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신이치 연주회를 다녀와서....

by 우가차차 posted Nov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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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연주회가 끝난지 이틀이 지났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에겐 환상 그 자체 였습니다...

라이브로도 이만큼의 감동과 연주가 가능하다는것을 알았네요...

특히 빌라로보스 전주곡 특히 3번에서 대가의 피아니시모와 포르티시모의 차이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후쿠다의 손가락 움지임 하나하나 숨소리까지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1012번을 연주할때 연습할때의 버릇인지 큰 숨소리와 자기도 모르게 몰입하면서 나오는 노래소리는 라이브의 더 큰 감동을 느끼에 해주었습니다...
또한 장조 변화에 따라서 변하는 얼굴표정또한 대가의 느낌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2부곡들은 1부 순서에 비하면 대가에게는 그냥 장난(?)이라고 하기까지는 머하지만 아주 가벼웠다고나 할까요....각 곡마다의 느낌을 설명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저의 주관적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갈것 같아서 선뜻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여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존윌리암스 공연도 다녀오신 분에 따르면 후쿠다의 공연이 훨씬 낳았다는....^^;;

존 윌리암스와 후쿠다는 개인적으로 매우 친하다고 하더군요....밥 먹을때는 후쿠다와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까지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카오리 공연에 비하면 관객수는 많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대가의 모습에 너무나 큰 공연이었습니다...

앵콜곡은 처음에는 팔라의 곡을 두개 연주하겠다고 한 후...드뷔시 찬가와 밀러스 댄스를 들려주었습니다..

두 곡을 연달아 연주하여 한 곡으로 착각 하신분들이 있을실지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는 피어리나기타로 사쿠라를 들려주었고...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마직막으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사계중에서 여름을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연주였고,,, 제가 본 공연 중 최고였습니다...

내년 7월에는 페르난데스의 이중주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끝으로 후쿠다 공연에 오셨던 많은 분들께도 많이 감사드리구요..(제가 공연기획자도 아닌데....ㅋㅋ...왜 이런말까정....) 내년 공연때 뵙겠습니다...

아...마스터 클래스도 너무 훌륭했습니다...시간이 모자라서 끝까지 못해줘서 너무 미안해 하는 모습도 참 멋있게 보였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내년이 벌써 기대되는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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