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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55.179.190) 조회 수 17531 댓글 107
다. 국내산 수제기타의 가격

기타의 제작원가 분석

다-1. 원가분석의 전제
필자는 세무회계사도 아니고, 기타를 팔아 본적도 없으니 어찌 보면 분석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기타는 의료비보다는 자재비나 인건비의 비중이 훨씬 높지만, Knowhow가 집적된 사안은 사람마다 견해차가 심하여 분석자체에 무리가 있다.
불구하고 필자가 나서는 이유는 오랜 경험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하려면 더 잘 분석할 수 있는 분도 마땅치 않아서이다.

필자가 세무공무원도 아닌 터에 제작사의 원가대장을 뒤질 권한도 없다.
그래도 필자가 기타의 제작원가를 분석해 보겠다면 유일한 대상이 하나는 있다.
필자 자신의 제작원가를 산출 해보는 거다.

어느 나라나 수제작 공방은 서너 명이 작업하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 한두 명이 작업하는 파트너쉽으로 운영하고 과실은 나누어 갖는다.
부자간, 사촌간, 사제간 등 2인조 작업은 각각 같거나 다른 악기를 따로 제작하는 도중에 네 손이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준다.
이런 작업 시스템은 품질과 안전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제작 량도 혼자 제작할 때보다 늘어난다(년 30대 정도 제작 가능).

홀로 작업하는 경우 30대 목표라고 말은 해도 실제로는 24대정도 만드는 게 보통이다.
간혹 인건비를 아껴서 보조를 두는 걸 보는데 이런 방식은 기타제작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보조가 매일 종일토록 할 일도 드물 뿐 아니라 책임감이 없어진다.
그러다가 자칫하면 주인은 쉬고 보조가 제작하는 양상이 되기 십상이다.

필자는 봄과 가을에만 1대씩 제작하며, 1대의 제작기간은 실 제작 2개월에 쉘락칠 1개월 소요된다(3개월).
여기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1년에 12대 제작으로 가정하여 산정코자 한다.


다-2. 1대 제작에 요하는 총 지출 계 : \8,580,000/월.
다-2.1 자재비 계 : \1,380,000/월.
다-2.2 인건비 계 : \6,000,000/월.
다-2.3 부대경비 계 :\1,200,000/월.



라. 기타제작비 산출 내역

라-1 자재비 계 : \1,380,000/월.
1) 전면(Alps Spruce-20년) : \400,000.
2) 측, 후면(Brazilian Rosewood-20년) : \500,000.
3) 네크(Spanish Cyprus + Indian Rosewood-20년) : \20,000.
4) 헤드플레이트(Brazilian Rosewood-20 : 5,000.
5) 브릿지(Brazilian Rosewood-20년) : \10,000.
6) 상, 하 속테(Alps Spruce+Basswood-15년) : \5,000.
7) 내부보강재(Bracing+Strut+Tail Block-25년) : \30,000.
8) 로제타(Rosette) : 10,000.
9) 무니테두리(Purfling+Binding-10년) : \20,000.
10) 지판(Ebony 20년) : \50,000.
11) 접착제 + 각종 소모품 : \20,000.
11) 음쇠(Fret-최신품) : \3,000.
12) 쉘락(최신품)+무수알콜 : \10,000
13) 상아 상,하현주(Ivory Nut+Saddle-30년) : 7,000.
14) 줄감개(Goto-최신품) : \200,000.
15) 기타 줄(최신품-튜닝 고려 2벌 소요) : 20,000.
16) 기타 케이스(신품 스티로폼 레저) : \70,000.


라-2.  인건비 계 : \6,000,000/월.
필자의 경력과 금년도 지출을 근거로 계산함.  
자료-1.대기업 임원급 : \ 8,000,000.
자료-2. 대형생산공장 반장 : \5,000,000.
자료-3. 건설현장 목공반장 : \5,000,000.

수제품 제작가 임금: 위의 금액을 토대로 \6,000,000.으로 책정함.


라-3 부대 경비 계 : \1,200,000/월.
1) 공방 구입비 × 연리5%/12 : 200,000.000 × 0.004 = \800,000.
2) 수도, 광열비(수도, 조명, 냉난방, 기계공구, 가습, 제습, 환기) = \80,000.
3) 섭외 및 차량운영비 : \100,000.
4) 도서 구입비 : \20,000.
5) 재산세 기타 : \20,000.
6) 해외연수비 : \180,000.(교통비만 계상함 : 마이애미 페스티벌, 깁슨 공장, 부르네 공방 견학 - 관광 아님. + 이바라기 페스티벌 참가 예정)

단, 악기 매출에 따르는 이익금이나, 부과되는 제세금은 제외됨.


맺는 말 :
필자는 기타 1대를 제작하는데 실제로는 3개월이 걸리지만,
매월 1대를 제작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1개월간에 지출된 금액입니다.
위의 금액을 참고로 여러분께서 국내산기타의 가격을 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107'
  • ㅋㅋ 2008.06.01 12:29 (*.161.240.100)
    훈님이 역시 스스로 커밍아웃하시는군요..
  • gmland 2008.06.01 12:31 (*.80.115.241)
    한 가지 빠뜨렸네요. 좀 우스운 말이 될 것 같아서 지금까지 꺼내지 않았습니다만, 토론 상대방의 과거를 다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질문도 없이 선입관에 근거해서 어떤 일을 단정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필자가 기타를 한 번도 제작해보지 않은 것처럼 단정 짓는 등...

    필자는 1960년대에 기타음악에 입문했지요. 클래식은 배영식 선생을 사사했고, 팝 또한 당시 쟁쟁한 팝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 배웠지요. 그때는 문하생으로 들어가는 데에도 어떤 자격이 필요했는데, 당시에는 연예협회 회원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화성학/대위법 이론시험과 실기시험, 또 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천 대 일 정도로 어려웠지요. 필자는 운이 좋아서 18세쯤에 통과했지요. 그래서 유명한 선생님들을 많이 사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손수 기타를 만들어서 연주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상업적 공방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레슨 받으러 가면 기타제작도 배우도록 강요(?) 받았지요. 심지어 선생님과 함께 리아카 끌고 중고 장농(흑단/에보니) 사러 다녔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그 후, 특수목 최고경영자로 근무하던 시절도 있었고, 자연히 유명 악기 메이커의 기술자, 공장장 분들과도 친분이 생기게 되며, 외국 공방/공장에도 많이 가게 되어, 그런 걸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많이 있었지요. 하하...

    여담입니다만, 필자 공구만 해도 한 트럭 분이나 된답니다. 목공은, 개인적으로 취미가 많은 분야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특수목 할 때, 로즈우드는 딱딱해서 주로 고급 마루판으로 썼어요. 로즈우드 산지는 많거든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그때는 그게 악기재료인 줄은 몰랐다는 점입니다. 하하... 흔해빠진 나무였는데... (물론 특정산지를 지칭하는 하카란다와는 좀 다르지요.)
  • gmland 2008.06.01 13:06 (*.162.248.13)
    님.. 1년전인가 2년전인가에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하신말씀 기억 못하실지 모르지만 다시는 이곳에 안나타난다고 하셨잖아요? 현학적인 말 그만하세요.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스머프의 똘똘이 같아요. 정말 많이 안다고 해도 항상 그렇게 사람들하고 다투듯 하는 방식으로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의미없는 존재일뿐이에요. 여러분. 싸움하려는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것이 제일입니다. 여긴 그냥 좋아서 서로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곳이지 잘난척하는 곳이 아니랍니다. gmland님 본인이 말한것처럼 이젠.. 정말.. 다시는 나타나지 마세요.
  • gmland 2008.06.01 13:28 (*.80.115.241)
    왠지 누군가(?) 나타날 것 같았는데 조용하길래 이상하다 했지요.

