 모으고 했었어요.
그게 얼마 안된 일 같은데
벌써 취직하고 결혼하고 얼마 전에는 예쁜 딸 아이의 아빠도 되었습니다.
바쁘다보니 기타는 추억 속에만 있고 막상 꺼내서 연주할 일이 많이 줄어들더니 이제 기타 케이스에는
먼지만 수북히..(기타 줄을 일주일에 한 번 씩 갈았던 열정은 어디가고..)
과거 올려놓은 음악파일들을 듣고 있으니 예전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잊고 살았지만.. 늘 가슴속에 기타를 품고는 있었나봐요. 언젠가 다시 연주회를 하고, 녹음도 해서 올리고 하는 날이
올거고 믿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낯익은 닉으로 활동하시던 거의 안보이시는 것 같아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저처럼 가끔 이곳에서 기타를 추억하고 계실테죠?ㅎㅎ
월요일 오전부터 무슨 궁상인지..ㅎㅎ
모두들 활기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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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검색해서 샨님 연주들어보니
오우 완전 기타리스트이셨네요....
그정도 수준까지 올라갔었으니
10년이 지나도 손의 기능은 멀쩡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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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님처럼 5년에 한번 혹은 1년에 한번 들어오는분들계시죠.
혹은 8년에 한번..
애기아빠되셨다니 당분간 기타는 연주 못하셔도
충분히 행복하실겁니다.....
기타야 애들 다크고 10년후에 해도 되죠...
하여간 디게 반갑네요...5년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