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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5.07.15 18:09

궁금한게 있습니다

(*.223.2.249) 조회 수 4460 댓글 9
유년시절 학교선생님이 즐겨하신 얘기가 있었습니다
"사람은 꼭 생긴데로 행동하기 마련이다"라는 얘기였습니다.


그 선생님의 특이점은 어떤학생이 잘못하거나 죄를 지으면 벌을주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 단 그 학생에게 이 얘기만 하셨습니다 "넌 왜 꼭 생긴데로 행동하냐? 니 얼굴 생긴게 참 잘 까불게 생겼다" 이얘기만 하셨습니다. 그때는 이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체벌은하지않고 사람의 생김새로 얘길 했는지 이해를 못하였습니다만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지금껏 짧지 않은 인생살아오면서 지켜보면 일반적으러 사람들 행동하는것이 진짜 자신들의 얼굴 생김새대로 행동한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그선생님의 말씀을 이제야 이해하게 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Comment '9'
  • 못난이 2015.07.15 21:04 (*.1.99.95)
    제대로 된 선생님이라면 학생의 잘못을 정확히 이해시켜 주고 그에 합당한 벌을 주거나 타일러야 합니다.
    오로지 학생의 외모만을 지적한다면 그 학생에게 영원히 그렇게 살라하는 악담일 뿐입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은 얼굴을 어쩌라는 말입니까? 하기사 요즘은 성형방법이 있군요.

    학생이 까불게 생겨서 까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까불어서 까불게 생겨 보이는 것입니다.
  • 선생애비 2015.07.15 23:38 (*.49.135.147)

    위 사례는 아주잘못된 교육방법인것 같습니다~
    교육이라는건 인격형성과정에 있는 학생을 바람직한방향으로 이끌어주는것이 정상인데
    학생을 자기탓으로 돌릴뿐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려는 시도나 노력은 아예 하지않는 월급장이네요~
    학생들은 아직 미성숙 상태이기 때문에 누군가 바른방향으로 어느정도까지는 이끌어 주지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극소수 자기통제력을 가지고 스스로 해나가는 학생도 없지는 않으나 그렇지않은 학생이 더많습니다~
    주로 선생님들이 해야할 어려운일이지만 위에 언급한 선생님은 선생님이라고는 보기 어렵네요~
    요즘 학생들 교육이 힘들다고는하지만 포기하지말고 시간이 걸린다해도 꾸준히 어떤형태로든 일깨워 줘야합니다~
    그게 어려운일일지라도 진정한교육자의 할일인것 같습니다~

  • 칸타빌레 2015.07.16 08:18 (*.98.56.5)
    인간의 성격심리학이나 체질론에 의하면 타고난 성격이나 체질은 평생 바뀌지 않는 다고 하더군요.
    그 선생님은 그것을 알고 계셔던 것 뿐인데...
    예전에는 선생님 들께서 체벌을 많이 하셔죠.
    그 선생님은 아마도 체벌하는 것이 싫어서 그냥 두셨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체벌을 가한다는 것은 나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는 일인데
    그 선생님은 그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어 체벌을 안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짐작해 봅니다.

    사람들이 어릴 때는 안때리고 안무서운 선생님을 좋아하다가
    나이먹고 철들면 학교 다닐 때 때리고 무서웠던 선생님들이 좋은 선생님이었던 것 같다는
    말들을 많이 하죠
  • 꽁생원 2015.07.16 10:35 (*.29.26.68)
    그 말을 들은 학생이 자극제로 삼아 자기개조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 나름대로 의미 있다고 봅니다.
  • 학생 2015.07.16 13:12 (*.131.0.233)
    학생에게 외모로 판단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심어주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악의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 못난이 2015.07.16 14:09 (*.1.99.95)
    사람이 나이가 충분히 들면 그가 살아온 성격이 얼굴에 얼마간 반영되긴 합니다.
    그러나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지요.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은 듣는 사람의 자존심을 짓밟는 아주 나쁜 욕일 뿐입니다.
    전 그 선생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속으로만)
    '당신 얼굴 보니 전혀 교육자처럼 생기지 않았어. 그래서 학생지도를 그렇게 엉터리로 하지'
  • 인품 2015.07.16 21:35 (*.98.109.249)
    생김새 보다는 내면의 기운이 얼굴에 뭍어 나온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크게 외모는 바뀌지 않아도 지속적인 성품의 발현으로 얼굴의 생김새가 달라보이기도 하지요. 40 넘으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아파트에 살다보니 같은 동에 사는 은퇴한 어르신들을 좀 봅니다만 정말 얼굴만 봐도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겠더라구요. 어쩌다 대화라도 좀 나누게 보면 제 예상이 100% 맞는다는 걸 알게되더군요. 제 특별한 능력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세월이 지날수록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내면의 향기, 혹은 역겨운 냄새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의미겠지요.
  • 2015.07.17 00:15 (*.35.62.189)
    물론 학생에게 도움 안된다는 얘기도 상식선에서 타당한 의견이지만,
    저러한 멘트에는 철학적인(뭉뚱거려서) 측면이 숨어 있습니다.
    교육효과를 떠나서만 보면, 체벌을 하는 것이 일차원적 방법이라면
    저것에는 3차원 이상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선생이 그걸 알고 얘기한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너무 단순 평가로
    흐르는 것 같아서 한 마디 거듭니다.
  • 필부 2015.07.17 19:00 (*.164.153.121)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다 그런거는 아니고.
    그렇다고 일부도 아닙니다. 80-90%는 생긴대로 놉니다.
    글쓰신분의 닉네임이 관상인데요, 관상무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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