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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토토2004.07.12 01:26
푸르트 뱅글러와 카를 뵘(토스카니니) 논쟁같네요. 자유로운 음악의 흐름을 중시하는 푸르트뱅글러는, 정확하고 치밀한 계산에 의해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주로 악보에 충실, 박자에 충실) 뵘이나 토스카니니를 무지 싫어했다는데.. 근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개인마다 다 차이가 나는 가치판단사항일테고요. 미학까지 파고들어가야하는 어려운 문제가.. ;; (그런데 위의 얘기 맞는지 기억이.. -_-; 예전에 음악동아에서 읽었던 건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문제는 루바토를 남발하면, 곡이 엉망이 되기 쉬울듯합니다. 그러나, 기량이 부족해서 계산하지 않은 의도하지 않은 루바토는 문제일테지만, 적절하게 잘만 쓰면 정말 곡을 살리지 않을른지..
개인적으로는, 피아니스트 아쉬케나지의 루바토를 좋아합니다. 그의 라흐마니노프는 루바토로 범벅이 되어있지만(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실제로는 안그럴지도 몰라요.) 전체적인 균형을 깨뜨리진 않거든요. 그 루바토가 꼭 있어야할 곳에만 있다는 느낌이랄까. 없으면 맛이 안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구조적인 아름다움마저 느낄 수가 있으니...

반대로 쇼팽전문가(?)로 이름날리는.. 모 외국연주인의 루바토는..제겐 당혹감을 안겨주었고요. 부분 부분은 아름다운데 전체적인 균형이 완전히 깨져버리는..

포에버 클래식님의 의견은, 루바토 쓰는 것에 대한 문제점 제기라든가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루바토를 적절한 순간에 구사하려면, 먼제 테크닉적인 훈련(템포 등)이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얘기하시는 것 같네요. 기량문제로 의도하지 않은 루바토는 문제가 있다는 의미실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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