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제대로 시작도 전에 지쳤어요. 도와주세요

• 일단은 막상 쳐보려니까 개방현 음도 튜너로 맞춰도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구요. 쇠줄 기타에 딸려온 전기튜너는 쓰면 안되는 건가요?

조율피리?호드기 쓰는법 배워서 해 보는데 스틸줄은 음 틀리면 파열음도 들리고눈으로도 음이 안맞으면 보이잖아요, 근데 이건 안보이네요

나일론줄의 시끄럽지 않고 고운 소리가 매력으로 다가왔었는데 이게 왠지 막 스크토크를 해선 안될 분 같아요.

• 지금으로선 오선악보 보고 즐기기만 해도 좋겠고 듣고 모든 노래 악보가 있는건 아니기에 끌리는 노래 바로 쳐보는게 최종 목표인데

지금 현실은 제가 듣거나 생각한 멜로디>하모니카/실로폰 등 단음악기로 확인>기록후 그럴듯한 코드를 다 쳐본다

(리듬은 못 그려서 나중가면 기억 안남=한번들면 죽자고 끝내야함) 시간 너무 많이 걸립니다!ㅜㅜ

스트레스 풀려고 시작했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코딱지때 피아노하곤 달라서 오선보 보는 것도 너무 욕심을 내는것인지 싶어요.

클래식기타 기본기의 비밀 이라는 책 추천하시는거 어디서 보긴 했는데 절판되서 웃돈을 줘야만 하더라구요

독학 예찬주의자 지만 이거 책으로 될 종목이 아닌것 같기도 한데, 배울만한 곳이 제 주변엔 없어요.

유툽 어르신들 연주 보면서 저정도 연식이 되야 되나ㅜ 그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