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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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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25.238) 조회 수 5578 댓글 11

변보경 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변보경의 연주는, 세계의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그렇듯,

연주에 조금도 망설임이나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연주는 거기에 완숙함이 묻어나는 여유와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기타곡을 많이 듣던 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을 현대곡 -

코쉬킨의 어셔 월츠와 히나스테라의 소나타 작품 47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큰 감동을 주었는데요.

기타 제작가 최동수 선생님은 연주를 듣고 혀를 내두르며 기타를 갖고 놀았다라고 제게 한 마디 했습니다.

저도 무당이 작두 타는 듯한 짜릿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유학 가기 전에, 예술의 전당 앞에서의 연주회에서는 끝나고 심리적 부담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연주에는 마치 고향집에서 엄마가 끓여준 찌개를 먹는 듯 아주 평온하고 여유 있어 보였는데

이런 모습은 유학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습이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잠도 안 자고 기타만 치고 기타만 연구한 모양입니다.

 


더욱 노력해서 세계적인 연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국내 명문대학에서 전임 교수로 자리를 잡아 기타계의 분위기를 한 차원 높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Comment '11'
  • 2016.07.10 07:50 (*.172.85.174)

    연주  정말  좋았는데 나중엔 정말 줄리어드든 어디든 명문대 교수가 되면 좋겠어요....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라고  절로  말이 나오는 연주였어요...

  • 히나스테라 2016.07.10 09:28 (*.210.180.54)
    작두타는 듯한 짜릿함 -
    정말 잘 표현해 주셨네요
    난해하여 연주자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히나스테라의 소나타작품 전악장을
    작곡자의 의도보다 더 정밀하게 연구하여 올려진 감동 그대로의 연주였고 더이상 어떻게 누가 더 표현하며 연주할 수 있을까의 느낌이었어요
  • 코시킨 2016.07.10 15:29 (*.223.49.118)
    꽤 어려운곡들을 소화하여군요!
  • 기타바이러스 2016.07.10 19:10 (*.211.161.240)
    빨리 국내로 와야 합니다...
    클래식 기타계 무한한 발전이 있을것 같아요...
    어제 1시간 20분동안 꿈속을 헤매고 있었어요.
    곽선생님이 뒤에서 고개숙인 모습을 찍었는데 그때는 보경양 연주완전 몰입 되었습니다...
    보경양 팬클럽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연주 듣고 싶습니다.
    연주 녹음하여 매냐에도 좀 올려주세요!
  • 청중 2016.07.10 21:47 (*.33.178.55)
    기타의 무한한 다양성에 놀랐습니다
    현란한 테크닉에 소위말하는 삑시리나 군더더기 하나없는 연주는 온통 음악에 몰입될 수 있게 해주더군요...
    정말 흔히 볼 수있는 연주는 결코 아니었으며 이게바로 힐링의 시간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 송선비 2016.07.11 01:33 (*.153.64.222)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6줄로된 클래식기타로 표현 할수있는 무궁무진한 선율의세계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아쉬움 2016.07.11 11:53 (*.123.20.180)
    금모래님의 감상후기와 여러님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여건상 연주회에 참석하지 못한 진한 아쉬움이 다시금 스며옵니다
    흔히 있을 연주회가 아님을 알면서도 ..... 혹시 연주동영상이라도 기다려 봅니다
  • 케이비에스 2016.07.11 18:50 (*.223.3.13)
    티비 출연했으면 합니다. 요즘 티비켜면 무슨 인맥사회 촬영들하는지 이번주 저번주에 나온연주자만 계속 반복적으로 또 출연하여서 좀 재미가 없습니다 . 보경님같은 새로운분 연주좀 티비서 들어봤으면 합니다
  • 광주토이니 2016.07.14 11:37 (*.140.9.47)
    언니 너무 멋있었어요!!! 빠른 시일내에 또 언니 연주회 볼수있기를 기다립니다
  • 김수정 2016.07.14 11:48 (*.63.0.81)
    언니 연주잘들었어요~~
  • 기타인 2016.07.14 17:12 (*.210.180.54)
    변보경님은 비록 어린나이지만 이미 여류대가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국내 기타인이라는 이유로 평가에 애써 인색함을 보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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