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랬을까... ㅡ.ㅡ;;; 히든트랙인가?

진짜 왜 그랬을까...작곡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인데요....

잘못된거긴 하지만, 사정이 있었나보죠..
아니면 음반기획사측에서 실수를 범했던지...
이성준씨를 욕하실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비틀스의 Abbet Road의 B면 마지막 곡 Her Majesty랑 같은 컨셉인가보죠. 히든트랙으로 듣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전사의 로망스' 는 찬가가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오히려 궁금증을 일으켜 홍보해준게 아닐지...

아....저도 물론 음반 표지 작업한 분들이 실수한 거라고 생각해요...성준님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

전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었는데여..
이젠 조금 상관이 있어지나바여..
그리구 아랑님 전 곡 홍보하기위해 만들지 않아여..궁금증같은것에도 관심없구여...

'전사의 로망스' 는 찬가는 아닐찌몰라도 dedicatoria 또는 homenaje 입니다.. 찬가의 정확한 뜻을 몰라서여..
곡은 이성준님께서 저에게 개인적으로연락을 주셔서 음반에 담는다고 하셔서 기쁜마음으로 그렇게 하시라 했는데..
지금도 제 이름이 음반에 나오지 않았다고 절때 서운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후에 저에게 제곡이 히든트렉으로 들어간다고 겉표지엔 나오지 않지만 속지엔 있을꺼라고 오해하지 말라하셔서 전 아무 생각 없었는데,이번에 한국에와서 음반을보니 속지에도 아무런 설명이 없길래 조금 당황은 했지만 나름대로 무슨 사정또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였을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제가 화가조금 났냐면..
이성준님 조금만 더 책임감있는 행동을 하셨으면 해서 입니다..
제가 개인적 메일로 보내도 되지만 그럴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이성준님 독주회날 아침 저에게 이글보시고 밤새 한숨도 못주무시고 걱정되셔서 전화 하셔서 죄송하다고 하시길래 제가 아니라고 그러실수도 있죠 하고 전 원래 그런거 신경안쓰고 사니까 걱정마시고 오늘 연주회니까 연주 잘하시고 저녁에 다시 전화 하시라고 해서 그리 하신다 했는데 연락없으시네여, 그리고 이 속보이는 댓글들...솔찍히 조금 화가 나네여..
제가 화난건 이성준님 아직도 연락,또는 메일한통 없다는겁니다..
그날 그러셨죠? 기획사인가 음반사인가? 에서 이성준님 본인도 모르게 그리 했다고, 왜 그런건지 모르신다고, 음반에 다른 작곡가 곡들은 저작료도 다 지불하고 했는데,제껀 저작료는 커녕 기획사인가 음반사에서 감사메일한통 조차도, 또 그렇게 속지에 조차 쓰지 않았다고, 한국사람이 작곡했다고 우습게 생각하나보다고,화가나셨다고..
전 제가 왜 화가나야할찌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여..
처음에 부클렛에 들어갈 글 달라 하신거랑 제 영문이름은 왜 알려달라하셨나여..

전 제가 곡만드는거 걷잡을수 없이 부족하다는건 알지만, 누가 알아달라거나 그래서 만들진 않아여..
그렇다면 누가보구 우습게보라는건 더더욱 아닌것도 아셔야해여..

평을 받기보단 좋아서 하는거고, 남을위해 만들기보단 전 제 자신을 위해 만들어여..
음악말고 저 남위해서 하는거 정말 많거든여..정말 음악만큼은 전 절 위해 해여..

처음부터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은 약속들 때문에 이성준님은 그냥 저에겐 클래식기타 연주자로만 기억될꺼 같아서 유감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음반 어디에도 제 이름 없다는 거 그 사실 자체로 화난 것 절때 아닙니다..
다만 그걸 둘러싸구 벌어진 이 상황 자체가 화가날 뿐입니다..

아..전사의 로망스도 homenaje 였군요..저는 몰랐네요.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만 혁님이 화를 푸셨으면...

왠지 괜시리 불지른 것 같아 죄송...다음부턴 신중하겠습니다...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