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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최동수2008.05.30 00:14
아... 이건 제가 한 얘기를 뒤집는 꼴이 되지만 한마디 더 하렵니다.

제가 돌아 본 바로는,
라미레스 공방처럼 여러 등급의 악기를 제작하는 공방을 제외하고는
미국, 프랑스, 독일이나 스페인의 한가지 수제품만 만드는 1인 공방은
일반적으로 우리네 공방보다 재료의 재고가 의외로 적습니다.

수제품의 일관공정이란, 생산공장의 라인 시스템이나 Q/A 제도와는 다른겁니다.
조각가나 화가에게 물어보면 웃을겁니다.
수제품은 장인정신으로 하나하나 혼을 불어 넣어 만드는 과정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난달 R.Brune의 공방에 갔더니,
그는 우수한 전면재가 나오면 알라스카, 카나다, 호주, 뿐아니라 심지어는 일본의 아까마쯔까지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구해 온다는 겁니다.

Brune가 말하기를,
그 재료를 Tapping만 하는게 아니라, 만저보고, 휘어보고, 찢어보고, 잘라보고, 갈아보다가,
심지어는 씹어보고 맛도 보는 등 별짓을 다 해본다는 거예요.

그러는 중에 어느 순간,
어떤 두께, 어떤 형태 내지 어떤 구배로 하면 되겠다는 영감이 떠오른다고 말하더군요.

한번이라도 수제품 기타를 만들어 본 분은 이 얘기를 알아들으실텐데요.
다시 말해서, 이 짓거리가 유명한 기타제작가 Brune의 일관공정의 모티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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