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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 이후는 ‘현대시민사회’입니다. 클래식이 유행하던 시절의 배경은 근대 봉건영주 시대였고, 클래식은 왕족・귀족에 의해서만 향유되었습니다. 반면에 현대의 보편적 음악은 범세계적으로 모든 시민들이 향유하는 음악이므로 ‘현대시민음악’이라는 용어가 어울릴 것입니다.
2. 현대시민음악 역시 클래식을 모태로 합니다. 그 과도기적 가치 여부를 떠나서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ㅡ 음악성립요소인 청중에 의한 수용이 확인된 ㅡ 음악으로서, 클래식의 한 분파일 뿐입니다.
다만 현대시민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흑인5음계를 비롯해서 다양한 민속악이 융합되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클래식 역시, 그 본질은 여러 민족의 민속악이 결합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