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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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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85.240) 조회 수 3141 댓글 16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태를 여야의 당리당략에 의한 총선전략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게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연일 모락모락 냄새를 피워대고 있는 <개헌론>이나 <총선연기론>등에서 보여지듯이 이들은 <판>의 근본적인 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개혁>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흐름을 한순간에 <안정>으로 바꿀려는 수구반동세력들의 마지막 발악이자 술수라고 생각됩니다. 탄핵이전 국정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여권을 밀어붙이더니 탄핵가결이후 조중동은 연일 양비론 나발을 불어대고 3당 대표들은 나라안정의 적임자라며 고건 치켜세우기에 급급하고 사회원로들은 국민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동요하지 말기를’ 종용하고 있는 이런 일련의 흐름들은 이런 의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87년의 재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수구기득권세력이 권력을 잃은 지 7년이 되어갑니다. 그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패배감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통반장으로 대표되던 하부점조직도 무너지고 자금동원력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보수단체들이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경유착의 고리도 많이 느슨해졌습니다.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이회창대통령!”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지금 이 판은 받아들이기 힘든 고난의 행군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들에게는 <판갈이>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총선전략이 아닙니다. 여론조사 몇% 떨어지고 올라가고 어떤 당에 유리하고 불리하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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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18일 출석요구, 고총리 시정연설 거부할듯
[속보, 정치] 2004년 03월 14일 (일) 22:08
[한겨레] 대통령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는 오는 18일 임시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해 달라는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 3당의 요구를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현행 법률에 국회가 대통령을 부를 수 있는 근거조항이 없고, 야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국회에 대통령이 나간 적이 없다”며 “대정부질문 차원에서 총리를 부른다면 나갈 수밖에 없으나, 대통령권한대행 자격으로서의 시정연설은 이쪽에서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당과의 정책 협의도 법안 통과를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이제 (새로운 국회가 구성될 때까지는) 그런 정책 협의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조순형 민주당 대표, 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 3당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오는 18일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고 대행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야 3당은 15일 3당 공동명의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으나, 회기 및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일각에서 4월15일로 정해진 17대 총선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가 제기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총선 연기는) 민주당에서 제기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선 (총선 연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상황이 안 좋으면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연기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웃으면서 “그건 내가 답할 내용이 아니지”라고 말해, 총선 일정 변경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총선 일정 변경은 출석의원 과반수의 의결로 선거법을 개정하면 가능하다. 임석규 김영배 정광섭 기자 sky@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16'
  • 인생공부 2004.03.14 23:58 (*.73.98.224)
    총선연기가 되면 국회앞에서 1000만명시위가 전세계에 브로드캐스팅 될것임...
  • enigma 2004.03.15 01:29 (*.201.26.70)
    그 200도 안되는 넘들 때문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합니까? 짜증나네...
  • 오모씨 2004.03.15 02:14 (*.219.36.125)
    저 또한 이번 일이 잘못된일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곳에 '노사모'라고 노골적으로 이런 글을 올리심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글은 반대의 생각을 가진 이들과 분쟁꺼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쯔음 사이트의 주인장이나 운영자님이 탄핵 관련 정치성 발언에 대한 선을 어느정도 그어주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peaceonu 2004.03.15 02:39 (*.167.14.230)
    총선 연기한다고 하면 1000만도 부족합니다.
  • 오모씨 2004.03.15 03:04 (*.219.36.125)
    지네가 뭔데 총리더러 오라 말라야 ㅡㅡ;;
  • 마왕 2004.03.15 07:58 (*.49.222.9)
    한나라당 차떼기들도 싫고, 노무현 대통령도 싫어요
  • peaceonu 2004.03.15 09:25 (*.247.145.52)
    나도 놈현은 싫어요..그 나불나불거리는 입과 독선이 싫어요..
    하지만..분명한건 그게 탄핵사유가 되지는 못한다는 점이죠..
    전두환이처럼 한도시를 죽이지도,앵삼처럼 IMF불러오지도,대중처럼 국민몰래 북에 돈 준것도 아닌데
    탄핵이라뇨..