    아마 3~5년 전쯤의 일일 것입니다. 그때 심한 논쟁이 있었고, 이 집 주인장께서 gmland님은 홈페이지인 한국기타문예원에서 놀고 여기는 오지 말라고 했었지요. 필자가 스스로 한 말이 아니라...

    한동안 뜸하다가 작년부터인가 주로, 가끔 불특정 다수를 향한 질문에 대해 몇 번 답한 적이 있었지요. 그것도 답변이 전혀/거의 없는 사안이면서 다행히 필자가 아는 일일 때만... (질문한 분은 답답할 것 아니겠어요?)

    여기는 지인들도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지인들께서 왜 자주 오지 않으시냐고 종종 말씀하시곤 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소위 알바(?)로 불리는 이상한(?) 애들도 잘 안 보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떤 오해가 더 깊어질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요즘 가끔 놀러오지요.

    그런데 바로 윗 글을 보니 아직도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또 침묵할 수도 있겠지요.

    혹자는 남의 집에 와서 비판을 일삼느니 자기 집에서 하라고 그러지만, 그건 차라리 비겁한 일이 아닐까요?
  • 그때 2008.06.01 13:37 (*.162.248.13)
    gmland님이 그러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이제 그만 님이 노시는(?) 곳으로 가세요. 님이 말한것처럼 좋은 분위기 또 시끄럽게 하시지 마시구요. 님만 오면 이곳이 싸움장이 되버려요. 침묵이 아니고 님이 말한데로 그만 오세요.
  • gmland 2008.06.01 13:42 (*.80.115.241)
    특정 상대방이 있는 의견을 제시할 때는 최소한 고정 아이디, 또는 실명을 밝히는 게 기본적 예의 아닌가요?

    그리고 필자는 소비자로서 얼마든지 비판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누군지 몰라도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기 바랍니다. 여기는 공개된 장소입니다. 누구든지 올 수 있지요. 글이 소유자/운장자에 의해 삭제되는 것은 별 문제이고... (그럴 수는 있어요. 그건 존중되어야겠지요.)

    한때 글 많이 쓰던 많은 이들이 기타매니아를 떠났습니다. 여러 번의 세대교체라 할까... 오랜 회원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그것 때문에 수많은 불필요한 논쟁이 있었고... 그렇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요. 삼라만상은 언제나 변하는 것이니...

    [필자도 초기 한 때에 기타매니아의 최고 인기(?) 필자 중, 한 사람이었지요. 이런 문구도 기억납니다. 주인장이 직접 쓴 글의 제목이지요. '받들어 총! 기타매니아 대장님은 gmland님...' 물론 농담이셨겠지만...]

    그렇지만 아직도 이런 사람이 남아있다니... 이게 기타매니아의 가장 큰 문제점일 것입니다.
  • 문제1 2008.06.01 13:54 (*.162.248.13)
    저는 다른게 아닙니다. 안오겠다고 대답하면서 왜 와서 또 시끄럽게 하는가 입니다. 자신의 말을 번복하는 것을 삼라만상..운운하는것 또한 최고 경영을 했다는 사람이 할말은 아닐겁니다. 또 나타나서 아무나 붙들고 논쟁을 일삼는 gmlan님 또한 기타매니아의 문제입니다. 문제 있는 우리 두사람 사라집시다!! 그만오셨으면 합니다.
  • gmland 2008.06.01 13:58 (*.80.115.241)
    분명히 말했지만, 스스로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아직도 모든 글이 남아있을 터이므로, 찾아서 증거를 대보세요. ㅡ 이런 대답을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 설사 그랬다 하더라도 사정변경이 생길 수 있는 것이고, 그건 그 사람 고유의 결정에 따르는 법입니다. 전체 국민을 향해서 대통령 출마하지 않겠다 하고는 하기도 하는 통에... 하하!

    관점에 따라, 또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런 역설도 성립되는 곳이 온라인-사이트입니다. 적당한 토론/논쟁은 침체된(?) 분위기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요. 물론 농담입니다만...

    그런데 이런 종류의 토론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한 것일 겝니다. 그건 최 선생님께서도 인정하신 바 있지요.

    최소한 이상한 댓글들이 달리기 전까지는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이 글을 끝으로, 더 이상 어떤 글에도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인신공격만 아니라면...
  • 익명 2008.06.01 14:09 (*.114.108.130)
    (엇 수정하느라 순서가 바뀌었네요. 죄송. 이 글이 바로 위의 gmland님 글 위에 있었습니다.)

    참 쓰기 꺼려지지만...

    gmland님은 그때 본인이 한기문 게시판에서 당당히 밝히셨듯이 의도적으로 논쟁(에서 아수라장으로 발전했죠)을 일으켰었고요, 수많은 부상자들이 양산되고 그 사태가 끝날 때쯤 여기 안 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한기문 게시판에서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이곳을 비하하는 얘기를 여러 번 하셨고, 그 쪽은 관심도 없고 가지도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은근슬쩍 댓글에 등장을 하시더니 다시 본글을 올리시고 또다시 이런 논쟁을 불러 일으키시네요. 저는 이번 논쟁의 주제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만, 이번 논쟁을 떠나서 gmland님은 본인의 말을 어기고 다시 출현하신 데 대한 설명부터 하는 게 순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얼마전 댓글 다실 때 왜 다시 나타나셨냐고 묻고 싶었지만 귀차니즘으로 그냥 있었죠.

    한 개인이 사이트에 글 쓰는데 그런 게 있냐고 하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그러기에는 gmland님과 이곳과의 과거 인연이 너무 특별한 것 같네요.

    요즘 그곳이 매우 한산하고 아마 그래서 이곳에 출몰하시는 것 같은데(제 개인적인 추측이니 태클 사양), 그래도 gmland님은 역시 그곳에서 활동하시는 편이 모두에게 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참다가 열받아서 결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씁니다.
  • gmland 2008.06.01 14:15 (*.80.115.241)
    (순서 바로잡았습니다.)

    왜 잘 모르면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이어 붙입니까? 한산하다니요?

    거긴 학술사이트이고, 네이버에서도 스스로 '음악학회'로 분류해놓은 곳입니다. 기타매니아와는 전혀 성격이 다른 곳인데... (가치판단을 하자는 게 아니니 오해마시고...)

    따라서 거긴 여기처럼 회원들이 글 쓰는 곳이 아니라 학습하는 곳입니다. 로그인 해야 글 쓸 수 있는 곳인데도 학습하는 정회원만 5천명이나 됩니다. 보기에는 한산해보이겠지요. 또 음악이론을 공부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선전(?)한다고 공부하고 싶어지는 것도 아니고...

    비교할 걸 하셔야지, 어떻게 하면 긁어 붙이나 하는 것만 연구하지 마시고, 차라리 신분을 밝히고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솔직히 말씀하세요.

    이제 그만합시다. 이런 건 낭비일 뿐입니다. 기타매니아 발전에 조금도 보탬이 안 됩니다. 이 사이트가 있어서 유익한 분들이 참 많지 않습니까.
  • 시티보이 2008.06.01 14:20 (*.46.46.243)
    참.. 기타매냐는 재미있어요..

