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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86.142.7) 조회 수 8110 댓글 15
할 수 있는건 현 상황을 뉴스거리로 삼을 뿐


우리는 아무것도 할 게 없다.(국민)



우리는 그저 바라만보고 있을뿐이다.(대한민국)



언제나 그랬듯이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간만 흘러가 주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잊혀주기를...(정치인)



다음에도 똑같은일이 반복된다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은 입만살아 뒷 담화에 열심이 집중하고있다.(국회의원)



오래간만에 물만난 고기마냥 매스컴은 연신 상황 설명에 열심이고



국민들만 놀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구나.....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능력,군의 기강해이,정치권의 무책임한 행위등이 어울어져



천안함 사태이후 연평도 사건은 결국 터질것이 터진것 뿐이다.



인도적인 지원을 하고있는 와중에도 인명을 살상게하는 북한을 나쁜넘들이라고 말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앞서서 대한민국이 뭘 잘했는가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북한이 하자는데로 다 해주면서



허구헌날 뒤통수만 맞고 있는 꼴을 생각한다면 나 뿐이아니라 온 국민들이 답답한 마음에



천불이 나고 있을것이다.



이산가족 상봉도 상징성과 정치적인 쇼에 불과하건만 언론도 같이 동참하여



무슨 대단한 일인것처럼 이슈화 시키고 있을때 북한 그들의 전략에 말려든다는것을



왜 모르는지 답답할뿐이다.



북한은 개성공단에 1000명에 가까운 남한 인질들을 확보해두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고나면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일까.



선택의 폭이 그만큼 좁아질 수 밖에 없을뿐더러 악수만 두게 되여있다.



인건비 싸다고 돈 몇푼 더 벌겠다고 개성공단에서 기업들이 배불리고 있을때



남한 사람들이 폭탄맞고 죽어간다면 누구를 위하여 개성공단사업이 존재하고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개성공단도 철수를 해야하고 금강산관광도 폐지되어야한다.



개성공단은 평상시에 북한에게 경제적인 부를 창출해주고



유사시에는 인질을 대주는 꼴이 되고있질 않는가 말이다.



북한은 중국이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고 남한의 인질을 상시 잡고 있으니



무서울게 없지 않겠는가.    



몇번 당해봤으면 더 이상은 일방적으로 당하는일이 없어야할진데



맨날 당하면서도 남한 동포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도 북한에다가



퍼주자고 했던 주류들은 지금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것이며



앞으로 또 무슨 주장을 내세울까.



자신들의 가족들이 죽어나가도 그런 소리들을 하고 있을것인가?





대한민국이 이런 꼴로 변해가는데 일조를 한 일등공신들은 당연히



현 정치인들이 아니겠는가.



당리당략과 자신들의 이익에만 눈이 어두워 허구헌날 쓰잘데기없는



잔머리들만 굴리고 있으니 북한이 바라보는 남한의 시각이 얼마나 우습겠는가.



북한을 적으로 보지 않고 동반자가 되여야한다는 안일한 안보의식이 팽배해있을때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아마 서울 한 복판에 폭탄을 2발도 아닌 한발만 터트리고



남한의 대처능력을 살펴본뒤 갈수록 그 강도는 심해질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여 제발 정신차려 안보의식 좀 고취시키고



이권에 개입하지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국력향상에 매진해줄것을 또 당부해보며



능력이 안되거나 사악한 마음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있다면



국민들이 무식해서 잘못 투표를해 뽑을 수 밖에 없었다 생각하고



자진해서 사표내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 이상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매국노가 되지 말기를...



