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상판은 단판인거 같은데...많이 안타깝네요.
클래식기타인데 끝에 달린게 엔드핀인지..

기타에 금간 것에 신경들 많이 쓰시지만 그 정도는 소리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깨져도
소리에 별 변화가 없다면.... 기타 소리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목재 자체의 품질?

저도 처음에는 크랙에 대해 민감 하였으나 나무 악기라는 개념이서고 나니 크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이 됩니다.
크랙에 대해 과민 반응 하시면 스트레스 받죠
사람도 아프면 약먹고 수술하고 하잔아요 악기도 마찬가지라 생각 합니다.
좋은 의사 선생님들 많이 계시니 염려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전체가 원목인 연주용기타인데
노래하시는분이셔서 멜빵을 달고 연주하시죠...

소리는 어느 특정부분에서 나오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 황금튜닝머신이다라든가 만년된 맘모스뼈라든가
10년간 신주단지처럼 잘 보관해놨다 하는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거겠죠.,...

음...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심하게 깨진 것 같아도 오른쪽 궁뎅이(?) 쪽은 비교적 멀쩡하고 브릿지 접착도
양호하고... 브릿지 왼쪽의 큰 갈라짐 빼고는 브릿지 부근의 앞판에 별로 큰 손상이 없네요.
이 정도면 앞판의 핵심 부분에 별 손상이 없는 것인가 봅니다.
뭔가 중요한 발견을 한 느낌? ㅎㅎㅎ

경험상 앞판이 터졌을 경우에
오히려 음량이 커지거나 거의 변함이 없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
그건 악기가 지니고 있던 스트레스의 해소로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

자연스레 앞판이 터졌을 경우엔 오히려
소리가 좋아질 확률이 높아요....청중2님 의견처럼.

떨어져 깨지거나 , 너무 건조해서 터진 경우엔
더 좋아지지는 않을 수 있겠죠...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 복원되면 소리도 거의 복원되겠죠...

현에 의해 발생한 진동을 앞판의 공진으로 더 키워주는데,  
위에 말씀하신대로 공진이 내부 빗살들에 의해 제한된 지점 밖에 생겨서 중요한 위치가 아니라던가,

귀가 주로 반응하는 주파수 대역이 달라서 감지 못할 뿐이겠죠.

저 정도 파손은 쉽게 고칠 수 있어요. 대신 빨리 줄을 풀고 공방에 맡겨야 합니다.
줄을 묶어논 상태로 두면 앞판 전체가 들려지며 박살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