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써트홀

by posted Aug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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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나라  유명연주회장을

설계 건축하는분과  대화를 했어요.

MusicoFromStage-450-Doug-Gifford.jpg



이야기하다가 

연주회장의  의자는  하나가  130만원쯤  한다는군요.

12겹의  나무를 붙여만든 음향까지 고려한 의자.

( 물론  모든 연주회장이  이 의자를 쓰는건 아니겠죠)

휴  3000석에  의자  마련하는것도  어마어마하군요.

우덜은 동네에서 1만원짜리 의자 놓고  음악회 하곤하는데...

연주회장  의자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 


그리고  바닥은   20센티쯤  떠있다는군요.

25미리 두께의 단풍나무로  바닥을  까는데 ,

그  밑으로  빈 공간을  마련해주면  저음이

단풍나무를 뚫고  아래로  들어갔다   나온다네요...

청중의 감동을  배가 시키는 공법이라네요...


웅웅거리는  저음을 

잡아주기위해서는

저음공간을 청중석  뒤쪽  끝부분에  따로 만들어

남는  저음을  담아서  모아 소멸시켜준답니다.


중음을  위해서는

벽  중간중간에  구멍을  뚫어주는데  그걸 

또 일일히  계산해서  위치잡아  뚫어준답니다.


고음을  잡아줄때는  카페트를 깔아주기도 하고

( 이건  쉽죠  일상에서도  흔히 경험하는거니까)


천정에는 어쿠스틱앵글돔(?)를  만들어 

각도에  따라  음의  색감을  조절하고,


연주자가   소리를  들을수있도록

어쿠스틱미러를 무대앞에  만들어

연주자도  자기소리를 들을수있는 행복한  무대를 설계한다는군요.


연주자의  규모에  따라

연주자 뒤쪽의 어쿠스틱보드도  다  다르게  세팅해주고.


모든건축중에  가장  공이 많이들고 

비싼 건축물이  연주회장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그러니  그 자리에  서는 분들은 얼마나  귀한분들인지...



리허설은  보통  3번을  한다는군요.

1........테크니컬  리허설........음향 조명등의  하드웨어에  대한  점검.

2....... 드레스 리허설.............실제처럼  옷까지  차려입고  하는  본격  리허설.

3....... 화이널 리허설.............실제라고  생각하고  확인하는  최종  리허설.





아는분이 

시골에  35평 집짓고  노후에   전원생활하신다는데,

그 집에  음악홀을  만드신다네요...

거실을   연주회장으로  꾸미실 모양.

거실 한  15평이면  기타연주회장으로  쵝오로 멋지죠//

매일매일  연주회장에서  연주회를 하는  노후생활이네요.../

한달에 한번은 동네분들과 동호회분들과 연주회도 하고...



세상엔  부러운분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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