    토론을 전제로하든 그것이 아니든 당사자들의 생각이 틀리고
    글이란 말과 달라서 서로의 오해가 있음을 알기 때문에 때론 논쟁이 되기도 하는것이고.. 겪해지기도 하는데

    항시보면 논쟁 중간에 한마디 툭던지는 몹쓸사람들때문에
    토론한 당사자들도 괜시리 같이 욕먹고 ㅎㅎ

    그 한마디 툭던진 몹쓸사람이 혼나야 되거늘

    그 유명한 기타매냐 칭구이기에 감싸주고 ㅎㅎ
    욕먹을 짓해도 감싸주고.. 사과하고 반성을 해야함이 마땅하거늘..
    은근슬쩍 논란이된 툭던진말 삭제하고선 끝까지 오리발에 ㅎㅎㅎ

    끝내는 여기대빵님이 와서 아이피 차단하고 모든글 삭제하고 ㅎㅎ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좋은말은 지 아이디로 쓰고.. 나쁜말은 익명으로 쓰고 ㅎㅎ
    좋은말은 다들 웃으며 넘기고 뻔히 혼나야하는 나쁜가치관을 가진 글은 다들 조용히 하고 ㅎㅎ

    사이트의 공정성이란

    문제가 되었을때 공정성이 발휘되야지
    맨날 평안하고 다들 웃고 그럴때 뭔 소용이 있나요




  • 익명 2008.06.01 14:28 (*.114.108.130)
    (순서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신분을 밝히는 건 논점과 전혀 무관한 것 같고요.

    제 속마음은 솔직히 말씀드렸잖습니까? 한기문에서 활동하시라고요(물론 제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강제력을 가진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속마음이 전달이 안 된 것 같아 다시 말씀드리는 겁니다).

    기타매니아 처음 생길 때부터 거의 매일 출입하는 사람으로서 (물론 변변한 고정닉 하나 없고, 기여는 전혀 없이 좋은 정보만 얻어가는 소극적 눈팅 이용자입니다만) 분란의 가치가 없는 일로 분란이 생기고 여러 사람이 상처받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한동안 좋았는데 또 걱정이 되네요.

    진심으로 앙망하건대,
    i) gmland님께서는 예전의 말씀을 지키셔서 이곳은 안 오시든지 아니면 눈팅만 하시거나,
    ii) 본인의 과거약속을 어기고 굳이 활동을 하시겠다면 제발 앞으로는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일을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공격적, 전투적, 이런 말에 대해 억울하다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gmland님이 개입된 토론이 번번이 안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대해 본인의 책임은 정말 없는지, 진지하게 성찰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정도의 지성과 양식을 가지신 분일 테니까요. gmland님께서 이곳에 정말 애정이 있으시다면요.
  • gmland 2008.06.01 14:45 (*.80.115.241)
    어떤 사안에 대해 비판을 하게 되면 자연히 회원들이 양분 되고, 가끔 논쟁으로 비화되기도 하지요. 그러면 당사자는 전투적(?)인 것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요.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공개된 사이트가 어찌 비판이 없을 수가 있으며, 그걸 봉쇄해서도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비판/비평에다 전투적이라는 훈장(?)을 달려고 하면 안 되겠지요.

    보아 하니, 누구신지는 몰라도 한기문에도 가끔 오시는 분인 모양이네요. 그렇습니다. 음악에 관련된 사이트라면, 그것들이 성격이 다르다 할지라도 상당수의 회원이 중복될 수도 있겠지요. 그럴수록 각 사이트들이 서로 장점을 살려서 음악계 전체가 융합되도록 하는 것이 독자들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처럼 싸움 붙이는 게 아니라...
    .
    .

    기타음악계 전체를 생각한다면 한기문처럼 음악이론을 연구/교육하는 곳도 필요할 것이고, 기타매니아처럼 동호인들이 모여서 정보를 교환하는 곳도 필요할 것이고, 전문적으로 비평/평론을 쓰는 음악언론 등도 필요할 것이고...

    그럼에도 자꾸 수평적 평면에 놓고 이상한 방향으로 유도하려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건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렇다고 한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예컨대 한기문이 어떤 특정 대상을 비판하고 비난하면, 그 꼴이 뭐가 되겠어요? 비판은 하더라도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일반론을 제기할 수는 있겠지만, 특정업체를 비판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그런 일도 없고... 해석은 자유이겠지만, 지례 짐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np 2008.06.01 14:59 (*.147.251.185)
    121.162.248.13 님...

    210.114.108.130님 ...

    이곳은 누가 누구에게 와라 오지마라 할 수 있는 곳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촛불시위하고 있는 시청앞 광장 같은 곳 아닌가요?
  • gmland 2008.06.01 15:02 (*.80.115.241)
    그리고 누구에게 충고(?), 조언을 하려면 반드시 실명이나 고정 아이디를 밝혀야 신뢰와 효과가 있겠지요. 지금처럼 그러는 건 분명히 아니지요. 아무도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전체의 의견인 양, 그렇게 포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타매니아에는 사안에 따라 비판세력도 만만치 않음을 아실 것 아닙니까. 그들의 모든 입을 막으려 하십니까?

    기타매니아에는 아직도 친지들이 아주 많이 있고, 한편으로는 구원(?)이 얽힌 사람들도 몇몇 있을 것입니다. 누군지에 따라서 그 받아들임이 다르지 않겠어요?

    필자 또한 친지들을 생각해서 정녕 깊은(?) 비판은 삼가하고 있음도 한 번쯤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도 달리 오해하지 마시고요. 행여라도 브라만 발전에 지장이 있을까 봐... 사실 필자가 하는 비판은 모두 기타매니아 밖에서 공공연히 돌아다니는 것들일 것입니다. 어찌 보면 새삼스러울 게 하나도 없지요.

    (또, 공방과는 전혀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고요. 브라만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데요. 생각해보세요. 어쨌든 필자는 브라만 2호 소유자입니다. 1대라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몇 호까지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1대도 없는 사람보다는 더 브라만 애호가라 할 수 있는 것 아닌지요? 예컨대 1호 소유자는 무슨 이유인지 이미 팔았지만, 필자는 아직도 애지중지합니다. 실례지만, 님께서는 브라만 소유자이신지요?)
  • 익명 2008.06.01 15:06 (*.114.108.130)
    np님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그에 대한 설명(문맥)은 제 글에 충분히 나와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gmland님

    제 말을 이해 못하실 뿐 아니라 받아들일 생각도 전혀 없는 것으로 보여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역시 그냥 눈팅족으로 있을 걸 그랬습니다. 별로 기대는 안 했지만 역시 품삯도 안 나오네요.

    화창한 휴일에 회사에 일하러 나와서 이게 뭐하는 건지, 쩝...

    다른 분들껜 쓸데없는 글로 눈을 흐려 드려 죄송합니다.
  • gmland 2008.06.01 15:22 (*.80.115.241)
    그건 아닙니다, 익명님!

    이러다가 친해질 수도 있고, 그래서 서로가 더 잘 이해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익명님의 글 내용 자체는 심각한 주관적 간섭(?)이라 생각하지만, 아주 예의바르게 써주셔서 그나마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 진의(?)는 어쩌면 전혀 엉뚱한 곳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이해하려 들지 않으시겠지만... (시각을 바꾸어서 본다면, 만일 제 글들이 훗날 기타매니아 및 브라만 발전에 상당한, 또는 결정적 기여를 한 셈이 된다면 어쩌겠어요? 하하... 농담이니 달리 생각지 마시길...)

    채팅이 되고 말았네요. 이제 그만 하고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십시다. 토론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남은 시간이라도 즐거운 휴일 되시길...
  • gmland 2008.06.01 15:29 (*.80.115.241)
    참, 한 가지 잊었네요. 그만 하자 해놓고 자꾸 글 써서 미안합니다.

    np님께 드리는 말씀인데요. 오랜 온라인 친구인데, 가끔 제가 반론을 제기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대국적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ㅡ 언제나 너그러이 그리 하셨지만...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에 한 번 가려고 몇 번이고 별렀는데, 공교롭게도 그 대부분이 강의가 있는 날들이었어요. 앞으로 강의 없는 요일이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만나서 소주 한잔하자던 약속이 벌써 5년도 더 지난 것 같습니다. 하하!
  • np 2008.06.01 16:16 (*.147.251.185)
    아 ...벌써 6월 이니 여름맞이 오프할 때가 되었군요.

