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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4.09.12 14:56

유재하 이야기

(*.178.114.131) 조회 수 8113 댓글 9

http://ko.wikipedia.org/wiki/%EC%9C%A0%EC%9E%AC%ED%95%98

 

위키백과

 

 

한국 가요계는 유재하 이전과 유재하 이후로 나뉩니다.

클래식 음악하는분들도 의무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분은  지금 고인이 되셨는데요

80년대 26 나이에 대중음악시장에 가요음반 한장 내고 3개월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그가 한국 대중음악계에 미친 영향은 엄청났습니다.

 

유재하 이전만 해도 한국 음악계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철저히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이분이 학교에서 클래식을 전공하였는데요.

한국에서 가요음반에 최초로 클래식 자작곡을 수록하신 분입니다.

 

 

유재하 작곡-미뉴에트 

 

http://youtu.be/jtjtLnp6uyY

 

 

 

그러니까 즉 유재하 이전까지만 해도 가요하는 사람들은 클래식은 과히 넘볼수 없고 다른 세계로 분리되어 있었다면

유재하가 나타나면서 이러한 틀이 깨지기 시작했던겁니다.

안타까운건 이분이 활동했을때 그는 국내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하였고 무명가수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그의 음악이 재조명 받게 되었고 급기야는 후배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

 

많은 후배 대중가수들이 유재하의 영향으로 가요와 클래식의 접목을 시작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부분은 발라드 장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요음반에 노래가 아닌 클래식 자작곡을  한두곡정도 싣게 되는 현상도 유재하의 영향으로 나타나게 되었던겁니다.

또한 유재하 이전 시대에는 미국팝은 한국에서 넘볼수 없는 고급스러운 장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과감히 미국팝과 가요의 접목을 또한 시도한 최초의 인물에 속합니다.

즉 그가 남긴업적은 한국정서와 클래식의 조합 및 팝 음악과의 접목까지 지금까지 아무도 꿈꿀수 없었던 것을 26살의 청년이 최초로 시도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 보면 그는 일종의 천재였다 생각됩니다.

 

 

그가 생전에 남긴 영상은 딱 하나 있습니다

 

 

http://youtu.be/-W4irsbkSmI

 

 

음반내고 활동이라곤 3개월 남짓밖에 안되기 떄문에 그의 대한 자료를 거의 찾을수가 없습니다.

당시에는 프로듀서와 음반회사에서 이분의 음악을 듣고 무슨 이런음악이 다 있냐? 하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음반발매를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반도 혼자 준비하여 손수 내셔더군요.

한국인들은 천재를 발굴하고 알아보는 능력을 좀더 키워야 할것같습니다. 학벌위주의 사회와 비쥬얼로 사람을 평가하다 보니 정작 천재들을 놓치는경우를  한국사회에서

많이 보게됩니다.

 

 

 

그가 국내최초로 클래식과 팝을 접목시킨 가요들을 감상해보겠습니다.

이 당시에만 해도  한국 평론가들이 이음악들을 이상한 음악들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사랑하기 떄문에

 

http://youtu.be/2qxLHIHpimE

 

 

 

그대 내품에 

 

http://youtu.be/F3nGkksyZso

 

 

 

가리워진 길

 

http://youtu.be/ttZ1Z2F9do4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http://youtu.be/gZjcznErDQI

 

 

 

 

우울한 편지- 영화 살인에 추억에도 쓰인곡입니다.. 이 곡은 재즈와 결합되어 있네요

 

http://youtu.be/jIC25lk6-zw

Comment '9'
  • 콩쥐 2014.09.12 15:32 (*.198.213.88)
    올려주신 음악 들어봤는데,
    20년전의 오래전 유행음악으로 들리는데요.....
    요즘은 누가 이런 지난음악 듣나요? 좋은 음악 많은데...
  • 기사 2014.09.12 19:27 (*.178.114.131)
    엄밀히 따지면 28년전일거 같네요
    정말 세월히 무상할정도로 오래된 음악이죠

    재밌는건 지금 우리가 들으면 식상한 지나간 노래 같지만
    이 당시에만 해도 이런장르의 음악이 한국인들에게는 낮설고 생소하였다고 합니다.