Comment '15'
  • ^^ 2010.11.24 19:38 (*.47.79.60)
    전쟁은 최후의 마지막 수단이여야 합니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중에 최악의 방법입니다

    이번 연평도의 개같은 도발에
    분노하고 피가 끓지 않을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전쟁만은 막아야 합니다
    설마 전쟁이 날까? ... 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며 ... 이런 생각으로 나가다가 잘 못되어 전쟁으로 비화됩니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전쟁의 처참함과 처절한 고통을 모릅니다

    군대에서 총 한번 안쏴본 사람은 총의 위력을 모릅니다
    다시말하자면
    교통사고 안당해본 사람은 교통사고의 엄청난 충격을 실감하지 못하는 거나 같습니다

    어떤 경제적 댓가를 지불한다 하더라도
    전쟁의 참혹한 결과보다는 백배 천배 낫습니다

    북한의 주민들은 차라리 전쟁이라도 났으면 ...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집단에게
    이는 이로 치고받아라는 소영웅적인 애국심은 처참한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한이 인내하고 참는 것을
    퍼주기네 휘둘리네 무능하네 .... 이런식의 비난은 ... 전쟁의 참화를 겪어보지 못한 어린아이 용감성입니다

    평화는 많은 피값으로 얻습니다
    그 핏값을 경제적 댓가로 대신할 수 있다면 ...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고 현명한 일입니까

    섣부른 소영웅심과 얕은 애국심으로
    혹여라도 맞짱뜨자는 식의 경망한 마음은 깊이 삼켜야 합니다 ... 전쟁은 정말 정말 정말 최후의 수단이여야 합니다

    생명이 아닌 경제적인 댓가로
    전쟁의 참화를 막아나가는 게 어느방법보다도 탁월한 지혜입니다
  • 근본원인 2010.11.24 19:57 (*.178.88.113)
    앞으로도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계속될거고.....우리의 친구들 자식들은 또 죽는자가 나올텐데..

    이러한 부분을 방지할려면... 어떠한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자신의 주위사람이 북한의 도발로 목숨을 잃는경우를 직접 당해보셔야 알려나요?


    그리고 김정일 당의 독재체제를 무너뜨릴려면..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자연발생적으로 무너지길...저도 제발 바랄뿐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수있겠습니까


    지금 전쟁해야한다 안해야한다는 의견이 중요한게 아니라 봅니다..

    김이병의 어머님은 지금도 통곡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계속적으로 또 발생한다는것이 문제라는겁니다

    북한이 저렇게 지랄하는동안....우리의 자식들은 노예처럼 군대를 계속 2년동안 끌려가다 오게될거구요

    군대 가다온 남자분들은 다 아시지요? 그 2년이상의 세월이 결코 무시할수 없는 세월이라는것을요

    특히 음악인들에게 군대는.....음악활동을 방해하게 만드는 핵심요인이라는거 다들 아실겁니다

    지금 전쟁을 해야한다...안해야한다...이러한 의견이 중요할떄입니까? 정신들좀 차리십쇼들


    전쟁도 겪어보지못한..북한의 도발도 직접 겪어보지못한자들이....안방에 앉아서.. 호강스럽게..

    넋두리 하는거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6 25때 참전하셔던.....지금도 살아계시는 분들은 뭐라고들 하십니까..
    북한과 맞불놔야 한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직접 전쟁을 경험하신 분들인데...그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뭘까요?


    근본원인을 어떻게 제거할수 있을가를 연구해야지...전쟁해야하네 안해야하네.....

    이상적 넋두리 그만합시다


    현실을 직시해야지...

    지금 전쟁나네 안나네 문제가지고 토론하는것은....이번희생된 병사들에게도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차라리 희생된 피해자인 그분들에게 물어봅시다...전쟁을 해야겠는지...안해야 겠는지

  • @@ 2010.11.24 20:24 (*.106.202.110)
    우리나라가 전쟁을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김이병 어머님한테 물어봐야 하나? 내참.. 전쟁이 장난 인줄 아슈? 일개지역에 포탄 몇개 떨어진 걸로도 이난리가 났는데.. 전쟁하면 참 좋겠수다 원수갚고..
  • 붕가 2010.11.25 00:31 (*.196.39.195)
    전쟁이란 말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폭력을 제압하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다...
    만약 그렇게 해서 옳은 결과가 나왔더라면
    그 땅의 국민들은 그 폭력을 정당화 할 것이고
    폭력에 면역이 없어진 국민들은
    그 다음을 원할것입니다.
    폭력은 정당화 해서도 안됩니다.
    결국은 똑같은 놈이 되는것 이니까요.

