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레 연주회 다녀와서...(1)

by posted Nov 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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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맘에 서울에 내려갔습니다.
종로서적에서 작은곰만나서
인사동에 갔습니다.
거기서 화랑에 들려서 수묵화그림감상하고
또  현대화 여인과 바위라는 주제의 그림을 봤습니다.

뽀짱이 호떡을 사준다고 했습니다.
길가 호떡에 불과한데 줄이 십여미터나 길게 늘어섰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호떡이었습니다.

은성이가 통인가게에 가자고 해서 거기도 들렀습니다.
앗 시계를 보니 4시30분...연주회가 시작할거 같았습니다.
근데 작은곰이 귀걸이 사고싶은지 가판대에서 걸음을 멈추고....

어서어서 연주회장으로...
연주회장에는 러브로메로가 티켓을 사고 있었고
착한 스페이스님이 음반까지 준비해 주셔서
전 줄리아니, 파가니니, 로시니 음반이랑
뿔랭,루쎌,라벨,드뷔시,미요,빌라로부스 음반을 두장샀습니다.
지금도 듣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스파게티의 맛이랑 같은 음색입니다.

세그레의 이음반은 여기에 올려서
매니아 칭구들도 들어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주회장에는
클라라,타레가, 왕초보, 준호님,등등 많은 칭구들이 있었지만
안보이는 칭구들도 있어서 좀 아쉬웠고요....

맨뒤좌석에서 들었답니다.
세그레는 멋지게 들어와서 첨보는 몸짓을 포함한
강한 인상의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풍부하고 안정된 저음에 비해

고음은 매우 건조하고 딱딱했는데  
악기나 현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아니면 원래 협주하던 스타일로 그런 소리를 냈는지는
묻지 못했답니다.

아르헨티나 텔레비젼프로 "천사들의 합창"에서의
다비드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연주자 였답니다.
금호리사이틀홀은 천장이 낮은데도 소리는 잘 들리는 연주회장이더군요.

아...
아침 빵 먹으라는군요...
좀있다 다시 올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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