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지난주 친구방에서의 예의 없이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적절치 못한글로인해
오랫동안 지켜보던 야매님께서 떠나신 모습을 보고
또 한분이 이렇게 상처를 입고 떠나게 만드는 모습에 가슴아프고 답답하여 오랫동안 지켜
보던 사람으로서 긴 글을 시작 합니다.
 
 
저는 집안뿐만 아니라 가까운 친척가운데에서도 에서 음악을 공부한이가 없는 가정
하지만 유년기부터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았던 소위 네발다리가 있는 "전축"이란것이 있었고

무의식중에서라도 들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낼수 있었던 환경이 다행이라고 할수 있는

돌이켜보면 무작정 마냥 좋아서 음악을 듣던 그맘때가  행복했던때인듯 싶은 생각이듭니다.


돌이켜 보면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것은 이거야라는 생각을 하고나서

인생의 고민과 여러가지 걱정거리가 시작 되었던것 같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어린시절 들었던 프렌치 샹송,이태리 깐소네,..., 당시의 올드팝뿐만 아니라

모짜르트, 베토벤, 보스턴팝스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들은

충분히 어린시절 싹을 틔우기 시작한 자양분으로서 역활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형님 어깨 넘어 배우고 익힌 기타를 초등학교때부터 가까이 하면서 고등학교 입학때 몇개월 배운뒤

졸업할무렵까지 독학을 하며 평생친구로서 바람에 넘어가지 않을 튼튼한 뿌리를 내린 시기였던 행복한 시절 

당시에는 전교를 통틀어서도 클래식 기타를 연주한다는 친구들이 주변에 없을때였고 

음반이 귀하고 사기도 힘들던 당시 클래식음악 전용 라디오 FM이 개국된것은 

메마른 땅에 소나기를 맞는듯한 기쁨이였다고 지금도 당시가 기엌이 되고

처음 라이선스 음반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용돈모아 거금(?)을 들여

첫음반을 샀던 기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대다수 청소년기에 그리했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심야방송을 들으며 공부를 할때도 있었지만

라디오의 주파수는 클래식 FM에 늘 고정되어 있었고(지금도 마찬가지)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을 들어 왔지만

약간 취향의 변화는 거쳐온것을 보면 바이얼린과 피아노 소품에서 시작하여 가곡, 오페라 아리아

협주곡, 교향곡, 실내악 등을 들어오면서 어느때부터인가는 두 악기가 주고 받는 소나타 형식의 곡에

가장 관심이 가기 시작하며 기타 연주도 듀엣곡, 노래도 듀엣으로 여타 연주곡도

듀엣을 비롯한 소규모 실내악 앙상블의 연주가 그렇게 좋을수 없을만큼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하였지요


클래식에 심취하기 시작한 고등학교무렵부터 매우 오랫동안 대중음악 그중에서도

락계통이나 특히 국내의 트로트 계열의 노래가 나오면 아예 꺼버리거나 채널(주파수)를 바꿔버릴만큼

그런 종류의 음악이 싫었던때가 최근자까지 지속이 되었던것 같다.

하지만 어느때부터인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모두 그대로의 역활이 있을것이고

세상이 점차 더욱 다양해지며 조화롭게 살아나가려면 다양성과 상호이해가 필요한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비록 싫어하는(좋아하지 않는)음악이라도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오래전 오늘날 세계금융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수도라고 하는 도시에 약1년 거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추엌은 1년동안 우리시대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지휘자, 피아니스트,바이얼리스트, 첼리스트,

기타리스트, 성악가, 실내악...) 1주일에 2-3일은 공연장에서 살았던 그때가 또한 어려운일도 있었지만 가장

행복한 추엌도 가지고 있고, 

 한가지 후회되는것은 일하던 어느 단체에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구성된 소규모 연주팀이 있었는데

 지도자인 바이얼리스트 선생님이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자였는데 몇번 기타와 함께 연주할 악보를 내밀고

 함께 연주해 볼수 잇겠냐고 하니까 그자리에서 초견으로 완벽하게 연주하는것을 보고 놀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지요

 하지만 자신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많은 사람들앞에서 연주할 준비가 전혀 안된 

 다시 말하면 기본적인 선율, 스케일의 음정조차도 틀려서 듣기에 매우 거북하고 힘들어서 몇달을 지속하여 듣다가

 좋아지는 변화의 조짐이 안보이자

 한학생의 부모님께 아무리 교육적 경험으로 대중앞의 연주를 하게 하지만

비록 말은 하지 않는경우지만 많은 청중들이 듣기에도 매우 불편해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말했더니

지도자인 그 바이올리스트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했던지 몇 학생이 클래스를 그만 두게 되었고

