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 여러분들 무척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예전에 기타마니아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정천식입니다.
올드 회원님들 중에는 저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음악이야기'에 제 ID로 검색해보니 대략 140편, 자유게시판에 약 100편, 음반자료실에 약 50편
정도의 글이 아직 남아 있군요.
약 3년 전, 대학 기타동아리 후배가 기타 수리를 의뢰하기 위해 제게 연락이 와서 기타 공방에서 만났다가
"이런 기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약 2년간의 개발 끝에 [모가비 스마트 기타]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8월 7일 부산일보에 [모가비 스마트 기타]가 소개된 이후,
KNN(부산경남방송), MTN(머니 투데이 방송), 아시아경제TV, 좋은뉴스 등에서 촬영을 마쳤거나 예정하고 있습니다.
모가비는 순우리말로 조선시대 예인그룹인 사당패를 이끄는 우두머리를 뜻합니다.
공동체의 화합과 축제적 성격을 가졌던 대동굿에는 탈놀이, 사당패 공연 등이 행해졌습니다.
기타의 헤드 모양은 특이하게도 둥근 모습을 하고 있고 이 모습은 하회탈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헤드 모양이 바로 저희 회사의 로고입니다.
그리고 기타의 울림통이 없이 스피커로 소리나 나오는데 레스트 프레임은 류트의 모양을 가져왔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헤드와 마찬가지로 하회탈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스트 프레임의 색상은 우리의 전통적인 색깔인 오방색(흑, 백, 황, 청, 적)으로 정했습니다.
디자인 컨셉을 잡을 때 대동굿 ->탈놀이 -> 사당패 놀이 -> 오방색 등과 같이 일관된 흐름을 추구해서
Made in Korea라는 DNA를 [모가비 스마트 기타]에 심어 놓았습니다.
뉴스에 나온 기타는 대량생산 전의 프로토 타입이며 대량생산은 10월 중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뉴스가 나간 이후 KNN에 접속자가 몰려 접속장해가 생기기도 했고,
중국지사의 전언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략 4일 동안 4000 명 정도가 KNN 뉴스를 접속하셨네요.
[모가비 스마트 기타]는 CPU, A/D D/A Converter, 8 Giga의 메모리, 프리앰프, 파워앰프,
메인보드,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장착했습니다.
울림통이 없는 대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며, 기타 연주를 잡음없이 저장하고,
저장한 음원을 스피커를 통해 울리면서 기타를 연주하면 혼자서 2중주(3중주, 4중주....)를 연주/녹음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소리에 맞추어 기타연주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두 음원을 믹싱해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전자적인 신호처리를 통해 소리를 내지만 원래 기타가 가진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소리를 추구했습니다.
녹음기능은 자신의 연주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데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쿠스틱과 클래식 두 가지 모델이 생산되며 기능을 축소한 저가형, 전문연주가형,
버스킹에 최적화된 버스킹 기타, 베이스 기타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은 부산일보 기사입니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80618474583624
다음은 KNN 뉴스에 소개된 영상입니다.
모가비 스마트 기타 리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eFK4QQ3zKQ&t=16s
문의 : 정천식 고문 010-6776-3501, 홈페이지는 조만간 오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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