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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5.06.05 07:04

메르스에 대하여. . .

(*.62.162.1) 조회 수 5373 댓글 2
메르스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자료 중에서 가장 명쾌하게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1.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입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에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3.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중에서 무척 유명한 녀석이 바로 사스입니다.
4.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를 아주 빠르게 합니다.
5.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정확한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6. 당연히 메르스의 백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7. 여기까지의 사실 때문에 메르스의 공포심이 극대화됩니다.
-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라는 것이 마치 치료약이 없는 불치의 병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8. 백신은 치료약이 아니라 예방약입니다.
9. 메르스의 치료법이 없지 않습니다. 당연히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사람의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해주는 치료약과 치료법이 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하면 메르스 바이러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만, 증상을 치료해서 결국 이겨내도록 하는 약과 치료법이 있다는 겁니다.)
10. 메르스에 감염되면 사람은 호흡기 질병(감기), 심부전 이상, 소화기 이상을 호소하는데 모든 증상을 치료가 가능합니다.
11. 메르스의 치사율이 높은 것은 위 증상 중 심부전 이상과 호흡기 질환이 취약환자 (노인과 아이)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고, 이 질병이 널리 퍼진 곳이 중동이기 때문입니다.(노약자에 대한 처우가 그리 좋지 못한 지역입니다.)
12.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의 사망이 제법 빨리 발생한 이유는 환자들이 감염된 곳이 병원이었고, 그 환자들이 모두 호흡기가 좋지 못한 취약 환자였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메르스가 트리거(방아쇠)가 된 것이지 꼭 메르스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13.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메르스에 감염되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주 안에 완치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첫 환자가 발생되었고, 정확히 10일 만에 완전 치유되어 퇴원했습니다.
14. 다시 말하지만 백신이 없다는 것이지 치료법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물론 걸리면 고생은 합니다. 폐렴에 설사에 몸살이 같이 오는데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15. 메르스의 예방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법은 감기 예방법과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조심하는 수준으로 노력하면 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독감 (인플루엔자)보다 전염력이 훨씬 떨어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이 공기 중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16. 손을 자주 씻으세요. 가글 또는 양치를 자주 하세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잘 드시고, 적당한 운동을 하세요.
17.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하는 노력을 한다면 별 문제 없이 넘기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메르스가 이렇게 사회적인 공포를 일으킬 정도로 커진 것은 다른 거 없습니다. 정부 관련부처의 대응이 미숙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위험지역에 방문하고 온 환자에 대해서 따로 격리해서 치료했으면 미국처럼 아무 문제없이 해결했을 것을 우왕좌왕하다가 이 꼴 난 겁니다. 초기에 현명하게 판단해서 대처했으면 됐을 걸 말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군산의료원장 김영진 드림.
Comment '2'
  • 금모래 2015.06.05 11:18 (*.186.226.200)

    기가 막히네요.

    (1) 1번 감염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메르스 유사증세를 발견하고 보건복지부에 신고했으나 개무시. 이후 이 병원에서 초기 24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 중 21명이 발생.

    (2) 메르스 감염자로 사망자가 2명이나 나온 상태였지만 감염자가 집밖을 나와 다니고 지방으로 골프 치러 갔는데도 방치. 이 사람이 대치동에 산다는 소문이 나 대치동 학원가 및 학교가 학부모의 항의에 의해 휴교에 들어가는 등 야단법석.

    (3) 메르스를 치료한 의사 감염자 35번이 기침, 고열, 가래 증세가 있는 상태에서 각종 의료모임에 참석하고 1500명이 모인 서울 양재동 재건축조합 회의에 참석하고 다녀서 이들 조합원에 대한 감염이 우려되나 서울시의 문의에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명단도 파악하지 못함.

    (4) 세월호 사태 이후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비상사태에 대처한다고 했으나 국민안전처는 뭐하고 있는 알 수 없음.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300만 명 이상이 감염됐을 때 가동된다고 했다함.


    (5) 사스가 기승을 떨던 노무현 정부 때는 고건 총리 지휘 아래 철저한 사전 연구와 예방으로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아무런 문제가 없이 지나갔으나 이번에는 중동에 메르스가 창궐했으나 자체 신고한 환자마저도 방치.


     

  • 금모래 2015.06.06 09:56 (*.186.226.200)
    YTN 2015-06-04 13:34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인터뷰 내용 요약

    일반 감기 바이러스는 호흡기에서 기생하다 세포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나오지만 메르스 바이러스는 세포와 주변조직에 상처를 내고 나오므로 호흡기가 완전히 망가짐. 그래서 일반 감기는 기침, 가래 몇 번하다가 말지만 메르스는 폐렴이 동반되는 것이 대부분. 사우디에서 1천명 이상 발병되었는데 그중에 400명 이상이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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