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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gmland2008.05.30 12:15
필자의 논지 핵심 중에 하나는 이것입니다.

국내공방 제품가격이, 50호, 100호, 150호, 200호, 300호, 400호, 500호, 700호, 800호, 1000호 등의 단계를 거치는데 과연 몇 년이나 걸렸느냐 하는 점입니다. 관찰해보면, 100호에서 1000호까지 오는데 불과 5년 남짓 걸린 것 같습니다.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재료와 기술을 사용하고, 오랜 역사를 거쳐 잘 짜여진 시스템을 가진 외국 유명공방, 충분히 검증된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곳, 이에 따라 상당한 공통점을 지닌 보편적 인식이 존재하는 곳, 다양한 소비자 계층이 공존하는 곳.......

과연 우리 실정도 현재 그러한 상태이며, 불과 몇 년에 그만한 가격이 형성될 만한 기술이 축적되고 시스템이 안정되었는지요.

최소한 필자에게는, 단지 고급재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앞서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수백 년에 걸쳐 이룬 것을 단기간 내에 따라잡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과연 그만큼 내실도 다지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혹시라도 이런 경향이 소비자를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은 아니냐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좋은 악기는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합니다. 구매력이 있든 없든....... 설마, 그것조차도 자본주의 원리를 들어 나무라지는 않겠지요. 한국인인 이상, 그렇다고 외제 악기를 무조건 선호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공방 입장에 서보면 모든 상황은 긍정적이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 균형을 맞춰야 할 필요 또한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양쪽은 어차피 공생공존해야 할 처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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