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29.225.181) 조회 수 8458 댓글 0


최초의 한국  클래식 음악감상실 '녹향'(1946년,대구)
  그리고 5년뒤에 문을 열었던'르네상스'(1951년,서울) 

 

  

 



 시대가 급격히 변해가고 발전해갈수록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이 생겨날수록, 기존에 있던 것들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문화의 중심에 서있는 음악 분야에서도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음악감상실은 그리움이 물씬 베어 있는 공간입니다. 

 ‘녹향과 르네상스로 대표되는 음악감상실은 억압식 교육 및 사회에 짓눌려 있던 음악인, 또는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감성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소수의 음악감상실만이 추억을 그리는 이들의 방문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곳을 찾지만, 그 곳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추억은 어떠한 공간보다 중요합니다.
 
 
 
 
  

  

   ▲고전음악 감상실 ‘녹향’창업자 고 이창수옹                                       ▲녹향 음악감상실 가는 길

                           <사진출처 : 한겨레뉴스>                                        < 사진출처 : 도심재생문화재단 블로그>

 



녹향은 1946년 대구에서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고전 음악감상실로, 향촌동의 다방 한 켠에서 

故 이창수 선생님께서 자신이 직접 소장하고 있던 레코드를 틀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창수 선생님은 예육회의 회원이었으며, 예육회란 예술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모임을 일컬었습니다. 

당시, 녹향은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인들의 감성을 일깨워줬던 공간이었습니다. 

때로는 재정난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명맥을 유지하며,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지금도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녹향은 옛 추억을 회상하는 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전 음악 감상실 녹향,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은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심신의 평화를 찾았던 것이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고전음악 감상실 '르네상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르네상스는 녹향이 문을 연 지, 5년 뒤인 1951년 문을 연 고전 음악감상실로, 녹향과 함께 고전 음악감상실의 발전을 도모한 공간입니다. 르네상스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꿈과 낭만을 전해준 곳이었습니다. 르네상스는 故 박용찬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 곳은 예술가들과 문인들의 아지트였다고 합니다. 특히, 전란 속에서도 문화 활동을 유지한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이었으며, 외신들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바흐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며 이를 기사화하기도 했습니다. 르네상스가 녹향과 다른 점은 59년 서울로 올라왔다는 점으로, 르네상스는 이 시기를 토대로 부활의 시대를 열기도 합니다. 매킨토시 앰프와 같은 당시의 명기로 많은 사람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주었지만, 가정용 CD와 오디오의 보급화로 인해, 안타깝게도 1987년 문을 닫게 됩니다. 르네상스는 사라졌지만, 당시의 음악기기와 LP판들은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볼 수 있으며, 르네상스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녹향, 르네상스 외에도 여러 음악감상실이 생겼지만, 녹향과 르네상스처럼 전통과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녹향과 르네상스가 특히 소중한 이유는 전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술인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예술가들의 영감과 감성을 일깨워 준 음악감상실, 커즈와일 역시, 전통을 유지하며, 많은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을 돕는 브랜드로 역사를 이어나가겠습니다. 

 

 

▲ 음악감상실 신포니아의 내부 전경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녹향감상홀 입구에 있는 휴게공간

클래식 음악감상실인 녹향 창업자인 
고 이창수님.
해방직후 음악인들을 모아 동호회활동을 했다


녹향감상실 모습도 예전 그대로를 재현해 두었다




프로그램 안내



녹향음악 감상실에 대한 이야기



도심 속에 알찬 지역 공부와 쉼터
아이 어른 그리고 세대구별없이 갈수있는 문화공간,
이색 데이트로도 추천할 만한 곳
모두에게 가 볼만한 장소지요


대구역에서 매우 가까운 향촌동에 위치한

"향촌문화관"안에  최초의 클래식 음악 감상실 녹향이 위치하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3358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6239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1503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341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8041
16815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8 2 file 고정석 2001.06.17 4068
16814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9 2 file 고정석 2001.06.17 3791
16813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0 2 file 고정석 2001.06.17 3541
16812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1 5 file 고정석 2001.06.17 4259
16811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3 3 file 고정석 2001.06.17 3931
16810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4 1 file 고정석 2001.06.17 4055
16809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5 6 file 고정석 2001.06.17 3895
16808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6 9 file 고정석 2001.06.17 5361
16807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7 3 file 고정석 2001.06.17 4033
16806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8 6 file 고정석 2001.06.17 4373
16805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19 2 file 고정석 2001.06.17 4139
16804 ☞ 잊지 말아야할 충고.. 채소 2001.06.19 3511
16803 [모임후기]기타매니아 오프모임 후기입니당~^^ 2 라그리마 2001.06.18 4235
16802 잊지 말아야할 충고.. 3 으랏차차 2001.06.18 4049
16801 즐거운 일요일이었습니다. 6 문병준 2001.06.18 4125
16800 오늘 본 기타 네대.. 으랏차차 2001.06.18 3738
16799 부럽군요.. 권혁태 2001.06.18 3555
16798 ☞ 열심히~! 으랏차차 2001.06.18 3534
16797 저에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2 pepe 2001.06.18 4161
16796 ☞ 음반 도서실 말인데요.. 으랏차차 2001.06.19 3376
16795 ☞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앨범 소옹 2001.06.19 3826
16794 기타매니아 오프라인 모임 사진앨범 고정석 2001.06.19 3851
16793 Alone on the road.... 3 채소 2001.06.19 4343
16792 수님! 큰일 내부렀구만이라우.....이를 어쩌나! 반짱 2001.06.19 3406
16791 감사합니다! 선배님! 여러분들도 보셔요! 반짱 2001.06.20 3357
16790 몬가 문제가 없지요! 2 반짱 2001.06.20 3562
16789 ☞ 축! 음반 도서실 개장!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고정석 2001.06.20 3252
16788 ☞ 질문 으랏차차 2001.06.20 3320
16787 금단증세.. 6 으랏차차 2001.06.19 4152
16786 ☞ 음반 도서실 운영에 대하여... 고정석 2001.06.20 3236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