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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라일2014.09.12 02:22
뻥~ 튀김이 크죠. 옛날에 한국 내 제작하시는 분들이 나무 구하기도 어렵고 경험도 지금보다 많지 않던 시절 "라미레즈" 라고 하면 연습용 기타도 우러러보던 시절이 있었잖겠습니까? 그때는 인터넷도 없고 해서 더 훌륭한 악기들을 만져보진 못할지언정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던 때이므로 뻥~뻥~튀김이었죠. 그리고 희귀성 때문에 악어가죽 가방이 소가죽 가방보다 비싼 거지 악어가죽이 소가죽보다 가방 기능에 있어 뭐가 좋은가요? 하카란다가 희귀성 말고도 로즈우드보다 무늬가 이쁘긴 하죠. 그래도 동아리 선배가 금가루 입힌 도화지에 그린 그림보다는 국선 작가가 벽에다 낙서해서 뗘낼 수도 없는 그림이 더 났잖겠어요? 재료값보다 제작자의 공임이 악기 값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호" 라는 건 이제 안 쓸 때도 된 등급인 것 같은데 여전히 쓰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작자가 200호라고 붙여서 유통시키면 유통과정에서 얼마나 가져가고 제작자에게 얼마나 돌아갈까요? 확실하진 않지만 학원 선생님들이 제작자에게서 100만원 주고 사서 200만원에 팔려고 붙여달라고 한 게 "호" 가 아닐지... 짐작컨데 라미레즈에 800호라고 이름이 붙었다면 거기에 붙어있는 바가지가 얼마나 될런지, 물건너온 만큼은 더 붙겠죠. 악기는 바가지를 쓰더라도 제작자에게 사야 합니다. 바가지를 써도 제작자들에게 써야 개중에는 좋은 악기를 만들기도 하잖을지...

두 줄 질문에 말이 너무 많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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