    독일 국민들이 왜 히틀러를 지지했는지...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독일은 지금 선진국이 돼 있는 것입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분명히 우리도 참고하고,
    거기서 얻은 사례를 적용시켜야 할 때입니다....
    라곤 하지만,
    세계 최대의 깡패집단을 북쪽에 모셔놓고 느긋하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닌거 같군요.
    근본원인 님의 말이 납득이 갈 정도입니다 -_-;;;
    저도 지금 기분이 정말로 깝깝하거든요;;;
  • 근본원인 2010.11.25 01:25 (*.178.88.113)
    [2010/11/25] 전쟁은 나쁘다는거 다 압니다...

    허나....해야한다면 해야지 어떡하겠습니까?


    2차대전 생각해보십쇼....자국의 국민이 희생된다고...미국이 참전하지 않았다면....세계는 히틀러의 지배에
    들어갔을건데....

    유럽은 파시즘과 게르만 우월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어있을겁니다


    역사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의 수백명의 회생이..어쩌면......수천명...수만명....미래의 인류를 살릴수 있는 길일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전쟁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단순한 사람은 없을겁니다
    전쟁 안하는게 좋습니다


    허나 문제는....북한 독재가 유지되는한.. 북한이 우리의 후손들 자손들에게도 계속 위협하고 지랄 할거라는게 문제죠

    네 님...군대를 다녀오셔는지 모르겠습니다만......군대가는게...전쟁에서 희생되는것보다 더 고통일수도 있는겁니다

    죽음이야 한순간이죠.....군대는 2년동안...자유가 없는 삶을 사는겁니다
    우리가 왜 군대를 갑니까? 북한떄문에 가는겁니다

    암튼 말이 두서가 없었는데..결론은....전쟁은 나쁜것이다...동의 합니다

    허나....어쩔수 없이 해야하면 해야한다...또한 필요하다면...미래의 후손들을 더 살리는 방법이라면
    해야한다....

    일본이 미국에게 원자폭격 안당했으면.....일본이 패망하지 않았으면...우리나라는 일본의 마루타가 되었을거라는거 동의 하시죠?

    일제시대 자신의 몸을 던지 독립투사가 있었기에...수많은 희생자가 있었기에..대한민국의 독립은 있었던 겁니다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근본원인 2010.11.25 02:09 (*.178.88.113)
    그리고 이말하면 마치 전쟁을 옹호하는것처럼 들리겠습니다만....옹호하는건 결코 아니구요

    만약 미국이 남북전쟁이 없었다면....흑인 노예제가 폐지될수 있었을가요?
  • 붕가 2010.11.25 04:01 (*.196.39.195)
    북한 없어지면 군대 더 필요합니다 -_-
    군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주적이 없더라도 말이죠.

    전쟁 까지는 아니더래도 북한을 지금 이대로 두면 안된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매번 소동때마다 희생된 불쌍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개죽음이라고 밖에 할 수 없으니 말이죠...
    자기네들 내부 정치적 필요에 의해 일 저지르는건데...
    그래놓고 내부에서 과시용으로 희생자들을 들먹일텐데...
    그런걸 생각하자니 화가치밀어 잠이 오지 않는군요.

    하루빨리 이 미친 치킨레이스 같은 일들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사건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말이죠...
  • 2010.11.25 05:09 (*.248.96.211)
    다음엔 경기도, 그 다음엔 서울에 포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건지..

    상대방은 고도의 전략 전술에 의해 우리를 점점 옥죄어 오는데,
    우린 좀 멍청한 듯 한...ㅋ

    뭔 대책도 없이 전쟁하면 안되느니..이러고만 있으면 해결되나??
  • @@ 2010.11.25 05:49 (*.106.202.110)
    여태 잘 하고 있었죠, 지난 10~20년간 요즘같은 전쟁의 공포를 느껴본 적 있습니까? 대화도 하고 경협도 하고 관광도 가고, 국가원수 방문도 하고 잘 하고 있었죠.. (뒤에서 핵개발 했다고요? 그래서 지금은 핵개발 억제하면서 잘 하고 있습니까? 전보다 더 나아 지셨어요? 적어도 지금처럼 남북문제로 하루하루 위태위태 하진 않았죠..)