어느날 그 바이얼리스트가 제게 말하기를 "Do you want "Worldwidely famous orchestra to be here?"라고 말하자

저는 아차 내가 실수 했구나 하는 생각이 그때에야 들었고 미안했었던 기엌이 나는데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기타마니아의 문을 연 초기가 조금 지난무렵부터 지금까지 여러번의 일부변화와

올라오는 여러가지 종류의 연주 그리고 지극히 비상식적인 악성 댓글로 상처를 받고 떠난 여러분들을 보아왔고

이번에 야매님께서 자신의 글과 음원까지 내리면서 떠난 모습을 보고 또 어떤 사태로 이어질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여 앞뒤 두서 없는듯한 긴글을 쓰게 됩니다.

애초에 단초를 제기한분은 매우 정중한 표현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어지는 댓글등에서의

몇몇 표현이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또 다시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발단이 되어 아쉽습니다.


누구못지 않게 기타를 좋아할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심취해있지만

나에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싫다면 완전한 무관심으로 방치해 두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을텐데...

또 한분의 나름대로 역활을 하셧던분이 떠나가게 원인 제공을 한 막말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달고 있는분들도

진정 클래식 음악을 그렇게도 사랑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최고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듣고 사랑하는분들이라면 적어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할수있는 경우에는

똑 같은 메시지라도 충분히 전할수 있는 많은 표현이 있을텐데라고 생각하기에.....


저또한 고등학교시절 몇개월 지도받았던것이 유일한 독학파인데

그때 문을 두드리고 들어갈때 노래 반주법을 배우고 싶었지만 클래식을 기본기로 우선 갖추고

더 멋진 반주도 할수 잇을것이라는 선생님의 안내로 지금까지 운명이 바뀐듯 하지만

최근 친구방에 올린 장르가 다소 다른 야매님께서도 분명히 그 분야에서는 큰 역활을 하셔고 또

어려운 클래식이라는 선입관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많은이들에게

우선 클래식 기타로 핑거링을 위주로하는 연주로 하다가 보면 점차 클래식을 가까이 하게 이끌어 줄수 있는

역활도 하셨다고 봅니다.  정통 클래식만을 고집하는 층에게는 다른 시각이 분명히 있겠지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역활을 이곳에서는 더 볼수 없게되어 안타깝습니다.

야매님께서는 충격과 같은 마음의 상처는 가능한 삭혀 잊어 버리시고 늘 노래와 함께하는

멋진 연주하시며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그동안 올려주신 많은곡을 즐겨온 팬으로서 고마움을 드립니다.


또한 엄청나게 방대한 편곡을 계속 쏟아 내고 계신 한분도 과거 악성댓글로 인해

두차례 한동안 떠나 있다가 돌아오셨지만 또 무슨일이 생길지 불안한 마음입니다.

가장 이상적인것은 지도자가 학생에게 말없이 연주로 시범을 보일수 있다면 좋을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가르친다는것이 기술적인것이 모두가 아닌만큼 오랜세월 쌓인 경험과 음악적 직관도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볼때 근자에 친구 연주방에서의 일로 또 다시 몇몇 분께서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긴글을 이어 갑니다.  개인적으로도 꼭 연주하고 싶은 많은곡을 이곳을 통해 받아 가장 즐거이 연주하고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기타마니아의 친구로서  너무 심려하지 마시기를 바라면서 한가지만

권해 드리고 싶은것은 모든 계층 부류 모두를 다 만족시킬수는 없을것이고

님께서 하시는 작업에 고마워하는 이들도 많을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매일 혹은 몇일에 한곡씩 쏟아 내어 영상 녹음까지 하여 올리시는데 연주자가 아닌 님께서

충분히 완성된 녹음이 아니더라도 학습에 최소한의 도움이 되는층도 있을터니 

이해를 하고 지켜 보는 층도 또한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50곡 -100곡등 시리즈로서 거의 매일 혹은 몇일만에 쏟아내는 그많은 편곡작품들을 바로바로 올리기보다

순차적으로 조금더 인터벌을 두고 올리거나 더 긴기간 틈을 두어 연속으로 이어듣기나 링크등의 방법으로

올려주시면 어떨까하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려 봅니다.


또 한분 댓글에서 거의 초기직후부터 여러글과 주로 멀리 외국에서 가끔 노래를 올려 주고 계신 님 !