    세월 참 빠름니다.

    제가 기타매니아에 접속하기 시작한 것이 2003년 봄 부터인데

    벌써 오년이 넘었고

    이번 여름 오프모임이 7회 모임이니 오프모임 시작한지도 이년이 되어가네요.

    이번 오프모임때는 꼭 gmland님을 뵙고 싶네요.

    앞으로의 오프모임때는 뭔가 한가지씩 이벤트를 기획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

    이번에는 gmland님의 '음악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담 없이 20분정도... 음악에 관한 아무 주제나 상관없이)
  • 시티보이 2008.06.01 17:05 (*.46.46.243)
    훈님
    훈님께서 말씀하시는

    스스로.. "생각이 많지만 언어가 진솔하고 단순한것"은
    그 뜻이 제대로 전해질때 남들이 평가하면서 훈님께 말할수 있는것입니다.
    적어도 오늘 맨처음 댓글로 쓴 5단락은 중립을 가장한 편협한 시선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게하네요.

    바로 위에적은 댓글에서는 스스로 잘못했다면, 스스로 수그린다 하면서
    자기 스스로 처음적은 5단락의 댓글이 잘못되었다 말하지 않는 오만함과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며
    그걸 또 진솔이니 단순이니 하며 정당화 하는것입니까?

    훈님
    훈님이 쓴 5단락의 댓글이 진솔과 단순함에 근거하여 비판받는것이 아니라는걸 모르시나요?

    그 짧디 짧은 5단락의 글에는 일관성도 없고, 주장이 제대로 반영된것도 아니고
    중립만을 지킨것도 아니고 한쪽편만을 들은것도 아니라는걸 몰라서 지금 스스로 포장하시는지요?
    정말 모르겠어서 저리 긴 댓글로 스스로 변명하려 했다면 훈님은 불쌍한 사람이고,
    알면서도 그랬다면 훈님은 비겁한 사람입니다.

    또한 훈님이 제기하신 소위 먹물티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글을 쓰는 방식은 누구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논쟁이 되거나 토론이 되었을땐 조금더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그러한 신중은 표현되는 글로써 자신의 "주장" 과 "생각"을 해치지 않게 하는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글의 형태는 하루아침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지금당장 쓰고 싶다고 해서 써지지도 않습니다.
    즉 오래된 자신의 스타일이고 노력이며, 삶의 희노애락이 반영된 생각의 결정체이자 분신이라는 것입니다.
    먹물티라는 말은 "~~하는 척"이란 말이 강하게 담겨있는 말입니다. 절대로 함부로 쓰면 안되는 말이며
    그런말을 함부로 입에 담는것은 스스로 피해의식과 자격지심의 발언으로만 보인다는걸 유념하세요.

    마지막으로

    자동차 엔진만 덩그러니 있는것을 보며 그걸 자동차라 부르는 이는 없습니다..
    근데 그걸보고 자동차가 참 단순하게 잘빠졌다는 사람은 더더욱 없을것입니다..

    진솔과 단순이란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졌을때 쓸수있는 부수적인 옵션입니다.
    바라건데 훈님께서 모든것을 제대로 구비한 자동차를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펠리시다지 2008.06.01 18:49 (*.172.65.69)
    저는 알수없네요. 게시판에 알기 쉬운 말로 쓰든 학자가 논문쓰듯 어려운 용어로 쓰든 그 내용에 직접 관련없는 제3자가 무슨 상관할 바이겠습니까?
  • 2008.06.01 19:18 (*.110.140.222)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분 논쟁하는데 내가 왜 끼어 들었나 싶네요.
    두분이서 해결한 문제인뎅... 오지랖도 넓지 하하...
    그냥 제글 다 지울랍니다. 또 다른 전쟁하기 싫네요.
    아..그리고 씨티,답답님 님들 글때문에 글 지운거 아니란건 아세요..
    님들이 들고 나오니 겁나서 발뺀다는 오해 받을까 싶네요.
    (그리고 답답님..당신만큼 나도 과격히 말할수있는데 참아요.
    나땜에 밥이 먹기 싫다니 ..어디다가.대고..!!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거요!!)

    최동수님 ,glmand님 두분 토론에 끼어들은거에 대한 실수를 자인한것 뿐입니다.
  • gmland 2008.06.01 19:18 (*.80.115.241)
    np님, 제게서 들을 만한 내용이 있는 것처럼 좋게 봐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ㅡ 큰일 났네요. 악보 외우는 곡이 알함브라와 울티모칸토뿐인데, 그건 지겹도록 들은 곡들일 테고... 새 곡을 외우자니 시간이 많지 않고... 하여튼 두 곡은 새로 외워야 된다는 말인데... 하하!

    .
    .

    여러분들 좋은 휴일 저녁 되십시오. 이제 정말 그만 하시고요... 더 길어지면 최 선생님께 예의가 아닐 것입니다. (다음에 최 선배님 뵈면 대들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할 참이니...)

    기회 있을 때 오프라인 모임에 많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온라인 이미지와는 전혀 딴 판인지도 모릅니다. 하하...
  • 미가엘 2008.06.01 22:52 (*.120.93.29)
    전 이런 모습(토론??)들이 오히려 기타매니아 분위기를 더 띄우고 기타 애호가들의 새로운시각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좋은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것고 좋은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 최동수 2008.06.03 02:17 (*.255.179.190)

    친애하는 gmland님,

    성의껏 토론에 참여 하고 싶지만 제가 최근에 바쁜 일이 몰려서 안되겠습니다.

    몇 일을 기다렸는데 아직도 제 설명을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지, 계속 수제작에 일관공정이 필요하다고 하시니,
    아니면 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말 모르시는지, 답답하군요.

    시간이 없어 2 가지 부언 설명 드리고, 오늘은 한 가지 사례만 더 들겠습니다.


    1) 반론은 사양? :
    아무리 제가 댓글 대신 답글로 따로 나왔다하더라도 이 토론의 뿌리는 gmland님이 제시한 “브라만 사용하는 분들”에 있습니다.
    댓글을 주고받으려면 처음 글부터 살펴봐야 하니까요.

    다만 의견을 같이하는 분들께 꼭 하고픈 얘기가 있었는데, 수시 반론으로 리듬이 흐트러지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글을 올리자마자 반론이 올라왔기에 잘 설명을 드렸더니, 그 분께서는 분위기를 이해하시고 댓글을 즉시 삭제하셨습니다.
    진솔하고 지성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필요를 느껴 “반론은 사양코자 한다고 말하게 된 겁니다.

    그 찰나에,
    gmland님께서 “ 스스로 의견을 밝히는 것이 뭐 어떻겠습니까‘ 하면서 들어오신 겁니다.
    토론을 마다할 이유야 없었지만, 사리에 어긋나는 반론에는 황당 하였습니다.
    바로 그 댓글의 5번째 앞글에서 반론은 사양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두었는데도....


    2) 일관공정 :
    님이 주장하시는 브랜드-모델 등은 공장제품에는 필수적이지요.
    기타도 물론 대량생산품에는 일관성과 균질성을 전제로 해야 되겠지요.

    그러나 공방이란, 문자 그대로 일관공정을 적용할 수도, 해당되는 성격의 작업이 아니기에 공방이라고 부르는 거지요.