    그 대책이란게 전쟁이란 말입니까? .. 실컷 퍼주고 겨우 연명하는 평화라도, 치사하고 더럽게 유지하는 나약함이라도 차라리 그렇게 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연평도 아니라 온 나라가 불바다가 되어야 만족하십니까?

    미국 노예제도가 남북 전쟁때문에 평등을 찾았어요? 우리나라가 일본에 원폭 떨어져서 독립했다고요? 내참 .. 그러니 전쟁은 필요에 의해서 할 수도 있다고욧? 어디서 문고판 위인전기나 방금 읽고 난 어린애하고 얘기하자니 깝깝합니다. 악의 무리 물리치는 정의의 용사를 너무 많이 보고 자란 까닭이겠죠..

    조국이 있어야 내 가족이 있는게 아니고, 나와 내 가족이 있어야 이웃도 있고 조국도 있는 겁니다.

    그렇게 역사를 되풀이 하고도 아직도 정신들 못차렸습니까?

    역사상 그 어떤 전쟁도 양쪽 모두에게 떳떳한 명분이 존재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평화와 자유를 위한 전쟁이요? 개풀 뜯는 소리 마십시오.

    북쪽 양아치들은 굵주려서 폭발하지않게 성질건드리지말고 살살 달래가지고 그냥 평화를 연명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잃을게 없는 양아치랑 붙어봤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달라는 거 주면됩니다. 쌀주고 비료주고 소도 주고.. 뭐가 나쁩니까? 고삐리 싸움 마냥 자존심 지키려고 전쟁할 겁니까? GDP의 십일조라도 갖다 바치라고 했습니까? 남북경색으로 인한 지금의 이런 사회적 경제적 비용에 비하면 훨씬 싸게 먹힙니다.

    평화를 돈주고 살 수만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라도 해야죠.

    더이상 잃을게 없는 자들이나 사회가 한바탕 뒤집히길 바라겠지요.



    다들 정신 차리세요.. 파쇼의 망령에 물들지 마시고..
  • 그거참 2010.11.25 06:00 (*.178.88.113)
    문고판 위인전기 같은 얘기라 하시는데....틀린말 했습니까?

    뭔가 망각 하고 사시는것 같은데....지난 10년 20년간도 끊임없이 북한은 도발을 자행했습니다

    김대중때 국가원수 방문했다고... 도발 안했습니까?

    노무현떄는요?

    평화를 돈주고 샀다는게 이모양 이꼴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작작 합시다

    거 뭐좀 똑바로 알고 얘기합시다
  • @@ 2010.11.25 06:10 (*.106.202.110)
    굳이 10년이 아니라 20년까지 넣은건 하다못해 전두환때도 요즘같은 위협은 사회적 위협은 못느꼈기때문입니다. 국지적인 도발은 있었지만, 언제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하느니 마느니 사회적인 논쟁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까? 요즘같은 전쟁의 공포를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돈주고 평화를 샀을 땐 이모양 이꼴 아니었죠. 해볼 태면 해봐라 나도 자존심 있다 하고 뻐팅기는 요즘에 와서야 이모양 이꼴 된거고..

    그래서 연평도 공격받았다고 전면전이라도 해야 한단 말씀입니까? 그러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시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작작 합시다.

    거 뭐좀 똑바로 알고 얘기 합시다.

    (아니, 생각해보니 10년전 이상(전-노 때) 에서는 이와 비슷했던 것 같네요.. 맞습니다.. 딱 10년 전으로 돌아갔군요..)
  • 2010.11.25 07:25 (*.248.96.211)
    전면전은 서로가 안된다는 건 이미 모두가 계산에 넣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왠 전쟁 타령은...

    북이 도발해도 우리가 찍소리 못하고 가만 있어야 한다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건 자명한 일이며,
    나중에는 통째로 나라를 넘겨주는 수만 남게 될 듯..

    좀 공격 받았다고 전면전이라도 해야 한단 말이냐..라고만
    떠드는 사람들만 대다수로 자리잡게 되면 별다른 수가 없을 것이니...쩝
  • 펌 글 2010.11.25 07:34 (*.137.104.185)
    나의 소원은 국민하기 좋은 나라에서 언젠가는 살아볼수 있을까 하는것이다.








    화가 납니다.



