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의 여류기타리스트 리리 압샤르는 이란의 테헤란에서  음악가의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하여 플로리다 주립대학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등을 졸업하고 

지금은 테네시주 멤피스대학  음대 기타아 음악과 교수이다.

그동안 몇장의 CD로 그녀의 진가를 음악팬들에게 알렸는데 대표적인 음반은  테데스코의 "카프리쵸 고야"가 아닌가 한다.

뮤직비데오도 만들고 바쁜 음악회 스케줄과 학교강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바하 류트조곡을 녹음하고 더불어 

악보책도 같이 출판하였다.

내가 들어본 바하는 원전연주의,하프시코드 바로크 류트부터 10현기타로 연주하는 음반을 비롯하여 째즈 바하등 가지고 있는약 70여장을 들어본것 같다.

릴리 압프샬의 바하연주를 듣는 순간의 느낌은 색다르다.

단순 명쾌하고 심플한 종전의 바하음악과는 다른느낌은  인공조미료 MSG가 안들어간 담백한 음식의 맛에 비교해본다.

쓰잘때없는 잡재료를 집어넣어 제맛을 버린 음식에 식상한 사람들에겐  좋은 청량제가 될것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답게  학구적으로도 연구된

릴리 압샤르의 말에 의하면 여러 문헌과 첼로,하프시코드 악보등을 참조하였다 한다.

그동안 세고비아 시대 이후   여러종류의 바하편곡에 비해서는 학문적으로도 연구,고증된 색다른 편곡임에는 틀림없다.

한번 바하음악을  새로운 시각에서 연주할 생각이 있는  연주자,애호가는 시도해 볼만한 편곡집이다. 

책의 내용

같이 들으면 좋을 바하 CD

아베마리아 솔로 버젼(바하/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