    앞서도 설명 드렸지만,
    수제작이란 장인정신에 입각하여 심혈을 기울여서 손으로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여인이 자수 놓는 과정과 흡사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겁니다.
    회화나 조각과 마찬가지로 창작, 다시 말해서 예술가나 장인의 작품에는 그런 말을 쓰는 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수제기타를 한대씩 만드는 데는 생산공장처럼 잘 짜여진 시스템이란 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안전이나 품질유지를 위해서 공방의 청소나 정리정돈은 필요하겠지요.
    공정의 일부분이라도 시스템화 한다면, 그건 반수제품이라고 불러야 되지, 수제품이라는 명칭을 달면 바르지 못한 상술이 되겠죠.


    3) 현고는 공방측의 행정 편의주의? :
    나일론 현이나 스틸 현을 겸용할 수 있는 기타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 악기의 나일론 현을 스틸 현으로 바꾸려면 하현주(Saddle)만 낮은 것으로 바꾸어 주면 되지요.
    나일론 현을 걸었을 때는 덜 좋은 기타였는데, 스틸 현을 걸자 좋은 기타로 바뀌는 건 아닙니다.

    만약에,
    어느 날 6번 현의 높이가 4mm 대신 3mm 정도로 낮은 기타가 나온다면 클래식기타계가 뒤집어질 만큼 엄청난 이슈가 되는 건 당연하겠죠.
    이건 저도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타는 절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6번 현을 한번 퉁기고 그 진폭을 보세요.
    스틸 현은 120파운드의 장력이 걸리므로 진폭이 좁습니다.
    이에 비하여 80파운드 정도의 장력이 걸리는 나일론 현은 진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것을 알 수 있죠.
    이게 현고를 결정하는 근거입니다.

    나일론 현은 거트선(양장선)의 음색에 충실하며 내구성이 있도록 발명된 겁니다.
    이것으로 연주할 때 줄이 닿지 않게끔 최소한의 높이로 낮춘 결과가 6번현에서 공칭 4mm라는 클래식기타의 현고입니다.

    언젠가 현재의 음색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장력은 스틸 현 만큼 강하되, 텃치는 지금처럼 부드러운 ‘꿈의 기타 현’이 개발된다면, 우린 모두 소원 이루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설사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기타의 지판이나 후렛은 현재 상태에서 달라질 일이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그 대신 장력에 견디도록 네크는 보강해야 되겠지요.

    현고문제는 애초부터 정밀한 지판의 연구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었으니까요.

    잘 아시겠지만 기타의 후렛(음쇠)은 이론상 수평으로 마무리하여 배열됩니다.
    잘못이 아니라 원인이 있다면 그건 나일론 현에 있지, 기타자체에는 하등의 잘못된 곳이 없다는 걸 제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이런 문제를 놓고도 gmland님께서는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4mm 기준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공방 측의 행정편의주의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라고 쓰셨습니다.
    혹 모르시나 해서 제가 바쁘게 서재를 뒤져 3권의 기타제작도서에 있는 현고(4mm)를 제시하였더니,
    “제작자 문헌 기준이 그러한 것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변 하더군요.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도,
    “그 근거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 더 중요하겠지요.” 하면서 동문서답 하십니다.
    “행정편의주의”란 단어는 제작가에게 해서는 안 될 말씀을 하신 겁니다.
    수제작가에게 공개사과 하실 마음은 없으신지요?

    따라서 제가 송구스러운 점은,
    님의 말씀은 도대체 그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떤 말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으니, 애호가들을 우롱하려는 의도인지요?
    결과 아무리 이론에 밝은 양 말씀하셔도 신뢰 받기는 어렵다는 걸 아셔야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바로 gmland님께서는 기타나, 목재나, 생산공정이며, 또 음악 전반에 걸쳐서 뭔가 많이 아신다는 데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박식한 어체로 기타 제작가들을 힐난하시는 것까지는 그냥 넘어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문제를 낳기 마련이어서, 현란한 문체를 잘못 구사하여 진실하지도, 당치도 않은 말로 제작가를 매도하는 듯한 인상이 짙다는 겁니다.

    눈팅만 몇 년씩 하던 제가 왜 이런 일에 나서는가 하는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만,
    애호가들이 그릇된 개념을 갖게 되어서는 안 되기에....


    제삼 부탁드리지만 애호가들께 도움이 못되는 화제만 남았다면 이제 그만 접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래도 계속하고 싶으시다면 6월 하순에나 돌아오겠습니다.


    편안히 지내십시오.

  • 2008.06.03 02:36 (*.110.140.222)
    최선생님 , 여기 올릴 글은 아니지만 혹시 못보실까 싶어 여기 올립니다.
    바쁘시겠지만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판설계 올리신글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기타구조와 음향에 관심이 많아 기타 수대를 분해하고
    내부구조를 이리저리 바꾸어도 보고 쉘락칠도 이리저리 올려보고 하면서
    음의 변화를 보았는데요. 아직도 많이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글을 보니 상목은 전판의 변형을 방지하는 용도 이외엔 큰 의미가
    없는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어떤분은 상목이 전판의 잡진동을 잡아주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 상목을 최대한 제거해보면 음이 부드러워지고
    음량이 크지며 공명이 좋아지는데 반면 음이 힘이 약해지고 퍼지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칠을 더 올려서 힘이 생기게 할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상목을 제거하는 효용은
    없어져 버리겠지요. 특히 로젯트 뒤에 있는 보강목을 제거하면 분명히 잡진동이 심했습니다.

    상목이 전판의 변형방지의 용도라면 만약 전판이 세월에 따라 변형의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가정한다면 상목이 없는게 가장 좋은 울림을
    내게 된다고 보는게 맞는지요?
  • 최동수 2008.06.03 02:39 (*.255.179.190)
    손작은 3자님께 답변드립니다.

    저는 현장 650만 제작하며, 그 이유는 명연주가가 쓸만한 명기지향인 까닭입니다.

    제가 만든 기타는 팔지 않는 대신 나름대로의 조건이 있습니다.

    연주실력과 인품이 제가 만든 악기와 어울려야 됩니다.

    딸을 낳아 서 사위를 구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격이 되는 분은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 최동수 2008.06.03 03:06 (*.255.179.190)
    저도 본만큼 읽은 만큼 말은 하고있지만, 이것은 뭐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실력은 영원히 못되죠.
    기타 제작이론에 관한 한 저뿐 아니라 누가 말해도 상에 정답은 없다는 것은 알고 계실텐데요.

    음향학의 권위 닥터 카샤가 연구한 이론을 근거로 슈나이더가 만든 기타는 부채살의 숫자가 토레스보다 3배도 더 많지요.
    그 악기도 명기 반열에 오르기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볼륨에 음색이 최선도 아니었다는 거죠.
    아주 참신하고 우수한 설계와 제작이었지만, 나무끼리 음향방출을 제한 하는 데는 어쩔 수가 없었던지...

    상목이 전면에 붙으면 붙을 수록 하는 일은 울림의 제한을 더 주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뜻에서 주로 판의 변형방지가 용도라고 한거지요.
    네크나 헤드까지도 음질에 관련이 조금은 있는데, 어느 상목이고 진동과 왜 관련이 없겠어요?

    서로다른 나무가 나무결의 방향이 다르게 붙어있으면, 신축성으로 인하여 부찡기게 되니까.
    그러니까 옛날 작은 기타는 전면에 아무런 상목이나 부채살도 없었겠지요.