    영문 모를 지옥을 경험하고 있을 연평도 주민과 소나무보다 더 푸르던 두 아들과 꽃보다 더 예뻤을 딸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정부 같았으면 북한의 포격 도발부터 온 게거품을 물고 늘어졌을 고귀하시고 진정하신 보수 조중동이었을 텐데 너무도 조용하셔서 국방의 의무를 지닌 두 아들을 둔 어미로서 이날을 기록할 의무를 느낍니다.

    절대 잊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아비규환의 지옥보다 더 공포스러운 연평도의 상황이 야기할 국격(?)의 상실과 경제적 손실을 보면서 문득 속으로 외쳤습니다.

    “정녕 지금도 깨닫지 못하시겠습니까? 햇볕정책이 남한 국민에게 수혜할 수 있었던 천문학적인 이득을,,,,,,”

    그리고 또 두 분이 밉도록 그립습니다.





    얼마 전, 지나가는 통신처럼 보도된 경남농민의 데모사건이 있습니다.

    쌀값 하락에 분노한 경남농민들이 정부에게 데모 형태로 요구했습니다.

    쌀 한 가마니에 22만 원으로 수매하여 그 쌀을 북한으로 보내라고 말입니다.

    그 보도를 접한 저는 눈물에 겨웠습니다.

    북한에게 무조건 퍼주기式이라던, 거기다가 그런 퍼주기도 모자라 노벨 평화상도 돈을 주고 샀다던 경남민의 정서로 내린 경제 해법이 바로 햇볕정책과 닿아 있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어느새 북한의 낡고 두터운 이데올로기의 옷을 벗기기만 할 것 같았던 햇볕이 바로 우리의 왜곡된 관점까지도 벗기고 있었다는, 정부보다 국민이 더 성숙한 의식의 전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별로 보도 되지 않은 통신으로 경남 농민의 해법을 받아들였다고 하더군요.

    과연 햇볕정책을 무시하고 멸시하던 시민들도 절로 햇볕정책이 주는 수혜를 몸소 체득하였다는 증거였습니다.

    천재지변 몇 퍼센테이지 제외하고 언제나 일어난 일은 일어날 이유가 있어 일어난다고 합니다.

    연평도를 향한 북한의 도발은 G20 회의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오바마와 함께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북한을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유엔에서도 검증되지 못한 천안함 사건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로 인한 국가적인 손실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천문학적인지는 알면서도 숙지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지만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역사를 훼절시키면서까지 한나라 영웅 악비 장군을 소수 민족 흡수정책으로 세상에도 몹쓸 간악한 장군으로 만든 중국이 천안함 사건으로 왕따 당하는 북한에게 내민 손이 앞으로 어떤 사태를 야기할지도 모르고 아예 중국과의 외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김정일이 정권파멸이 될 것이리라 믿을 경우, 중국에게 북한을 고스란히 넘기고 대대손손 부를 누리며 살 수도 있으리라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찔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북한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방패막이를 얻기 위하여 북한의 지하자원을 내주어 우리와 가격 경쟁을 하고 있다는 국가적 손실조차 모르는 무식한 외교에 기가 질렸습니다.





    연평도 포격의 지옥불 구덩이를 보고서도 주변 나라에 공조를 호소하고 브리핑을 합니다.

    가만있어도 북한의 도발을 비난해 줄 텐데 그새를 못 참습니다.

    일본은 더더욱 가관입니다.

    소위 자체적 자위권 발동 운운합니다.

    자국 방위를 위한 자위대 소식도 얼마 전 일인데 핑계 하나 근사하게 건진 듯합니다.

    이참에 동북아시아의 무력적 불안을 앞세워 자치적 자위권 이야기를 은근히 하는 속셈이 무어겠습니까?

    대놓고 자위대 키우겠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 일본의 자발적 대응 발언에 감읍한 듯한 뉴스에 제일 먼저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분노한 것은 연평도 주민에 대한 대책입니다.

    먼저 하나 짚고 가봅시다.

