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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62.26.201) 조회 수 4005 댓글 0
국내에 안 알려져있는 연주자라는것과
연주장소가 바귀는 사정이어서였는지
불과 몇명안되는 청중이건만
벤쟈민은 즐겁게 연주회를 이끌어 나갔다.

스몰맨기타를 가까이서 볼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왕야멍과 존 윌리암스의 그런 둥글고 영롱한 음색을
역시나 찾을수있었다.

바하의 첼로조곡6번은 예상외로 넘 좋았다.
그가 다양한 쟝르를 넘나드는  재능의 소유자라서
바하는 평균작일거라고 기대했으나
편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바하를 연주해 주었다.

자신의 작품도 많이 연주하였는데 첨 듣는곡인데도
자신이 기타적으로 작곡했는지 귀에 잘 녹아들었다.

눈에 띄는것은
소리를 너무 잘 내준다는것이 었다.
영롱하게 둥글게 익은소리가
풍성한 무대속에 있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작곡가라서 그런지
음악만들어 나가는것이 너무도 당당하고  자연스럽고
훌륭했다.  소리는 매우 아름다웠다.
곡이 끝날때 마다 종이사포같은것으로 손톱을 다시 정리하곤 했다.
최상의 음질을 위해서 매번 손톱 다듬는 일을 무대위에서도 마다 않했다.
덕분에 최상의 둥글고 매혹적인 소리를 들을수있었다.

무대 맨뒤쪽으로도 가서 앉아봤는데
이번 연주회엔 앞좌석에서 더 소리가 잘 들렸다.
유림아트홀이라는 환경때문인지......낮은 천장....

피바디(바루에코계열)쪽에선 벤쟈민을
싫어한다고 한다.  음악성향이 정 반대이니까 그런가보다.

벤쟈민은 농현에 익숙하고
소리를 만드는것에 무지 공을 들였다.
그가 아름답게 현을 잡아당기면, 현은  아름답게 울었고
살며시 매만지면 매우 사랑스런소리가 났다.

표현에서의 중요한 선을 항상 잘 묘사하고 잇으며
많은 콩나물들은 전체뼈대에  어울리게 배치되어
연주를 듣노라면,  전체 구조가 잘 보이도록 배열되었다.


나는 앙콜이라고 크게 소리를 질러댔다.
앵콜곡으로 쿠프랭의 하프시코드곡을 편곡하여 연주해줬다.
무쟈게 달콤했다.

넘 좋은 연주를 듣고나니,
아는것도 없는데 불구하고
장문의 후기를 날리게 되었다.



아...
그리고 연주도중 삐삐가 울려서 정말 죄송....
깜박하고 안꺼놓았었어여...

그래서 진동으로 해 놨는데,
잠시후
한참 몰두해 듣고있는데
갑자기 허벅지가 쥐나는줄 알았어...
소름 돋더라.
누가 그시간에 삐삐를 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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