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삐에리, 에드왈도 페르난데스 모두 대가이니만큼 곡의 템포나 강약 조절이 무척 좋았습니다. 가끔 실수도 하니 사람 같기도 하고요. 청중은 정말 많았습니다. 독주회로 아트홀 석을 꽉 채우기란 힘든데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객석도 꽉 메워졌고.. 음 페르난데스 같은 경우는 음색이 참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그냥 일반 사람들은 크게 1. 앞쪽에서 부드럽게 치기 2. 브릿지 부분에서 깽깽~ 이렇게 두종류로 음색을 내는게 전부인데 페르난데스의 연주를 듣다보면 기타가 참 연주하기 쉬운 악기로 느껴질만큼 착각하게 합니다 그만큼 음색도 다양하고 곡 해석도 참 재미있게 하시고.. 물론 삐에리도 전율이 흐르는 연주를 하셨지요. 참 대전은 좋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