    국민의 의식이 얼마나 발전하였냐는 어제 그 지옥 불같은 연평도의 검은 연기와 불길과 폭발이 있었음에도 광저우 통신은 무슨 일이 있었냐싶듯 계속되었고 TV에선 어김없이 11시 발 미니시리즈를 방송 3사가 전파를 발송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비상식량 내지 비상 물품 사재기 소식은 어디서도 들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연평도에 갇힌 주민들은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위대한 IT국가인 대한민국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암흑 속에 전파도 끊긴 채 지냈다고 합니다.

    과연 섬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앞으로 겪을 공포의 트라우마가 어떠할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시린데 그 한 밤을 디지털 시대의 섬으로 지냈다는 사실에 너무 분노스러웠습니다.





    정전 이후 처음 대하는 가장 위급한 국가적 사태입니다.

    그리고 21세기입니다.

    G20정상 중에 한 분이 사시는 나라입니다.

    또한 북한을 하나의 국가라고 인정하지 않고 깡패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의 나라입니다.

    그런 멸시로 북한에게 니네들 나라의 성분을 바꾸어라, 바꾸지 않으면 국물도 없다는 요구를 천안함을 방패로 삼았던 나라입니다.

    해서 한미 공조 딴딴하게 하면서 서해 해상훈련 하고 군 최대 호국훈련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군 최대 규모의 훈련을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였음에도 도발조차 감지 못하고 고작 대응사격이 전부였다는 블랙 코미디는 차라리 울고 싶습니다.

    그 정도의 정보력이 천안함 사건을 불신하게 된 배경임에도 그저 NLL근처 대규모 훈련만 하면 장땡이었습니다.

    국민은 이 와중에도 예전과는 다른 일상의 대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전쟁이 일어나고 안 일어나고는 정부가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런 정전 이후 최대의 전시상황에도 이처럼 의연함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왜냐면 말입니다.

    이미 김정일 위원장과 반갑게 허깅하고


    대통령께서 북한을 가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경험에 군사분계선을 대통령께서 직접 걸음으로 건너가시는 것을 보았고

    개성에 우리의 이웃이 서울에서 출근하는 것처럼 가 있는 것을 본 국민인 까닭입니다.

    개성까지 갔는데 백두산까지 못 가겠느냐는 믿음이 저마다의 가슴에 절로 묻어진 증거입니다.

    그 수많은 병력을 동원하여 진돗개를 발동하면서도 지옥 같은 상황을 겪은 연평도 주민에 대한 대책이 지금도 재발 우려로 거의 손을 놓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 안위는 차선인 것 같은,북한의 도발을 야기한 책임은 차치하더라도 재발우려의 위험으로 국민은 좀 뒷전이라는 연평도 소식이 국민을 건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략 전술측면의 당근과 채찍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무조건 재도발에 그에 배로 하는 화력으로 응징한다는 말씀은 비보도, 즉 오프 더 레코더의 외교채널로 하고 재도발에 대응하는 모든 라인을 다 가동하면서 전방 후방, 모두 철저히 건사를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아쉽습니다.

    연평도 주민에 대한 대처를 보면서 앞으로 만약에, 만약에 진짜 전시 상황일 될 경우가 불 보듯 훤하여서 모골이 송연합니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신가요?

    폭격으로 아비규환보다 더 지옥 같은 곳에 저와 혹은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들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 글은 국민하기 좋은 나라에서 살고 싶다. - 3. 공권력의 오용과 남용의 땅에서,,,,,, 에 엮인 글입니다.

  • 붕가 2010.11.25 20:05 (*.196.39.195)
    전쟁해서 통일되면 해결될꺼 같습니까?
    독일도 통일하고나서 얼마나 후유증을 앓았는지 모르시나보네요...
    북한은 평양 외에는 거의 개발도상국의 낙후된 국가의 변두리수준으로
    완전히 미개한 도시입니다.
    북한의 영토와 가난한 주민들의 복지에 의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세금과 예산을 빨아들이겠죠.
    아마 한반도의 경제수준이 2~30년은 후퇴할 것입니다.
    격차가 나는 국가를 무력으로 흡수했을때 생기는
    민심과 정치적, 경제적인 후폭풍은 전혀 생각 안하시나보네요.
  • 2010.11.28 04:43 (*.178.88.113)
    독일이 무력으로 통일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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