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시간이 흘러 찾아온 한 놈입니다.

by Xan posted Jul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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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매니아를 처음 접한건 대학새내기 시절 ..


7년 전쯤이엿던가요


기타를 통해 음악을 접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타매니아를 방문하고, 연주들을  들어보고


여기 브랜드의 줄이 좋더라, 미들 텐션이 손에 맞는것 같더라는 소리에 


밥한끼 아껴가며 장만했던 여러 악세사리들..






처음 내 기타가 생겼을때의  그    벅차오름...








겁도없이 꼴랑 1년정도 연주하고 알함브라를  찜질방연주란에 떡하니 올렸던 패기..(지금 듣어주자니 민망해서 지우고 싶지만 발자취려니합니다. )


5년전쯤 최동수선생님의 서평이벤트에 참여하고 다다리오줄도 받았던 경험도 떠오르네요..

  




이성만큼이나  기타에 대해  궁금했던 그때 그시절들.....








그후로도 몇년간은 종종 기타를 연주했지만..


지금은 4년째 그저 입다물고 제옆을 지키고만 있는 녀석입니다..


CYMERA_20150709_233226-1.jpg


이보다도 불쌍할순없는..  모습이네요..


 나름 200호기타이지만, 제 역할을 다할때 그 가치를 발하는 법이지만.. 주인 잘못 만나는 바람에.. 기약없는 묵언을 지키고 있습니다..


가끔 저를 애타게 부르는것같아 열어보기만 하는.. 참... 저는 주인자격이 없는것같습니다..


안타깝게도 기타를 만들어주신 선생님의 홈페이지도 불현듯 사라지게 된것을 알게되어.. 더욱 기타에게 미안해지네요..


 

바쁘다, 할일이 많다 는 핑계로 몇년간을 내버려두고..


이젠 아파도 갈곳없는 운명에


이렇게 늦은 시간에 주저리 글 쓰는것도 4년만에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나봅니다..




미안하다 기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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