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인  쏘비에트의 영화 The Gadfly(쇠파리) / Овод(오보드) 라는 영화가 있다.1955년작으로

 유명한 여류 소설가 에펠 리리안 보이니치의 소설을 극화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이태리를 무대로 한 스파이 정보원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쓴 소설이다.

여기서 The Gadfly(쇠파리) / Овод(오보드) 의 다른뜻은 쇠파리처럼 사람들을 괴롭히는

약간 삐딱하고 이상한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영문판  작품중에서 소련에서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셀러라 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기타아"라는 부제를 가진  쇼스타코비치의  러시아풍의 음울한 느린 멜로디를  

죤윌리암스 ,타모시 케인 기타아 듀오 연주 먼저 들어 보고 시작한다.

이 음악은 죤윌리암스와 티모티 케인의 기타아 듀오곡집으로

Sony에서 1996년 "마티니와 달"이라는 재목의 CD로 발매되었다. 

아래 음반정보

맨 마지막곡이  작품번호 OP.97로 러시아의 기타리스트 라리체프의 편곡으로 되어있다.

음악은 녹음이 되었지만  이곡은 팔지도 않았고  미국,영국,스페인등의 기타아 음악악보사에  연락해 보아도  찾을수가 없었다.

이렇게 몇년이 흘러서 어느날 다시 이곡을 꼭 찾아야 하겠다고 벼르고  잘아는 악보상으로 출근해서  양해를 구하고.

한 200-300권의 책인 쇼스타코프의 전 작품 뒤졌다 .음표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힘든 작업을 통해서 찾아낸 악보이다.

 이 악보는 곡의 제목인 "기타아"가 아닌 엉뚱한 제목으로 되어 있고 작품번호도 색인이 되어 있지 않은 엉뚱한 피아노 악보책에서 나왔다.

나는 이 곡을 2009년에 기타아 듀오로  먼저 만들었고   요즈음 트리오, 쿼텥으로 다시 편곡하였다.

 러시아 여성 기타아듀오 "코시킨 듀오"의 유튜브 영상에는 이 영화의  다른곡인 "로망스"라는 곡은 있는데  이곡은 올리지 않았다.

아마도 악보를 아직 찾지못해서? 그런것 같다.(이 부분은  콩쥐님의  확인작업이 필요함)

"기타아"  라는 영화 음악의 주제가 흐르는 영화의 한장면  54분 44초부터

기타매니아 자료의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1시간 37분 짜리 The Gadfly(쇠파리) / Овод(오보드) 영화 전편를 아래에 링크해 놓았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vxOToo6J8jA

쇼스타코비치의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