    그 이상은 마주 앉아야 할 수 있는 얘기 같네요.
  • gmland 2008.06.03 13:43 (*.80.115.241)
    최 선배님! 저 역시 이렇게 한가하게(?) 토론이나 하고 있을 처지가 못 됩니다. 할 일이 태산 같이 밀려있습니다. 현고 문제 한 가지만 말씀 드리고, 다음 기회에 만나 뵙고 계속 토론하기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선배님 논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일반론을 기준으로 한다면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현고 문제만 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만나본 거의 대부분의 경력(?) 있는 연주자는 낮은 현고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해주시면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만나본 외국 유명 연주자와, 그를 통해 들어본 다른 유명 연주자도 다 마찬가지입디다. 그건 당연할 것입니다. 손목/손의 피로감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그런 악기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거듭 말씀드리지만, 따라서 이 문제에 스틸-현이 거론되는 것은 아무 관계도 없으며, 자칫 물 타기로 비칠 수도 있음을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ㅡ 참고로 한 말씀 드리면,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선배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이상적인 스틸-현은 최근에 개발되어 있고, 저는 이미 그걸 즐겨 쓰고 있습니다만, 역시 이 문제와는 하등 관련이 없습니다. 직접 실험해본 바에 의하면, 그 현을 사용하면 바리오스.망고레처럼 핑거링 스틸-기타로도 대부분의 클래식 기타음악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클래식 기타음악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는 현이 지닌 고유 음색/음향에 대한 선택의 문제일 뿐으로서, 장차 나일론/스틸이 모두, 구체적 악곡에 대한 음색론적 취향에 따라 클래식 기타음악에 사용될 수도 있음을 예고할 뿐이겠지요.

    그런데 선배님께서는 저를 모르시니 그걸 아실 리가 없고, 아마 주변에 탐문하신 것 같은데, 제가 크로스오버 음악인이라는 사실을 자꾸 염두에 두시는 것 같습니다만, 스틸-현을 이 문제에 연결시키고자 함은 제게 큰 결례인도 모릅니다. 이런 것은 소위 물 타기로 오해될 소지가 높을 것입니다. 그 통에 불필요하게도 저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오해를 막기 위해 클래식 기타음악 이론가/작곡가요, 또 연주자임을 알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고, 그 통에 또 어떤 이는 겸손 운운해가면서 마치 필자를 겨냥한 듯한 글을 쓰게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미 밝힌 바대로, ㅡ 여기 오랜 친구들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ㅡ 저는 13세 무렵에 배영식 선생 문하생으로 입문한 클래식 기타음악 2세대입니다. 아마 대부분 애호가들의 선배(?)에 해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건 어쩌면 제게 대한 큰 결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ㅡ 이런 말 자체도 전혀 불필요한 말이 되고 맙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소비자/연주자의 취지는, 공방들이 낮은 현고를 포함해서 연주에 보다 용이한 지판 개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심지어 제 경우에는, 버징이 나도 좋으니 현고를 낮춰달라고 말한 바 있음을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작 시에도, 한 번 수리를 의뢰했을 때도... 그럼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이번에는 그 현고가 과연 한계인 것이지 궁금해서 브라만 소유자에 한해서 물어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선배님께서 우리 취지를 확대해석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그건 기우일 뿐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공론화함에 따라, 토론 결론에 따라 가일층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경우에 따라서 연주자들이 당분간은 참고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를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선배님께서는 어떤 의미에서는 토론 자체를 봉쇄하려는 입장 차이를 보이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제 의도는 현고가 왜 높은지 그 이유를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낮출 수 없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며, 이것 저것 다 만족할 수 없다면, 무엇을 희생하면 그 댓가로 낮은 현고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이러한 공론화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며, 오히려 공방입지를 크게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공방들이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직은 음량/음색에만 관심을 가졌지, 지판 현고를 포함한 연주 편의성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목조목 할 말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언젠가 한 번 뵙고 오프라인에서 계속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선배님의 고운 마음씨와 좋은 취지는 충분히 짚고 있으며, 선배님의 기타제작에 관한 지식도 그 분야의 저명한 어느 이론가/제작가 못지 않음을 잘 알고 있음을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 2008.06.03 14:23 (*.110.140.222)
    gmland님 ..절대 끼어들기 아니고 그냥 제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그간 30여대의 기타를 만져보다가 최근 가지게된 기타가 50년된 일본기타인데..
    처음부터 현고가 12포지션 6번 3mm 1번 2.5 mm입니다. 제가 낮춘게 아닙니다.
    현재 버징 전혀없고 왼손이 너무 편합니다. 터치의 텐션도 부드럽구요.
    음량도 충분히 나옵니다. (현고가 어느정도 높아야 음량이 커진다는 일반론을 의심케하는..)
    현고가 낮으니 비브라토도 잘 먹히는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현고가 높아야 비브라토가 잘 먹힌다고도 하나..)
    우연히 이런기타가 만들어진건진 모르겠어나 왼손의 편안함은 연주에 많은 이득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물론 기타가 크게 좋은건 아니라 음색은 아주 흡족하진 않습니다. 기능적인면에서만 말한겁니다. ^^ )

    그런데 예전에 국내의 모유명제작자의 콘서트기타의 현고가 매우 높았고 (12포지션 6현 4.5 mm 1현 3.5mm)
    당연 왼손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1번 2.5mm 6번 3.0 mm까지 낮춰보았는데 다행히
    버징은 거의 안생겼어나 음색이 바뀌고 음량도 아주 작아져 버렸습니다. 더욱 문제는
    현고가 그렇게 낮아졌는데도 왼손의 장력은 여전히 셌단겁니다. 그런데 최근 그분의
    연습용기타를 다시 쳐볼수 있게 되었는데 현고는 여전히 높았지만 왼손장력이 많이 편해졌더군요.
    그러나 소리가 소위 말하는 뻥기타였습니다. (즉 소리만 커지 알맹이 없는 소리..)
    -아마 전판을 얇게하고 상목과 부채살을 얇게 붙였겠지요.

    즉 전판설계와 현고가 동시에 맞추어 줘야 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현고가 낮아져도 전판내부설계가 바뀌지 않으면 여전히 장력이 세고 음색이나 음량만 손해 보게 되는거지요.
    향후 많은 연구가 있으면 현고도 낮고 음색과 음량도 좋은 기타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 gmland 2008.06.03 14:24 (*.80.115.241)
    여담입니다만, 여러분들, 혹시 [기타매니아]가 [브라만 유저 포럼]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셨는지요. 만일 그러하다면, 비판적 기능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브라만 홍보/선전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측명이 훨씬 더 강하지 않을까요? ㅡ 사실, 필자의 취지는 오히려 여기에 있었던 것인데, 결국 공개하고 마는 상황이 되네요.

    만일 호응하신다면, 유저 중에서 누군가 새 글로써 그 취지를 한 번 알리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지금은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지 않습니까. 이 댓글이 정반대로, 혹시라도 브라만 공방에 불편하게 작용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gmland 2008.06.03 14:31 (*.80.115.241)
    훈님! 괜찮습니다. 같은 주제라면, 토론을 둘이서만 하라는 법이 있나요. 단지 주제가 흐려지거나 엉뚱한 말을 하는 엉터리들이 끼어드는 게 문제일 뿐이지요.

    훈님 관찰과 근거 제시는 제게 몹시 도움이 되네요. 저는 아직 그 분야에 깊은 기술적 탐구가 없는 상태이거든요. 고맙습니다. 뭔가 잡히는 느낌이 옵니다.
  • 지초이 2008.06.03 14:49 (*.59.144.22)
    그간 몇년을 기타매니아를 들락거리면서도...전 한번도 " 기타매니아 = 브라만 공방 "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그렇게 표시나는것도 느끼지 못앴구요...(여기 쥔장이 브라만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는것은 처음부터 알았습니다만)...표면적으로 브라만 광고을 한것도 제가 놓쳤는지 모르지만 보지를 못했네요...
    윗분글에서 브라만 에대해서 언급을 하시니...이사이트가 브라만 공방쥔장 것이란것을 새삼 생각하게 하십니다.
    본시 그러실려구 의도적으로 그러신가해서요...
  • gmland 2008.06.03 15:07 (*.80.115.241)
    매사에는 역기능이라는 것도 있잖습니까. 그간 수많은 불필요한 논쟁의 근저에는 브라만과 기타매니아의 성격과 취지를 달리 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시각을 180도 달리 해서 생각해보면, 기타매니아가 차라리 [브라만 유저 포럼] 역할도 아울러 담당한다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크게 줄이고, 또 많은 불필요한 논쟁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 겁니다.
  • gmland 2008.06.03 15:15 (*.80.115.241)
    지초이님의 말씀이 새로운 논쟁의 불씨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걸 전혀 느끼지 못하셨다면, 아마도 소수에 해당하실 것입니다. 직접 거론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간접적으로는 크게 작용해왔지요. 그것마저도 부정하실 참인지요.