    모든면에서 한국은 급변해왔던것 같습니다
  • 기사 2014.09.12 15:37 (*.178.114.131)

    이분의 음악이 한국 가요에 미친 영향을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지금 들어도 그가 가요에 입힌 현악편곡이라든지 편성은 과히 천재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알기론 그 흔한 멜로디 짧은 가사에도 현악편곡을 입힐수 있는 능력을 갖은 사람은 드문걸로 압니다.

    콩쥐님도  요즘 나온 좋은 가요 알고있음 좀 올려주세요

  • 콩쥐 2014.09.12 15:45 (*.198.213.88)
    네 ...가요에 현악을 입힌건 처음인가보군요....
  • 콩쥐 2014.09.12 15:47 (*.198.213.88)
    요즘 음악은 너무 좋은게 많은게 문제라면 문제같아요...
    워낙 가수도 많고, 공부들도 엄청 많이해서
    화성도 풍부하게 쓰고....
    8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우덜은
    그냥 입에 침만 흘리며 놀라고 있을따름이죠...
    도데체 이 아이들은 언제 청소년기를 보낸것이야...2000년대?...헐...

    요즘은 5년이면 강산이 두번 바뀌니...
  • 기사 2014.09.12 15:48 (*.178.114.131)

    네 저정도 입힌다는건 학습을 초탈했다고 보십됩니다
    학습해도 어렵죠. ,
    학습에 의한 음악은 기계적인 사운드를 만들게 되더군요
    학습좀 해본 분들은 이 음악들을 듣고 바로 천재라고 평가하더군요

     

    사랑하기 떄문에 들어보시면 현악뿐만 아니라 목관도 편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클래식적 편성은 지금도 드문 케이스로 알고 있습니다.

    고작해야 노래 가사말에 단순한 현악 스트링정도가 지금도 고작인 경우가 많죠 

     

    유재하가 지금도 살았다면 한국 음악역사가 완전 바꼇을거라 보여집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가 완전하게 무너졌을지도 몰라요..물론 학계와 같은 수구권자들의 반대도 있겠지만요

     

    제가 보았을떈 지금의 청소년들이 잘한다고 하지만 유재하와 같은 깊은 음악성을 가진 청소년은 찾기가 어려운듯 합니다.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 아직 못보고 있습니다.

     

    스킬면과 사운드면에서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월등히 발달했지만....음악성면에서는 유재하 같은 사람들을 못따라가고 있다고 봅니다.

    스킬 사운드 이전에 중요한것은 고유의 독창적 음악성인데  이것을 겸비한 사람은 요즘도 찾기가 힘들더군요.

     

    4분 33초의 존 케이지가 악기소리 하나 없는 음악가지고 어떻게 세계적인 대가가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스킬이야 사운드는 저 미국만 가도 따라갈 자가 없습니다.

    클래식기타쪽말고 대중음악쪽 보면 기타실력 경우 외국사람들이 동양인보다 월등히  기랑도 뛰어나고 훨씬 잘하죠.

     

    그리고

    대중음악에서 화성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니가 쓴거 내가 쓰고 있고 외국에서 가져다 쓰고 다 그런거지 우리가 독창적으로 화성을 창조하여 대중음악을 만드는게 아니에요

     

  • 콩쥐 2014.09.12 16:59 (*.198.213.88)
    유재하의 위키백과 글을 보니
    다재다능했던 뮤지션이네요.....
    유재하 유명하기 꽤 유명한거 같아요.ㅣ
  • 기사 2014.09.14 06:07 (*.178.113.95)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방송불가 곡이었다

    http://youtu.be/4DOMN_R406c
  • 기사 2014.09.15 20:00 (*.178.113.95)

    참고로 하나 더 얘기하자면
    유재하 음악에 쓰인 코드 보면 비틀즈를 능가하는 독창적이고 특이한 코드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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