    전 다만..빵한조각 훔친 힘없는 소년과 그 소년을 죽여야 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는 빵집주인중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빵집주인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갈까말까 2004.03.15 09:34 (*.81.158.39)
    여그가 워디여
  • 지나갈까말까 2004.03.15 10:06 (*.81.158.39)
    하다가 글을 남김니다
    저는 이카페에와서 피곤한 영혼을 쉬게하고 또 활력을 키우면서 그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서는 음악과 기타와 또 이것들을 좋아하는 분들의 글들을 보고파요 ^^..
  • 한민이 2004.03.15 11:08 (*.232.203.12)
    정말이지 매니아 사이트에서 정치적인 게시물을 더이상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진짜 2004.03.15 11:40 (*.105.167.221)
    이런류의 글들은 정치게시판에나 하시면 좋겠소... 여긴 정치게시판이 없으니 딴데가셨으면 하는바인데???
  • 정천식 2004.03.15 14:05 (*.243.135.89)
    이 사이트는 음악관련 사이트입니다.
    당연히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그 중에서도 기타가 중심이 되지요.
    그러나 음악이 하늘에서 뚝딱하고 떨어진 게 아닌 바에야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
    우리네 희로애락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음악의 역사는 인간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지요.
    이 사이트가 음악관련 사이트니 만큼 정치성 글이 난무하는 건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지 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국민적인 관심이 멀어질 시점이 되면
    자연히 이런 글들도 줄어들 겁니다.
    조국이 파쇼 독재정권에 신음하고 있을 때 스페인을 떠나 망명 중이었던 카잘스가 조국의 민요인 "새의 노래"를 연주한 것은 파쇼정권에 대한 저항의 표현임과 동시에 조국과 인류평화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음악게시판에 이에 관한 글을 올리지요.
  • 정천식 2004.03.15 17:02 (*.243.135.89)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총선 연기나 개헌이 사실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사실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지금보다 더 심한 국론분열이 초래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당 지도자들은 이를 부인하였지만 우리나라 정치사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요.
    박통 시절엔 "~안한다"면 "~한다"라고 받아들이면 정답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유행할 만큼.
    정치적인 게시물에 대한 칭구들의 거부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좀 더 넓은 아량을 보여 주시길...
  • 서모씨 2004.03.15 18:33 (*.78.248.4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혹자는 예술과 정치는 다른것이다...라는말도하는데,,,,그것은 예술이 정치의 도구로 쓰임이 걱정될때 할수있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현실을 인식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난뒤의 행동은 개인의 몫이지요!

  • 조씨 2004.03.15 19:21 (*.243.135.89)
    요즈음 너무나 황당한 사건들의 연속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냄새가 나는 글들이 안보이는 게 아쉽네요.
  • 한민이 2004.03.15 21:50 (*.92.79.99)
    물론 지금 나라가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거기에 국민들이 무관심하면 안되죠.
    전 20대 중반의 나이로 비교적 어린축에 속하지만서도 나름대로 혼란스럽고 나라가 안정이 안되니 불안한 마음이 적지않게 드는군요. 뉴스를 보고 사람들의 정치적인 소리를 듣고 머리가 많이 아파서 매니아사이트들어와서 편안히 쉬고싶은데... 여기도 다른곳이랑 마찬가지라면.....
    어떡해야하나요? 보고 그냥 지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신다면... 지금 이나라 문제가 보고 그냥 지나갈만큼 단순한게 아니거든요. 그럼 여기서 정치적인 글을 본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쉴라고 들어왔는데 또 그런 글 읽고 생각해야하고 고민해야하고... 공감도 해보고 반론도 해보아야합니다.
    그게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오늘 어떤 새연주가 올라와있나... 하고 살펴보고 음악감상하러 들어왔다가 또 다시 정치적인 게시물로 인해 머리아픈상태로... 대부분 직장인이나 학생인만큼 짬을 내어서 이곳에 접속해야하는데... 잘시간이 되버리는거죠. 그럼 자야죠. 칭구들의 연주는 뒤로한 채....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고 제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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