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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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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18.192) 조회 수 5597 댓글 1

Guitaromanie(기타로마니)


guitarromani.jpgGR3.jpg


19세기 유럽의 비엔나,파리,런던등 기타  대도시에서 기타아 음악에 열광하고 연주하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Guitaromanie(기타로마니)라고 불렀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기타로마니" 단어를 살펴보면 Guitar+Romanie 의 합성어임을 알수있다.


ROMANIE 라는 뜻은 당시 동구 유럽에 많이 퍼져 살고 있던 짚시의 무리들을 "로마니"라 불렀다.


사는곳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우던 짚시( GYPSY)그들의 이름과 기원을 보면


인도의 라자하스탄,펀잡지방에서 기원한 인도 아리안계의 민족으로  일정한 지역에 정착생활보다는 유랑하는 민족적인 특성을 지닌  민족을 뜻한다.


이들을 이태리,스페인에서는 히타노( GITANO)라고 불리웠고 


독일등지에서는 찌가노, 찌고이나 ( ZIEGANO, ZIEGOINA)로 불리웠고 프랑스 등지에서는  루마니아 지역을 일컽는 로마니(ROMANIE)로 불리웠다.


보헤미아 지방사람이라는  보헤미안(BOHEMIAN)도  같은 뜻이다.


결국 Guitaromanie(기타로마니)라는 뜻은" 기타아 짚시"라는 의미의 기타아 애호가를 뜻하는 말이었다.


우리가 요즈음 쓰는 애호가라는  매니아(MANIA)의 정신의학적인  편집증세의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보다는  낭만적인 이름에는 틀림이없다.




Guitaromanie(기타로마니)의 사회적 탄생배경


GR1.jpg


기타아로마니의 등장에는  왕권주의의 몰락과 새로운 계몽사상,산업혁명, 신흥 자본가인 브르죠아지의 세력의 중흥을 들수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봉건 귀족들과 왕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의 감상과 연주를 즐길수 있는 새로운 특권과 즐거움을 공유할수가 있었다.


그들은 요즘의 동호회와 같이 자기 취향의 취미와 기호에 맞추어 하나의 사회적인 사교단체로 등장하게 되는것 이다.


기타아 음악의 경우에는소르, 카룰리,줄리아니, 몰리노,등 수많은 유명 기타리스트를 중심으로 펜클럽 동호회인 사교클럽을 결성하고


정기적으로 작곡가의 신작 발표회와 회원들의 발표회등의 소규모의 연주회를 열고는 하였는데 이를 살롱 콘서트(SALON CONCERT)라고 불렀다.


19세기의 이런 유형의 음악적,사회적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많은 주옥같은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 작품들을 남겼다.


19세기의 음악은 기타아의  악기특성과 실내악적 특징과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한   시대였다. 


GR4.jpg


책의 내용


프랑스의 작곡가 샤를르 마르스꼬 는   1820 년 파리에서     "기타로마니"라는 조그만한  크기의 요즘 A-4용지보다 작은 크기의 기타아 음악책을 출판하였다.


이 책에는 약 20여개의  아마추어 애호가를 위한 소품과 당시의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카룰리파와 몰리노파의 


 재미나는 집단 패사움의 대결모습을  6장의 리토그래피 로 남겨 놓았다. 여기에 나오는 카룰리의 상대파인 같은 이태리 출신의


프란체스코 몰리노는 요즘과는 다른  당시에는 카룰리와 같은 위치에 있던 유명한 기타아 연주가 였다.



논쟁의 쟁점과 폭력사태


GR5.jpg



사소한 일로 시작된 이날 폭력사태의 쟁점은 기타아 연주시  상식적으로는 지판뒤에 있어야할


른손 엄지로 6번선을 누르고 코드를 치는 요즈음의  락기타리스트들이  잘하는 방법에 관해서 논쟁이 붙었다는 설


손톱을쓰는 연주와  손톱을 사용하지않는 손가락의 살을 사용하는 연주법에 관한 기타아 음색에 관한 논쟁이었다는 2가지설이 있으나


마르스꼬의 책에는 삽화만 있을뿐 아무런 설명이나 언급이 없다.


본인의 견해로는 후자의 경우가 맞는다고  생각한다.


어찌되던  그날 싸움으로 요즘 시가로는 몇천만원 짜리 매우 비싼  애꿎은  라코테 기타아 수십대가 부서졌다, 


이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싸움이 없었으면 아직도 보존되는 기타가 몇대라도 더 있을것 같은 괜한 아쉬움도 든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이런 종류의  쓸데없는 싸움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비생산적 일들이 없어야 할것이다.



보너스 트랙       몰리노의 작품



카룰리의 작품들









Comment '1'
  • 콩쥐 2015.10.23 09:05 (*.198.213.37)
    손톱과 살 문제로 싸움까지 하다니......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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