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80년대네요
학창시절 5년간은 음악감상을
충분하게 했던거 같네요ㆍ
집에서는 낙원상가에서
맞춰온 턴테이블에서 엘피를 들었고요ㆍ
학교에서는 고전음악감상실을
거의 매일 수시로 다니며 들었죠ㆍ
기타도 하고 바이올린도 취미로 배웠죠ㆍ
그 당시에는
턴테이블에 음반을 올려놓고
감상할때 문도 꼭 닫고
스피커 볼륨도 올리고
불도 꺼서 다른데 에너지를
뺏길까 감각을 차단하고
완전 몰두해서 집중해 들었죠ㆍ
(기타리스트중에는
이다 프레스티가 클래식한
연주자라 생각해요ㆍ
감동을 주는 수직탄현의 느낌이랄까ㆍ)
졸업할때쯤엔
베토벤 바하 모짜르트 하이든 바이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약 스트라빈스키
라벨 멘델스존 생상스 비발디
무소르그스키 줄리아니등등
각 작곡가별로
실내악ㆍ오케스트라ㆍ독주 등등
카테고리별로 세분해서
노트에 빼곡히 정리하고
좋았던곡과 아닌곡도
다 별점주며 거의 다
들어보려고 했던거 같아요ㆍ
어지간한 곡들은
이 오년간 학창시절에
다 들어본거 같아요ㆍ
그 가운데 기타는
섬세함 ,따스함과 인간적인맛으로
특히 애정애정했고요ㆍ
그후 시디가 나오고
엠피쓰리가 나오고
디지털로 변화되며
점점 음악의 질은 떨어지고
따라서 매력도 줄어든거 같아요ㆍ
요즘 수직탄현을
알게되며 다시 클래식의 가치를
찾을수있고 더 느낄수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ㆍ
클래식한 연주자
클래식한 탄현을 따라가다보면
기타로
다시 클래식을 찾을수 있겠구나
생각들어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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