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참으로 음악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계신분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언제였던지는 모르나 기타를 사랑하는분들의 모임에서 연주도 수월찮을텐데

샹송 고엽을 연주와 동시에 노래를 하시는것을 들었던것도 기엌하고 있으며 소월의 시를

스페인어로 번역가사로 만들어진 노래를 들었던 기엌도 가지고 있구요

저 또한 이곳에서 초기부터 지켜보며 여러모습을 보아왔지만

특히 근자에 약 1년사이에 부쩍 많은곡을 올려주고 계시네요

가능한 클래식 연주의 격을 지켜 가면서 직접 반주(연주)하면서 최근에는 가곡과 아리아, 다른 장르까지

도전하는 그 열정과 노력은 새로운 그 분야대로 의미가 있을것이라는 생각 입니다.

(저또한 연주자가 직접 노래까지 직접 다 소화하려니 어려움과 양쪽 다 모두 충실한 푠현이 매우 힘들것이라는것을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분들도 있는것 같으나 너무 심려치 마시고 자신의 음악을 

계속 즐길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자신을 포함해 관심을 가지고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이들도

적지 않을것이니 가끔씩 좋은곡으로 함께 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혹은 간헐적으로나마 좋은 연주를 올려주시는분들 모두에게도  또한 감사를 드리고

조용한 많은분들을 위해 꾸준히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기를 고대 합니다.

(두서없이 긴 글을 읽어 주신분께 감사 드리며 바쁜 사정으로 이곳에 들어올 기회가 한동안 없을듯 하오니

 이후의 의견에 답을 하거나 대응을 못하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Comment '2'
  • 콩쥐 2015.06.05 08:49 (*.198.213.66)
    야매님에게 서운한 댓글이 있었군요....
    항상 좋은 음악을 올려주신 야매님에게 왜...
    읽어보진 못했지만
    항상 좋은 음악 올려주셔서 감사하고있어요...
  • 정동진 2015.06.05 21:21 (*.155.115.186) Files첨부파일 (1)

    바탕화면에 다운받아서 넷연결 안 하고도 듣던 야매님의 음악(노래)입니다. 호감가는 분이였는데...

    받은 만큼 보답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1541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4380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79589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1699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6069
16863 GUITAR IS BEST AMONG OTHER MUSICAL INSTRUMENTS 2021.12.06 3296
16862 [김해 장유,김해,창원,부산] 통기타, 클래식기타 레슨, 3달에 42만원, 한달에 16만원 [김해장유기타학원][김해기타학원][창원기타학원][부산기타학원] file 권진수 2021.12.03 4911
16861 바루에코의 담만기타 현고 7 file 2021.11.25 3879
16860 제 1회 세고비아국제기타콩쿠르 영상 2021.11.25 3955
16859 길이 든 기타, 숙성된 기타. file 2021.11.25 3411
16858 김한섭님 2021기타콩쿨 애호가부문 우승소식 2021.11.25 3403
16857 .폰세의 발레토 2021.11.22 3681
16856 카르카시 25 에튀드 - 삼호 기타 에튀드 시리즈 3번 (삼호 클래식 기타 연습곡집) 구입 원합니다. rockfeller2 2021.11.17 3203
16855 하프시코드하기 좋은 연주회장 2021.11.16 2727
16854 예당에서 본 스피넷 file 2021.11.16 3257
16853 캘리포니아주립대 변보경님 교수되었네요... 6 file 2021.11.14 4578
16852 탄현 공부 file 2021.11.10 3109
16851 배영식선생님 제자를 만나서 2021.11.10 3824
16850 2021년 12월 12일 대전에서 기타페스티발/12월 11일 콩쿨을 개최합니다. 1 file 윤뱅 2021.11.04 2994
16849 수멍이 담만으로 연주회를 했군요 1 2021.11.02 3507
16848 중학생 연주 2 2021.11.01 3579
16847 장비를 사용한 클래식연주회 file 2021.11.01 3384
16846 순은 기타줄 file 2021.11.01 3845
16845 돈 안들이고 하는 음향디퓨져 file 2021.11.01 3722
16844 2021 ICIC FINALS.......결선영상(변보경우승) 1 2021.10.31 3726
16843 왕축하 ....변보경 GFA국제기타콩쿠르 우승 4 file 2021.10.31 4118
16842 대화로 얻는 즐거움 file 2021.10.28 3008
16841 2021런던국제기타콩쿠르 우승...조성빈...축하드립니다.. file 2021.10.25 3466
16840 세고비아의 기타로 피스크 연주 9 2021.10.25 3370
16839 장승호님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연주 file 2021.10.25 3285
16838 전장수님의 독도의 사계....mbc8시 뉴스 file 2021.10.25 3485
16837 5미리현고와 나일론노말텐션 2 file 2021.10.24 4506
16836 2021 코브란츠콩쿨 우승자는 카를로스 2 2021.10.24 3520
16835 2021 타레가국제기타콩쿨 본선 영상..... 조대연 2021.10.22 3391
16834 레오 브라워 2021.10.21 3019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