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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3 14:34
음반과 전혀 다른 연주장에서의 갈브레히스의 연주
(*.245.82.194) 조회 수 3149 댓글 1
이십년도 더 전에
갈브레히스의 음반을 수십번씩 들으며
많이들 감상했을텐데요..
최근 갈브레히스 연주회에
직접 다녀오신분의 이야기를 듣자니
놀랍네요.
그분도 오랜동안 갈브레히스 음반 듣고
좋아했었는데,
연주회장에서는 음반과는 다르게
너무도 작은 음량의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녹음과 음반에 최적화되어 있는 터치라서
실제 연주장에서는 전혀 달랐다네요....
음반이나 동영상과
실제 연주회는 전혀 다른거랍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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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공연장은 고급스런 음향설비를 사용하기에
공연전 리허설때에 허공에 높이 떠있는 마이크를 통한 음량조절이 맞춰져 뒷자석도 잘 들립니다
그런데도 이런글이 올라올 정도로 너무 작은 음량이 나왔다는 건 설비음향 조절에 미스나 미숙함이 있었나보군요
그러다보니 음향설비의 고급화로 인해 요즘 연주자들은 - 음량의 크고작음이나 강약보다는 그저 곱게 연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예전에 비해 공연무대화에 역행하는 현상도 보입니다. 그냥 - 예쁘게 예쁘게 ....
오래전 러쎌의 라이브공연에 대실망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글쓴님의 글대로 음반에 내 귀가 망해버렸다는 것이지요 .... 라이브는 라이브다워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