    브라만에 기대하는 방법론의 차이 정도로 인식하시면 합니다.
  • 지초이 2008.06.03 15:41 (*.59.144.22)
    친절한 답변감사드립니다...궁금한점 여쭙겠습니다...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브라만은 기타 제작공방이고...기타매니아는 이런 곳이데...성격과 취지을 같이 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설명을 좀 해주시면 기타매나아를 제대로 아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말씀만 듣고 그리 이해하겠습니다.
  • gmland 2008.06.03 16:04 (*.80.115.241)
    지초이님! 저는, [브라만과 기타매니아의 성격과 취지를 달리 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라고 말했지, [성격과 취지를 같이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반대해석인 것 같습니다만,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 둘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인데 어찌 같게 만들 수 있겠어요. 문제는 주인이 하나라는 점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 둘을 달리 하고자 하는 주인장의 좋은 취지/시도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니, 이쯤에서는 차라리 기타매니아에 [브라만 유저 포럼] 기능도 하나 추가하는 것이 대책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조언을 한 것뿐입니다.

    포럼이야 유저들의 자발적인 것이므로, 누구든지 별도 사이트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찌 보면 어용(?)으로 몰리게 되는, 그러한 더 큰 오해를 받을 수 있지 않겠어요?
  • gmland 2008.06.03 16:22 (*.80.115.241)
    그간 브라만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아마 그 일련번호도 50, 100을 넘었는지도 모릅니다.

    브라만 공방 측의 속내를 어찌 다 알겠습니까만, 최소한 외견상으로 보기에는 외국 유명제품과도 겨루어봐야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보고 있습니다. (좀 거시기한 소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필자는 한국 기타음악 이론가 중에 한 사람으로서, 한국 공방이 세계에 우뚝 서야만 소위 말하는 구색이 갖춰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하!)

    이젠 [유저 포럼]이 하나쯤 있을 법도 합니다. 그들은 발전지향적 비판도 서슴지 않겠지만, 브라만에 크게 힘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 봅니다. ㅡ 그저 제안일 뿐입니다. 유저 포럼은 유저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니만큼, 사실 브라만 측의 동의는 필요 없는 일이지만...
  • '한기문'과.. 2008.06.03 20:50 (*.215.84.74)
    '기타메니아'를 공기 마시듯 들락날락하는 기타(&연주) 애호가입니다.
    '한기문'에서 주옥같은 기타 이론 눈물겹게 고마워하며 공부하고 있으며,
    기타메니아에서 클래식 기타 이모저모 즐겁게 서핑하구요...
    종종 글도 올립니다. (주로 국산 공방기타 품질(?)과 가격이 테마지요..)

    결론적으로.... 손 아프고 눈 아프게 두분 공방하실 필요 없는 듯 합니다.
    한국 기타.... 알아 주나요?
    클기 전공생 10명 모아놓고... 500짜리 브라만(신품)과 500짜리 spain or germany産(중고)
    중 골라 가져라... 하면 죄다 후자 택합니다.
    이곳 기타메니아 분들(아마츄어)도 마찮가지겠지요?

    이래저래 이야기 할 필요 없어요... 품질 좋으면 침묵해도 사용자들이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korea 공방기타 시장.... 정말 모순 그 자체입니다. 가까운 일본 좀 배웠으면 합니다.
    gmland 선생님.... 참 할말이 많은데... 저는 참겠습니다.
    (선생님의 교회선법에 관한 글(강의)를 보고 십년 묵은 체중이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참 최동수님 저는 gmland님 편드는거 아니니까 발끈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곳 관리자 분 제가 쓴 글(한국공방기타 비평-가격과 품질) 두세번 지운적 있는데 이건 지우지 마세요
  • 2008.06.03 21:19 (*.88.130.228)
    "한기문과"
    "그리고 이곳 관리자 분 제가 쓴 글(한국공방기타 비평-가격과 품질) 두세번 지운적 있는데 이건 지우지 마세요
    221.215.84.74"
    ...........................................윗글은 삭제하실까봐 복사합니다............................

    간단의견을 다신 "한기문과"님은
    바로 위 제가 복사한 글처럼 사실과 다른말을 하셨기에 문제삼겟습니다.
    정확한 사실의 내용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 gmland 2008.06.03 21:33 (*.80.115.241)
    ['한기문'과..]님, 죄송하지만 스스로 댓글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강의록을 보신다니 몹시 고맙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것은 진실로 이런 국면이 아닙니다.

    저는 브라만 애호가이기도 하고, 우리 공방이 외국 유명제품을 하루 속히 물리치기를 원해 마지 않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진실로, 지금도 브라만은 충분히 좋은 성능을 지닌 연주회용 기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이제 다른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뿐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한기문... 2008.06.03 23:05 (*.235.223.39)
    입니다.
    우선 두세번 지운 글은
    ①어떤 새내기가 기타 추천 요망글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드린 글은 모공방 30(50)호 기타의 하청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②국산 공방 기타 중에 뭐가 좋아요? 라는 품평회 비슷한 질문의 답변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거나 들어본 수제 기타들의 장단점(주로 단점인것 같아요)을 여과없이 쓴 글이었구요
    ③모공방 기타 중고 매물 내놓은 분의 매너가 너무 나빠서...
    저도 매너없이 리플한 글이었습니다.

    저는 상기의 의견들을 1시간 넘게 2,3회씩 읽어보고 좀 싸가지 없게 글을 올린 것이
    잘못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무조건 made in korea 기타를 폐쇄적인 분위기로
    감싸야 되는것을 몰랐을 뿐이구요...
    이런 저의 한심한 소견이 뿌리를 뽑히기 위한 제도(유저포럼이라 하셨나요?), 혹은 오픈 마켓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덧부칩니다. 2008.06.03 23:45 (*.235.223.39)
    gmland 선생님..
    저는 한국공방 기타 퀄리티가 유럽기타에 버금가길 바라지 않는 사람일까요?
    제가 브라만 기타 절대적, 객관적 기준에서 품질수준 이하라고 했나요?
    그리고 무조건 한국기타 엉망이라고 무식하게 나불대지 않습니다.
    다만 점잖게 서술하지 못하고 직관적으로밖에 쓰지 못하는 무식함이 죄라면 죄이지요.

    일제 카셋 플레이어와 국산품 비교조차 안될때가 있었습니다.
    그 비교는 글로벌마켓에서 소비자가 평가한 결과였구요.
    그런데요... 가격은 큰 차이 없었습니다.

    지금 그 옛날 카셋 플레이어가 아닌 mp3 품질은 반대가 되어 있습니다.
    역시 가격은 일제나 국산이나 큰 차이 없지요.

    국산과 외산기타.. 국산과 외산 mp3... 가격면에서 닮은점이 있네요
    그러나 다른점은 구매경로나 마켓의 형태입니다.
    국내 mp3 제품들... 사용후기 읽어보면 (기타매니아 기준으로 본다면)
    상식 이하일겁니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무한경쟁 환경이 발전을 가져
    온다면 지나친 비유인가요???

