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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barrios2007.10.25 11:08
조율에 대하여 한말씀 드리자면... 저는 대가들이란 머리속에 튜닝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튜닝기나 소리굽쇠없이 곡 사이 사이에 튜닝을 하는 모습을 보구여.. 심하면 곡 연주 도중에 잠깐 쉬는 시간에

재빨리 잠깐 맞추기도 하더군요...

아직도 절대음감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다른줄을 기준음을 삼아서 틀린곳을 맞추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

는데... 이전에 프란츠 할라츠 내한공연때 그분은 튜닝할때마다 소리굽쇠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소리를 듣고

튜닝 하더라구여... 기타줄과 비교하는것이 아니라 일단 소리듣고 굽쇠 집어넣고 튜닝하는데 그정도만해도

참 신기 하더군요... 연주자가 좀 차가웠고 레파토리가 별로 좋아하는 곡이 없어서 지루했는데 그 모습은 참 보기

좋더군요... 뇌속에 튜닝기를 가지고 다니는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소품님의 말씀대로 대가건 프로건

튜닝기로 조율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 합니다^^


나이에 따른 테크닉의 감소는 저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최고의 테크닉을 보려고 연주회장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음악을 느껴보려고(아무리 좋은 오디오 시스템으로 명연주자의 음반을 들어도 연

주회에서 직접 듣는것과는 감동의 차이는 비교가 안되죠... 전 오페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직접 가서 들어보

니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하는것이고 두번째는 좋아하는 곡을 음반으로만 듣던 대가가 눈앞에서 직접 연주하

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입니다. 연주에서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테크닉만 찾는다면 후쿠다 공연료 4만원 가지고

후쿠다씨의 전성기때 음반 2장 사서 듣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젊을때는 가질수 없었던 감성과 여유를 대신 느낄수 있겠죠...

전 세고비아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토록 늦게까지 사랑받는것은 이유가 있겠죠...


후꾸다시의 공연은 약간의 긴장하는 모습은 보였으나 나름대로 대가적인 면모를 곳곳에서 볼수 있었고

분위기에서 느낄수 있는 인간적인(실제로는 모르겠으나)면모를 보게되어 편안한 연주회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직설적인 표현으로 대성당은 좀 안습이라는것이...

(아마 오래 준비하지 못하고 요청받은곡이레서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번 연주회 빌라로보스 쇼로 1번만
들은 것으로도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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