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산기타페스티벌 간단 후기

<보티첼리 콰르텟 리허설 : 이예은, 신나경, 최지원, 이가연>

안녕하세요~
오늘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산기타페스티벌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보티첼리 콰르텟이 비발디 4계절 전악장을 연주했구요.
서승완,심주영님이 밀롱가와 아랑훼즈2악장을 2중주로 연주하셨고
고의석님이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 삼바 트리스테, Aquarelle pour guitare 1,2,3악장을 연주하셨구요
마지막으로 부산페스티벌기타앙상블의 포에버, 클레멘타인, 나팔수의 휴일, 라데츠키행진곡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구요.
성황리에 연주회를 잘맞쳤습니다.

놀라운 것은 보티첼리 콰르텟이 비발디 4계 전악장을 기타 4중주로 완주한 것을 들었습니다.
완성도 또한 굉장히 높았구요.
이성우 선생님의 지도력과 4분의 열정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기타리스트들의 기량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든 연주였습니다.
특히나 이쁘고 젊은 여성 기타리스트들이라 더욱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음반도 나온다고 하니 출시되면 다시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스케일 연주들이 참 대단했어요!)

그리고 고의석님 연주도 참 대단하시더군요.
혹 음반이 나온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사서 다시한번 듣고 싶어요~
큰덩치와 상관없이 섬세하고 다이내믹한 표현이 정말 좋았습니다.

서승완, 심주영님 연주 역시 뛰어난 기량으로 쉽지않은 곡을 참 잘연주하셨구요.
두분다 소리들이 참 이쁘더군요.

합주는 30명이 넘는 대규모 연주였구요. 역시 다양한 표현들을 담아내며 친숙한 멜로디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이상 간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