    왜 공방기타에 관한한 부정적인 말을 쓰면 무식한놈, 예의없는 놈으로
    치부되는지 모르겠네요...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이 예술과 장인정신이 개입되면 적은돈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20년 가까이 생산라인에서 쌓은 경험과 열정과 소위 말하는 감이란 것은
    공산품이기 때문에 가치(돈값)가 덜한것은 아니잖아요....

    다시는 이곳에 얼씬도 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들어와서 보기는 하고 무식하고
    심려를 끼치는 글은 얼씬도 하지 않겠습니다)


  • gmland 2008.06.04 00:06 (*.80.115.241)
    참 난감하네요. 제가 님의 댓글을 읽는 순간, 몹시 당황해서 그만 깊은 생각 없이 글을 쓰다보니 결국 말꼬리(?)가 잡혀버렸네요.오해하시 마시고요. 결코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단지, [클기 전공생 10명 모아놓고... 500짜리 브라만(신품)과 500짜리 spain or germany産(중고) 중 골라 가져라... 하면 죄다 후자 택합니다.] 라는 부분은 예의가 아닐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려 했던 것입니다.

    또, 행여라도 제가 브라만을 폄하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글을 쓴 것처럼 오해하실까 봐, 노파심(?)에서 한 말일 뿐임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부탁합니다만, 이 토론에 어울리는 글이 아닌 것 같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시고, 님의 댓글을 삭제해주시면 안 될까요.
  • 2008.06.04 06:14 (*.161.67.236)
    한기문님
    제가 삭제한것으로
    벼룩시장에서 서로 욕까지 하며 댓글 달던것을 삭제하였습니다. 기억납니다.
    그것은 이곳 이용원칙에 의거한것이고
    당신도 나쁜 사람입니다. 욕을 한사람이 당신이었군요, 이제보니.

    또 특정기타공방이 중국에서 하청생산을 한다고
    그래서 질이 떨어지는것처럼 댓글 단것도 제가 삭제하였습니다.
    제가 아는바 특정기타공방은 국내에 전통이 오래되고 유명한 공방이고,
    국내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 댓글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제가 삭제한것입니다.
    단순히 어느공방이 하청생산을 한다는 사실이라면 그게 무슨상관이겠습니까?
    하청생산은 많은 사람에게 직업을 주고 ,또 싸게 기타를 살수있는 좋은제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간단의견에 특정기타공방에 나쁜 이미지를 주기위해 이용하였기에 제가 삭제한것입니다.
    한기문 당신이 그것을 정확히 알고 썼다면 제가 사과하겟으나
    단순이 남을 흠집내기 위해 썼다면 나쁜 행동입니다.

    또 자신이 쓴글이 삭제되었다면
    왜 그당시 자신의 글이 정당한 이유없이 삭제되었다고 항의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2번의 내용은 제가 기억이 안나는 부분입니다..
    만약 삭제되었다면 질 않좋은 내용이었을겁니다.
    다시한번 그 내용을 알려주세요, 뭐라고 그 당시 썼었는지.....

    왜 근거없거나, 욕을 한것을 삭제한것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이었다고 주장합니까? 그게 의견입니까?

    한기문당신은 기타매니아에서 활동할 정도의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듭니다.


  • '수'님.. 2008.06.04 07:46 (*.235.223.39)
    저는 나쁜 글 쓰는 놈입니다.
    '수'님은 훌륭한 판정관(검열관) 이십니다.
    됐으니 그만 합시다. (더 이상의 리플 없으니, 제발 그만 쓰세요...)

    gmland님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소비자의 선택을 썼을뿐인데 예의가 아니란 것은 gmland님의 '수'님에 대한 예의겠지요..
    저 예의에 벗어난 글 쓴적 없어요... gmland님 이제 진짜 리플 끊겠습니다. 안녕히계셔요...
  • 지초이 2008.06.04 07:52 (*.59.144.22)
    쓰시면서 느끼셨을것 같습니다....참 답답하고..궁핍하다고 말입니다.그정도 수준으로만 알고 갑니다.
  • 초롱이 2008.06.04 09:53 (*.58.59.226)
    안녕하세요?
    저는요 고2 여학생이예요. 오늘 개교날 이라서 집에서 쉬고 있어요.
    교회에서 클래식 기타 배운지 1년 좀 넘고요.

    그런데 수님,gm님,항기문님께 여쭈어볼께요.
    진짜 수제기타도 하청같은거해요?
    그렇지않아도 작년에 최고로 유명한 수제기타 30만원 주고 사서 자랑했는데
    가르쳐주는 오빠가 <이거 진짜 아냐. 다른데서 만들고 상표(기타안에 부쳐놓는 것)
    만 진짜야> 라고 해서 나 놀리려고 하는 소린줄 알았어요.

    수제는 말그대로 수제이어야하는데, 남한테 하청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공장에서 만드는 물건은 원가절감 때문에 사급이나 도급제도가 있지만요.
    그게 사실이면 저는 소비자 고발센터에 갈거여요
    상표에는 <중국산>이라고 쓰여있지도않고, 분명히 3주간 직접 만든다고 했거든요.
    수님은 하청이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클래식기타의 경우 특히 수제는 절대 아닌것 같네요.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은 30만원이 얼마나 큰 줄 아세요?
    제가 18만원 모으고 엄마가 15만원 주셔서 케이스도 두꺼운거 샀는데요!

    gm님하고 항기문님 저좀 속시원하게 해주셔요.... ㅠㅠ...
  • 그레이칙 2008.06.04 10:16 (*.250.112.32)
    초롱이님 우선 참 좋은 나이에 클래식 기타를 배우고 있는 점이 참 부럽군요.

    수제란 손으로 만드는 것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미레즈도 직접제작이 아닌
    하청을 주고 상표는 라미레즈를 붙여요. 물론 그러한 사실을 홈페이지에 명기해
    두는 점이 다르지요.

    기타는 자신의 손에 맞는지, 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전체적 외양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지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할아버지는 어느 공방을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악기에 대한
    애정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돌이켜 보는 여유를 갖게 하고 싶은 것이에요.

    고교생에게 30만원은 대단히 큰 돈이지요. 그러니, 위에 언급한 점들을
    다시한번 곰곰히 따져 본 뒤에 그래도 마음이 돌아서지 않는다면, 기타를
    산 곳에 연락을해서 자세히 물어 보도록 해요.

    그런 뒤에 그 다음 행동을 선택하도록 하기 바래요.

    그리고 질문을 받으신 분들이 대답하시기 곤란한 질문이랍니다.
    이 점도 이해할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이 있는 분일꺼에요.
    초롱이님은 클래식 기타를 하는 어여쁜 소녀이니까.....^^

    좋은 날 되기 바래요.
  • 초롱이님 2008.06.04 11:47 (*.140.39.44)
    유명 제작자의 공방에 원목 기타를 주문하러 방문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기타는 50만원 이하의 저가형 기타도 인기가 많고 특히 대학 동아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타인데요...
    공방 한쪽 구석에는 가공된 네크가 수없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제작자님께서 말씀해주신 바로는...보통 100호 이하의 기타는 모두 직접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기타공방 역시 이윤이 없으면 유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저가형 기타의 경우 네크 등 기본 재료는 다른 곳에서 1차 가공된 것을 받아서 사용한답니다. 저가형 기타가 제작자는 달라도 네크나 헤드의 모양이 일정한 것은 그런 이유라고 하네요.
    그것을 하청생산이라고 보든 수제작이라고 해석하든 꽤 미묘한 부분일 수 있겠지만...
    똑같은 재질을 가지고도 제작자에 따라 품질이나 특성이 다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청이다 아니다에 너무 골몰하지 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즐기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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