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는 원리에 관하여 1

by 용접맨 posted Oct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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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는 원리를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그것은 겸손입니다



내 마음 속을 비우고 남의 마음이 내게로 들어 오는 것,,,



그게 바로 겸손이며,사랑이요, 삶입니다





사실 힘을 빼는 원리란 용어를, 본인이 그렇게 붙여 봤읍니다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렵겠지만,이 말이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군여



힘을 빼는 것이 관하여는  어떻게 보면 간단하지만,설명하기가 난해하고



방대하기 때문에 어디서 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우선 노자가 말한,외유내강에 대해서 함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읍니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柔弱勝剛强.) (도덕경 36장)

천하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지만 굳세고 강한 것을 공격하면 아무도 그것을 이길 수가 없다. (天下莫柔弱於水,而攻堅强者莫之能勝.) (도덕경 78장)

사람이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을 때에는 딱딱하고 강하다. 초목이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하지만 죽을 때에는 딱딱하게 마른다. 그러므로 딱딱하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이다. (人之生也柔弱,其死也剛强.草木之生也柔脆,其死也枯槁.故剛强者死之徒,柔弱者生之徒.)(도덕경 76장)


       柔弱勝剛强(유약승강강).......이 말을 다시 바꿔서 얘기하자면,외유내강이 되겠지여



  외유내강(外柔內强)...



  이 말은 안으로 강한 것이 밖으로는 약하게 보인다는 말이 아닙니다



밖으로 부드러워야 비로소 강해질 수 있다는 얘기져



  물은 약하지만,그 물이 천년을 지나는 동안 떨어지는 바위에 구멍이 납니다



물론 물이 바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오랜 끈기와 겸손으로 무엇을 다스리면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면서는 부드럽지만,점점 성장해 가면서 강해지는 것을 우린 느낍니다



하지만 그 강함이 정말 강한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가는 신호라고 노자는 말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노자의 말에서, 힘을 빼는 원리를 얘기한건 아니지만,그 힌트는 얻을 수 있읍니다



과연 어떻게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길 수 있을까여...



겸손하며, 몸과 마음에 힘이 빠져 있을 때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mar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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